【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 이어 본격적인 검찰 수사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의혹을 계기로 보다 정확한 부동산 통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만들어질지도 주목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로 촉발된 문재인정부 시절 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은 국회 국감과 검찰수사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비판을 피하고자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되면 통계의 신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난 1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은 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무엇보다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고, 이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실로서는 상당히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을 한 후 복귀를 하지 않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수년간 국정감사 단골손님이었던 게임업계가 올해는 칼바람을 피할 전망이다. 반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경우 올해도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서 채택한 증인 중 게임업계 관련 인사는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등 2명이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김인숙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의 경우 요금 정책 변경 이슈가 발생하며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회사 측이 한 발 물러선 안을 제시하며 철회됐다.허 대표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샤니 이강섭 대표와 빙그레 김호연 회장, 달콤왕가탕후루 운영사인 달콤나라앨리스 김소향 대표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시선을 모은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의 이강섭 대표이사는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샤니 성남공장에서 연달아 손가락 절단 및 골절 등 사고가 나 작업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 청취가 주목적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남양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 등으로 위상이 크게 흔들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재발방지를 위해 개방형 직위제 감사관을 도입하고 독립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해 제20대 대선 이후 조직 혁신 방안으로 ‘자체 감사의 독립성 확보방안’ 일환으로 감사기구를 사무처에서 분리해 중앙위원회에 둔 바 있다.선관위는 개방형 직위제 감사관을 도입해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하도록 했다. 개방형 감사관은 올해 안으로 공개모집을 실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중앙선관위 전체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용된다.또 외부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최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수천 건의 조회수를 올린 영상이 있다.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에 쓰이는 감자가 길게 자랄 수 있는 이유가 농약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SNS에도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영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감자의 비밀은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런 어두운 진실, 맥도날드뿐만 아니겠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지난 6월 18일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포장 용기에 ‘후렌치 후라이’가 부케처럼 튀어나오는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 길쭉한 감자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사법 공백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부결 처리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298)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이날 표결은 여야 합의에 따라 전자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168석) 이상을 가진 만큼 야당 측 반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특허청 고위 간부가 민간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본인의 자녀를 해당 업체에 취업시키는 등의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나 감사원이 해당 문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도 특허청은 문제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해온 것으로 확인돼 청렴계약 위반에 따른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감사원 및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해보면 지난 2018년 12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고위 국장을 지낸 A씨가 선행기술조사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해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36계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청문회를 이탈해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며 이런 일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이 함량 미달이란 것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후보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증여세 납부 등을 두고 충돌했다.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폈고, 여당은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받은 사실이 없다며 역공했다.유 후보자 역시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정진술 서울시의원이 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의결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시의회는 5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지난 4일 “제명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정 전 시의원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징계 여부의 판단과 종류의 선택 결정은 지방의회 독립성 및 자율권에 비춰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집행이 정지될 경우 지방의회 기능 회복이나 주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포털 사이트 다음의 ‘클릭 응원’ 기능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데이터 분석 결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한 어뷰징 행위로 파악되며,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통해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여론 조작세력이 개입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관련 다음의 클릭 응원과 댓글 응원을 분석한 결과 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추석 당일 오후 신한카드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더욱이 신한카드는 오류 발생 즉시 문자 등을 통해 이를 안내하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이 더 커졌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경 신한카드의 시스템 에러가 발생, 일부 결제서비스가 중단됐다. 장애는 오후 11시40분경 풀렸다.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현재 시스템은 완전히 복구됐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신한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방부가 제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를 위해 총 101.9억원(편성 79.8억원, 추가 22.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외기관, 단체, 기업을 통한 기탁과 후원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과정에서 기업들과 금융권에 후원을 요청하고, 특정 금융기관은 로비용으로 후원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는 총 101.9억원의 행사예산 이외에도, 군인공제회로부터 2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이초 교사는 ‘우울증’ 등 개인적 이유 때문에 사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을 조사해 달라고 시의회에 요구했다.박 의원은 지난 26일 “최 의원이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본래 우울증이 있었던 분’, ‘남자친구와의 이별이 도화선’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남발해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윤리특별위원회에 조사요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최 의원은 또 ‘공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순직으로 몰고가려한다’는 등의 2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라는 이 대표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란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며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그는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 정서와 한참 동떨어진 채 방탄 대오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지지층에 기댄 억지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구속 판단을 받게 된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린 후 우산을 쓴 채 비틀거리며 구속심사대로 향했다.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비에 젖은 땅만 응시하며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입원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검은 정장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네이버 공동창업자 출신인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최근 그룹 안팎에서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회사 규모 확장에 따른 협의체 구성 확대라고 설명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CA협의체 총괄 3명을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를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로 영입했으며,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를 사업 총괄로, 권대열 정책센터장을 RM(위기관리) 총괄로 임명했다.CA협의체는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전략을 수립 및 조율하는 곳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친명(친 이재명)계와 비명(비 이재명)계는 이 대표 거취문제로 격하게 충돌했다.비명계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반면, 친명계는 ‘옥중공천’까지 거론하며 이 대표의 사퇴론을 일축했다.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전날 체포동의안 본회의 가결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됐다.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로 유명한 영원무역 오너 일가가 논란에 휩싸였다. 각종 의혹에 시민단체의 고발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의문의 눈덩이처럼 커지는 모습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딸의 경영 승계를 위해 주가 상승을 막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명 배당컷을 둘러싸고 대두된 바 있다. 다른 딸이 경영하는 별개의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 유명브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을 악용한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배당컷, 둘째 딸 위한 주가 누르기 방법 논란?영원무역홀딩스의 주주 배당 감소가 관심을 모은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지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