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거래를 통한 부당 이익 편취 의혹으로 다시 공정당국 사정권에 들어섰다.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최근 롯데칠성음료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공정위 전원회의를 거쳐 위법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게 된다.이번 심사보고서는 롯데칠성음료의 MJA와인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칠성음료는 그룹 계열사인 MJA와인과의 거래를 통해 신동빈 회장 등 총수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롯데지주가 부당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12월11일(689명)일 이후 23일 만이다.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57명 증가한 6만3244명을 기록했다.이날 확진자 대부분은 새해 연휴 첫날이었던 1일 검사자들이다. 1일 하루 검사량은 총 5만3539건으로 이는 최근 평일 검사 건수인 10만건의 절반 수준이다.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641명, 해외 유입 확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해 7월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3일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내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청약 일정을 공개했다.사전청약제는 본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것으로 당첨될 경우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가 보장된다.이번 사전청약은 오는 7월 인천계양(1100가구)부터 시작된다. 이어 7~8월 중에는 남양주 진접2(1400가구), 성남 복정1·2(1000가구), 의왕청계2(300가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 지분을 모두 승계받을 경우 30조원에 육박 주식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1일 발표한 ‘상황별 삼성가 상속인별 주식재산 규모 예상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지난 22일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에 대한 상속세 규모는 11조36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상속인별로 누가 얼마씩 부담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상속인들을 제외한 외부 투자자 등은 관련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이하 HMM노조)은 지난 26일 올해 임금인상과 관련한 쟁의행위를 두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369명 중 97.3%가 찬성했다.HMM 노사는 지난 23일 1차 조정회의를 벌였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오는 31일 2차 조정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중앙노동위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진다. HMM노조는 지난 14일 중앙노동위에 조정 신청을 한 상황이다. 실제로 파업이 진행되면 1976년 창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정권 무능을 내년 보궐선거에서 심판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운동권 정치꾼들이 판치는 암흑의 길로 영원히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정권교체 외엔 어떤 답도 없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재계 소띠 경영자 중 60명 이상이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개별 상장사에서 5% 이상 지분을 가진 소띠 주주 81명 가운데 이달 15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 100억원 이상 보유자는 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명은 주식 가치가 1000억원을 넘었다.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총 1850명 중 소띠는 81명으로 4.4% 수준이었다. 출생연도별로 2021년에 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노동조합법 제정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공정경제3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계 미칠 영향에 관심 쏟아지고 있다. 대주주 의결권 제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대, 소액주주 다중 대표소송제 도입 등 대주주와 기업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가 주요 내용에 담기면서 재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특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의 경우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 허용 등 지원책을 포함해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기업 오너 일가끼리 혼인하는 사례가 부모세대에 비해 자녀세대들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정경유착’ 논란을 빚었던 정·관계 가문과 혼인이 줄어든 대신 대기업간 혼인이 늘어나면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6일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오너일가의 혼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총 317명의 오너일가 중 153명(48.3%)이 대기업간 혼인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과 직원의 임금격차가 작년보다 더 벌어져 4.7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15일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최근 2년 간 3분기 인건비 및 평균 보수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각 기업 정기보고서를 참고해 15개 업종별 매출 상위 20곳씩 총 3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각 년도별 3분기(1~9월)까지 지급된 인건비 현황을 기준으로 해 지급한 인건비 현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조사 대상 임원은 미등기 기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HMM(옛 현대상선) 소속 선원들이 사측의 1%대 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파업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이하 HMM노조)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은 1%로 6년 간 급여 동결을 감안하면 직원들을 기만한 수준”이라며 “선원들은 격분해 임금 인상을 포기하고 사상 초유의 해운 파업을 요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 조합원 500명 중 400명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한 상황이다.HMM 노사는 내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도 22조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이달 9일 기준으로 22조15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이다.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의 보통주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억4927만3200주로 9일 종가(7만3900원) 기준으로 주식 가치는 18조4212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올해 주식재산 상승률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평가 금액으로는 3조6000억원이 늘어난 고(故)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이 꼽혔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50大 그룹 총수의 2020년 1월 초 대비 12월 초 주식재산 증감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 집단(그룹)으로 지정한 64곳 중 동일인(총수)이 있는 50대 그룹 총수 5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 양형에 영향을 미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전문심리위원의 평가가 엇갈렸다. 삼성 측이 추천한 위원은 충분한 감시 역량을 갖춘 기구로 평가한 반면 특검 측 위원은 최고경영자에 대한 감시 체계 부재 등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7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5명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정식 공판절차로 이 부회장도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이번 공판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전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그룹이 디지털 전환 전략 추진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원천 기술확보를 위한 전담조직을 설립했다.LG는 7일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LG AI Research)’을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두고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와 AI 연구개발 등에 2000여억원을 투자한다.이번에 신설된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AI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선박왕’으로 불렸던 시도상선 권혁 회장과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 등의 이름이 담긴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국세청은 6일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 불성실 기부금단체 79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이름,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등 인적사항을 비롯해 체납액의 세목, 납부 기한 등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633명, 법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소득 상위 10~30%에 해당하는 대중부유층 총자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1년 새 2억원 이상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와 디지털 금융 이용 행태’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소득 상위 10~30%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이에 해당하는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에 걸쳐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중부유층의 순자산은 자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망한 화물노동자 유가족들이 발전소 측이 사고 대응 경위를 허위로 설명하고 사고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사한 화물노동자 심장선씨의 아들을 비롯한 유족은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노조)와 함께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소 측에 사고발생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앞서 심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7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를 45t 화물차에 싣다 3.5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양그룹이 미래성장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섰다.삼양그룹은 1일 승진 5명, 외부 영입 4명 등 총 9명을 신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삼양그룹 측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강화 등 미래 성장 전략 실행 가속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삼양그룹은 이를 위해 화학 사업은 강호성 다우케미칼 부사장을 삼양사 화학그룹장으로 내정하고, 서휘원 화승케미칼 상무를 삼양사 AM BU 영업PU장으로 영입했다.또 R&D 강화를 위해 삼성종합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우건설이 조직개편과 함께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내년 경영 밑그림을 제시했다.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으면서 임기 반년을 남긴 최고경영자 김형 사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대우건설은 27일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석유화학사업실, 발전사업실, 원자력사업실 등 3개 실을 플랜트사업실과 플랜트견적실로 재편하고, 팀을 통합·신설해 기존 8본부 37실 1월 109팀에서 8본부 36실 1원 110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이와 함께 임원 전무 2명,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