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당정청이 68일 만에 만남을 갖는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회법 개정안이 연계되면서 청와대는 당정청 만남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서 청와대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더 이상 원내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당정청을 거부했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한창 깊어질 때에 새누리당이 당정청 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지만 청와대는 메르스 종식이 우선이라면서 거절했다.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당정청은 만남을 과연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1차 혁신안이 21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쳤지만 아직도 많은 혼란이 남아있다. 당 안팎에서는 여전히 탈당설과 신당 창당설이 난무하고 있다. 비주류는 혁신안에 대한 끊임없는 논의가 아니라 재보선 패배와 지도부 책임론을 꺼내들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혁신위원회는 또 다른 혁신안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공천 문제이다.물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혁신안은 이미 나왔다. 하지만 위원회 구성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여야가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매와 민간인 사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만나 논의를 했지만 합의를 찾지 못했다. 조원진·이춘석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2일 오전 다시 만나 합의점 도출을 시도한다.새정치민주연합은 자료 검증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현장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자는 입장이다.국정원이 국가정보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국정원 관련 정보를 외부로 유출시킬 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표를 잃을 각오로 노동시장을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상반기에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화두로 내걸었다면 하반기에는 노동시장 개혁을 화두로 내걸은 것이다. 무엇보다도 ‘표를 잃을 각오’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노동시장 개혁의 의지를 보여줬다.노동시장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는 4대 개혁 중 하나이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최대 성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가 성정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해야 한다. 또한 고용율이 높아지기 위해서도 노동의 유연성이 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매와 민간인 사찰 의혹의 진상조사 방법이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진상조사 방법에는 ‘현장조사’ ‘긴급현안질의’ ‘청문회’ 등이 있다. 현장조사는 국회의원이 국정원을 직접 방문,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에 의혹에 대한 질의를 하는 등의 방법이다. 다만 현장조사의 경우 국정원이 의혹을 은폐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은폐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긴급현안질의’는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를 상대로 국회의원이 직접 질문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공개된 장소에서 질의를 한다는 점에서 국정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매와 민간인 사찰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과연 불똥이 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7월 임시국회 회기 중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24일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해당 상임위는 추경 심사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그런데 국정원 해킹 의혹이 불거졌다. 더욱이 국정원 직원 자살로 인해 이 사건은 더욱 커진 상황이 됐다. 여야는 국정원 해킹 의혹을 다루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황이 됐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을 놓고 서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0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사무총장제 폐지를 골자로하는 혁신안을 통과시켰다.이로써 일단 혁신위의 혁신 움직임은 한 고비를 넘겼다. 기립 투표에 부친 혁신안은 재적 555명 가운데 395명이 참석, 302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에 이어 11년 만에 사무총장직이 사라지게 됐다.사무총장직은 당의 공천과 자금, 인사 등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사무총장직이 없어지는 대신 당은 총무·조직·전략홍보·디지털소통·민생본부 등 실무형 5본부장 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가정보원이 박근혜정부 들어와서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국정원 댓글 사건 때에도 이처럼 위기는 아니었다.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 업체로부터 해킹 프로그램 구매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면서 민간인 사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국정원은 대북 감시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매일 쏟아지는 내용은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겠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 됐다.야당은 진상조사규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으로는 안철수 의원을 임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보안 전문가로 손에 꼽히는 인물이다.전체적인 진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이 점차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해킹 프로그램 구매 의혹으로 시작하더니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불거졌다. 또한 이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자살하면서 관련 의혹은 점차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정보원은 사실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관이다. 국정원의 존재는 국민 모두 알고 있지만 그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업무도 대통령만 보고를 받을 수 있게 됐다.때문에 국정원의 예산이 얼마이고, 조직은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다. 물론 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 밝았다. 혁신위원회는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그간 네 차례 걸쳐 발표했던 혁신안 중 일부를 상정·의결한다.만약 이날 혁신안이 의결되지 않는다면 혁신위의 운명은 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앙위의 역할은 혁신안을 당헌·당규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 그런데 혁신안을 당헌·당규로 만들지 못한다면 혁신위의 혁신은 좌초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중앙위의 상정·의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비주류 측에서는 중앙위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혁신위 활동에 대해 대대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야권의 신당 창당이 점차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과 박주선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할 현역 의원들이 20~30여 명 정도 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야권 신당 창당을 준비하면서 오는 9월까지 현역 의원을 최소 5명 가량 영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에 따르면 신당 전략팀인 ‘(가칭) 정치 세력 교체 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신당 창당 계획(안)’을 최근 천 의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창당 계획(안)’에 따르면 신당 전략팀은 창당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유승희 위원장은 18일 “박근혜 정부는 416국민연대의 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승희 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416국민연대의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을 구속수사하고 있다”며 “이는 납득할 수 없는 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유 위원장은 “이미 집회 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경찰이 416국민연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전구속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정원은 7월 19일 참담하게도 동료 직원 한사람을 잃었습니다. 누구보다 업무에 헌신적이고 충성스럽고 유능한 직원이었습니다. 국정원은 왜 그 직원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묻고 또 묻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도 답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는 2012년도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실무판단하고 주도한 사이버 전문 기술직원이었습니다. 그는 유서에서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고 직원의 의무로 일했습니다.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이탈리아 ‘해킹팀’ 자료에서 138개의 한국 인터넷 IP가 발견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정원은 “우리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해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진상조사소위원장이자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킹팀’ 유출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log.csv’와 ‘log(2).csv’라는 파일에 한국 인터넷 IP 주소가 총 138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고사성어와 삼국지가 때 아닌 열풍이 불고 있다. 고사성어와 삼국지 인용은 때로는 백 번의 행동보다는 말 한 마디가 강인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다.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향해 “전국적 인물이었던 천정배 의원이 수도권에서의 도약이 여의치 않자 광주로 내려가 ‘호남 정치 부활’을 외치는데 중국의 삼국지처럼 ‘중원’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촉’으로 가서 세를 키워 다시 중원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내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정부는 11조8천억 원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11조8천억 원의 추경안을 오는 23일까지는 처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가뭄 피해 관련된 추경만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조5천억 원을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으로 규정했다. 이에 전액삭감을 당론을 규정했다.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생각은 다르다. SOC 예산이 비록 내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특별사면의 기준과 대상이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기업인의 특별사면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의 사면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득했다.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인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논리이다.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생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만남은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그동안 당청관계가 갈등 양상을 보였지만 이날 회동은 180도 분위기가 달랐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대통령님 잘 모시고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잘하자고 다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말씀만 들어도 든든하다”고 화답했다고 한다.박근혜 대통령은 새로운 신임 원내지도부의 각오를 듣는 자리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맹성토를 했던 박근혜 대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16일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미 지난 13일 당무위원회에서 재재심사를 요구했기 때문에 윤리심판원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학하게 된 것이다.문제는 윤리심판원의 자존심이 상당히 상했다는 것이다. 13일 열린 당무위원회는 혁신위원회 혁신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이용득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재재심사안을 전격적으로 발의, 처리를 하면서 윤리심판원의 자존심을 긁어버렸다.이날 정청래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가 어떤 식으로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국가정보원 불법 해킹 프로그램 구매 및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창’과 ‘방패’가 돼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정원은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해킹 프로그램 구매 사실은 인정했다. 북한의 사이버전을 대비하기 위한 연구용으로 구매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당은 해킹 프로그램을 갖고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새누리당으로서는 이를 덮기 위해 안간힘을 보이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해킹 프로그램 구매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