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 시행과 범부처 ‘오미크론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방역당국이 분석 중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부친이 문재인 대통령 면담과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잘 알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방문하던 중 이 중사의 부모를 만났다. 이 중사 부모들은 명동성당에 9시부터 나와 특검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문 대통령은 행사장에 들어가기 직전 이 중사 부모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중사의 부친은 문 대통령에게 “국방부가 성추행 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두 번째 여성폭력 추방주간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여전히 폭력에 희생당하는 여성들이 있어 마음 아프다”면서 “제도 정비를 꾸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해 경찰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1일까지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 또한 이날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12월 6일 출범하기로 했지만 난기류에 봉착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토로하면서 당 안팎은 시끄럽다. 지난 22일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이름을 제외한 채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그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이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지만 윤석열 캠프 인사들 중심으로 김 전 위원장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윤석열 후보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확히 우리 정부 임기 6개월이 남은 시점”이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민생에 전념하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5월9일 취임한 문 대통령의 공식적인 임기 종료 시점은 내년 5월 9일 밤 12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급변하는 대전환의 시기에 맞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 중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31일(이하 현지시각) “탄소중립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2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해 탄소중립을 법제화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2030 NDC(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도 결정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지지도가 다시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50%대에 머물고 있다.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 결과, 지난주 대비 0.8%P 높은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를 기록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P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1.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궤도 안착에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진 못했지만, 첫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참관 뒤 대국민 연설에서 누리호 비행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치하했다.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는 시나리오를 심의‧의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다목적홀에서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매우 어려운 길이지만, 담대하게 도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유럽연합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탄소국경세 도입 등 각종 환경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고 자본시장에서도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이 투자의 중요한 조건과 기준으로 자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가계 대출 축소를 위해 금융권을 상대로 대출 옥죄기를 시행하던 금융 당국이 실수요자 보호를 선언하며 한발 물러섰다.금융권의 연쇄적 대출 중단으로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재차 실수요자 대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의 세심한 관리를 지시하자 전세대출을 총량관리 한도 규제에서 예외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전세나 집단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글날인 9일 “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도 따뜻하게 묶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한글은 태어날 때부터 소통의 언어였다. 세종대왕은 쉽게 익혀 서로의 뜻을 잘 전달하고자 새로 스물여덟글자를 만들었다. 이제 한글은 세계 곳곳에서 배우고, 한국을 이해하는 언어가 됐다”면서 “575돌 한글날을 맞아, 밤늦게 등잔불을 밝혔던 집현전 학자들과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켜낸 선각자들을 기려본다”고 전했다.이어 “주시경 선생은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올리고 한도는 크게 줄이거나 아예 중단하는 등 대출 옥죄기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속도조절을 주문했다.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숙사형 청년주택도 전세대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는 국토교통부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실수요자 보호 당부는 가계부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일본과 대화를 통한 관계개선 의지를 드러내면서 남북과는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반도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해방 다음 날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안재홍 선생은 패전한 일본과 해방된 한국이 동등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며 “해방으로 민족의식이 최고로 고양된 때였지만, 우리는 폐쇄적이거나 적대적인 민족주의로 흐르지 않았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차단했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1년 1개월만에 지난 27일 복원됐다. 이번 복원으로 인해 그동안 끊어졌던 남북 대화가 다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임기말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어떤 식의 대북 정책을 구사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북미 대화가 이어질 것인지 그리고 오는 8월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변화와 복잡함이 얽혀질 것으로 예측된다.남북 통신연락선은 끊어진지 1년 1개월 만에 복원됐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하는 등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대해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호소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력해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최근 군에서 벌어진 부실급식 논란과 공군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병영문화 개선을 약속했다.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부·국회·군·18개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오늘날 이웃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문 대통령은 “독립과 호국의 영웅들은 대한민국을 되찾았고 어머니와 아버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한 이상”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라며 “바이든 대통령님과 해리스 부통령님, 펠로시 의장님 모두 쾌활하고 유머 있고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는 분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모두가 성의있게 대해주었다”라며 “우리보다 훨씬 크고 강한 나라인데도 그들의 외교에 쏟는 정성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의 결과는 더할 나위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교계를 향해 “공동체와 함께해주시는 마음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의 마음이 다르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부처님이 오신 날이다. 처마 끝 풍경소리같이 맑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품어주신 스님들과 불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문 대통령은 “연등회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큰 경사가 있었다. 축하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불교계는 올해도 연등행렬을 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 영령들을 기리고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대신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다시 우리들의 오월 광주다. 5·18 민주묘지와 망월공원묘지로 가는 길에 쌀밥같이 하얀 이팝나무 꽃이 피었을 것이다”라며 “시민군·주먹밥·부상자를 실어 나르던 택시, 줄지어 선 헌혈 등 함께 이웃을 지키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였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0번째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의 모든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사를 전했다.청와대는 15일 오전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해 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 대통령의 축사영상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격 수업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