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계열사 사내이사 과다겸직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사회 출석률은 크게 저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업계 평균 출석률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일부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 단 한 차례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림그룹 계열사 선진에서 지난해 9월까지 총 39번의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사내이사인 김홍국 회장은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사내이사인 이범권 사장과 김대현 부사장, 문웅기 이사는 물론 고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고령 금융 CEO, ‘낙하산 인사’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조직 안정과 실적 개선 성과 등을 이유로 연임이 무난할 것이라는 업계 예상대로다.BNK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취임한 김 회장은 오는 2023년까지 BNK금융을 이끌게 됐다.김 회장은 지난 2003년 현대증권 사장을 거쳐 하나대투증권 사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이하 농협은행) 내정자 선임 과정을 뒤고 잡음이 일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개입설이 흘러나오는 등 독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손 내정자 본인이 후보추천 위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정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열고 손병환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임추위는 지난 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디지털 역량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자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인천글로벌캠펌퍼스 공연장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512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에 시작, 30분만에 종료됐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태한 사장, 사내이사 존림 부사장, 사외이사 김유니스경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특히 김태한 사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만도, 한라홀딩스, 효성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조용병 회장의 신한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안과 손태승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이들이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조 회장의 경우 과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의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 연임이 노조 등의 반발로 암초를 만났다. 노조와 시민단체에서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와 임금체불 등을 문제 삼으며 2대주주인 국민연금에 반대 의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외이사 연임에 나선 최혁 서울대 교수 또한 ‘재벌총수 거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올해 이사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참여연대,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은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한국조선해양 이사선임 안건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주주연합’을 상대로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 측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한진칼은 16일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에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 이뤄진 3자 주주연합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분을 요구하는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진칼 관계자는 “반도건설과 KCGI의 이 같은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는 자본시장의 공정성 및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텔레콤이 주주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 주주총회를 실시키로 했다.SK텔레콤은 오는 26일 온라인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주총은 주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리는 주총 현장을 실시간 동영상 중계하고, 온라인상에서 받은 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CEO 등 경영진이 주총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온라인 주총 참여를 원하는 SK텔레콤 주주는 16일 오전 9시부터 주총 이틀 전인 2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 환자가 816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8086명 대비 76명이 증가한 것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줄어 든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3일만이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242명에서 114명, 110명, 1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소비자 A씨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1장당 2000원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공동구매 알림피드를 보고 100장 가격인 20만원을 계좌이체했지만 열흘이 지나도 마스크는 배송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등 판매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해보니 아이디가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서울시는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 같은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며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온라인 쇼핑몰 사기피해주의보’를 당부했다.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지난 2월 1일부터 5주간 신고된 마스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사람이 올해만 4명이 떠났다. 또 다른 회사는 과로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심각성을 모르고 덮기에만 바쁜...이것이 ‘다니고 싶은회사’ ‘게임체인저‘ 인가”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직원 처우를 성토하는 글이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현대제철 등 주요 계열사에서 직원이 사망하거나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덮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자신을 현대차 퇴직자라고 소개한 A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현대차그룹 실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이명호 사장 등 임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건물에 출입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무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본부장급 간부는 마스트 착용을 요구한 보안요원에게 막말까지 해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와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이 사장과 모 본부장이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드나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해당 본부장은 건물 입구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지나가다가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과정에서 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하이닉스 관리가 직원들에게 강제로 대체휴무를 쓰게 하고 주말근무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구성원들 제안으로 검토 및 권고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라고 설명했다.5일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TF’에서 지난달 28일 직원들에게 “주중 근무 분산을 위해 대체휴무 제도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보도에 따르면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회사 관리자로부터 다음 달까지 평일 대체휴무를 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농협중앙회가 새 회장을 맞이 한 이후 범농협계열 임원이 대거 사임하면서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두달 전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친정 체제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보은인사 등 되풀이 되는 인사 관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금융지주 계열사에서 현재까지 총 7명의 계열사 대표와 임원들이 사임하기로 했다.앞서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KTB자산운용이 운용한 설정액 1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가 환매 중단 위기에 몰렸다.3일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최근 판매사에 오는 12일 만기를 앞둔 ‘TCA글로벌크레딧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상환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펀드는 폐쇄형으로 약 100억원이 설정된 상품이다. 이 가운데 70억원 가량이 미국 TCA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기업대출 펀드의 재간접 투자됐다.해당 사모펀드는 미국 TCA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기업대출 펀드의 재간접 투자한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모(母)펀드인 TCA자산운용 펀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그룹이 자사 기숙사와 연수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시설로 제공키로 했다.LG그룹은 4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550실 규모의 경북 지역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공하는 시설은 383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이다.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2만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0일이 지난 시점에 국내 10대 그룹 총수 보유 주식 종목의 주가가 평균 14.1% 하락했고 지분가치도 4조5000억원 이상 줄었다. 특히 ‘주식부호 1위’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주식재산만 2조7000억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40일 후 국내 10대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달 한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 부진과 중국발(發)수요 둔화로 3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2월 전체 수출은 4.5% 증가한 412억6000만달러, 수입은 1.4% 증가한 371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 41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9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지난달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플러스 전환했다. 우리 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76명 늘어 국내 환자 수가 총 352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코로나19 확진 환자 37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총 3526명으로 늘었다.대구·경북지역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만 3000명을 넘어섰다. 추가 확진자 376명 중 359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는 333명, 경북은 26명이 추가됐다.이로써 대구는 2569명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에 이어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 본점이 폐쇄조치됐다.대구은행은 대구 수성동에 위치한 제1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8일 오전 본점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본점 폐쇄 조치에 따라 대구은행 비상대책위원회는 700여명의 본점 직원을 집으로 돌려 보낸 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본점 업무는 주말 동안 추가 방역을 추진하고 다음달 2일 재계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은 본점 외에도 동산의료원출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