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래자동차 전문 인재 3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미래차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전문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4월 21일 진행된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래차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0만7751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17일 정식 출시된 축구스타 손흥민의 패션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이 흥행에 성공한 모양새다.업계에 따르면 NOS7은 신세계백화점의 편집매장 분더샵의 ‘케이스스터디’내 팝업스토어에서 이날부터 30일까지 2주간 고객을 만난다.해당 브랜드는 지난달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들고 입국할 때 입은 흰색 티셔츠에 새겨진 로고로 인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다.손흥민 의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SSG닷컴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에이치엠손(H.M SON)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당시 스냅백 모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10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 가 3년6개월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진상을 맡은 사참위에는 약 5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참사 피해자들의 상처를 봉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사참위 출범 초기부터 가습기 피해자 찾기 작업에 몰두한 사참위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국이 도중에 폐지된 것도 뼈아팠다. 지난 2021년 5월 사참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국’ 해당 조항이 삭제되면서
격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무섭게 트렌드가 바뀌는 세상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화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섭게 줄었다. 기존 상권도 얼어붙어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소매의 종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전통 공간에 대한 위기의식 가운데 지난 2021년 등장한 ‘더현대서울’은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장 첫 주말 100만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일매출 102억원을 넘기면서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이후 단일 매장의 하루 최고 매출 기록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리셀(재판매)시장이 명품 소비 및 한정판 제품 선호 현상 등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의 취소·반품 정책과 일방적 검수 기준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상담센터 1372에 접수된 리셀업체 관련 소비자 불만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조사결과 2020년 72건, 2021년 268건, 2022년 5월초 까지 총 327건으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매자(499건, 74.8%) 비중이 판매자(168건, 25.2%)에 비해 약 3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8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3분기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80%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LTV 완화는 지역, 주택가격, 소득 등과 관계없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대출한도 역시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추후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한도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과거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는 무주택자는 생애최초 주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공제조합 영업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개편안을 두고 조합 내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건설협회로 조합이 종속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은 다음달경 조합 운영위원회에서 직제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특히 수도권지역 조합 영업점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건설공제조합지부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영업점 개편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미용시술‧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동구매로 인한 계약 해지 분쟁 사례도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미용‧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16일 밝혔다.분쟁 사례로 계약 해제‧해지와 관련된 건이 58.1%(331건)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이어 부작용 발생 관련 분쟁이 39.5%(225건)로 조사됐다.특히 계약 해제·해지 이유로는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건이 74.6%(247건)로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바인그룹이 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쾌척에 나섰다. 바인그룹은 김영철 회장(강원대학교 발전후원회장)이 강원대학교 개교 75주년을 맞아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강원대학교에서 이뤄진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바인그룹 김 회장을 비롯해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 김대중 교학부총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추가로 사업을 추진할수록 부채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업설계로 난감한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무위험 공공기관을 선정해 집중관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철도공단 부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재부의 재무위험 공공기관 집중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철도공단의 재정건전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기재부는 재무지표, 재무성과, 재무개선도를 고려한 종합평가체계를 구축해 다음달까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하려는 계획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을 출시 27년 만에 종료한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15일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브라우저 버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5년 윈도우95 운영체제의 추가 패키지로 처음 출시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03년 기준 점유율 95%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이 부상했고 새로운 웹브라우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인터넷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세계적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확실성을 띤 대외 상황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5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1억8590만 달러(한화 6조6768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이 같은 수출 증가의 배경으로는 건강기능식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 쌀 가공식품(7590만 달러·15.6%), 고추장(2290만 달러·3.3%)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올해로 시행 1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그 실효성이 미미해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 대형마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형마트 영업규제 10년,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영업규제로 인해 대형마트는 의무적으로 월 2회 공휴일을 가져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없다.그러나 해당 규제에 대해 응답자 67.8%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선한 식재료가 아니면 쓰지 않고, 최고의 맛이 아니면 출시하지 않는다”국내 육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하림의 식품 철학은 ‘자연·신선·최고’에 방점이 찍힌다. 값싼 인스턴트 대신 맛의 고급화를 추구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뛰어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저가 재료나 적당한 생산 공정에서 타협하지 않는 만큼 가격 논란이 따라붙기도 한다. 하림이 만드는 ‘The(더) 미식 장인라면’ 가격은 2200원으로 시중 라면보다 3배 가까이 비싸며, 야심차게 내놓은 즉석밥 또한 고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정비사업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 수천 세대에 달하는 규모의 리모델링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덩달아 대기업들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부풀고 있지만 사업수요가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과 중구 신당동에서는 수천세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이 준비 중이다. 아직 정식으로 조합이 설립되지는 않았으나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당동의 우성2단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인재 8000명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인력양성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그린뉴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혁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산업부는 14일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규과제는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구축 1개 등 총 14개 과제로 구성했다. 정부는 이들 과제에 오는 2028년까지 약 550여억원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피의자 A씨가 수억원의 신천시장 재개발 투자금 관련 4건의 소송에서 원하는 소송 결과를 얻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재개발 투자금 관련 잇따른 패소…‘불만’이 ‘방화’로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가 투자와 관련한 법적 분쟁은 모두 4건(항소심 제외)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013년 대구 수성구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신축하려는 시행사와 투자 약정을 마치고 모두 6억8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는 일부 돌려받은 돈을 뺀 잔여 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테로이드류 등을 근육 강화, 근육량 증가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불법 유통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테로이드류, 이뇨제 등 전문의약품을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한 누리집 94건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적발 사례로는 ▲스테로이드류 등을 근육 강화, 근육량 증가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판매·광고한 누리집 73건 ▲이뇨제를 체중조절, 단기간 부기 제거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판매·광고한 누리집 21건 등이 확인됐다.식약처가 스테로이드류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국내 총 실업률의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실업률이 낮아진다고 해도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 또는 경제적 열패감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 실제 2021년 상반기 청년 체감 실업률은 25.4%까지 치솟아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국내에 좋은 일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직원 재교육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들이 있다. 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직접 창업에 나서는 청년들도 있다. 은 청년들이 눈여겨 볼만한 기업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수요예측 실패하며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를 유발했다는 지적에 거듭 반박하고 나섰다. 가스 수급은 정부, 국내 발전사와 협의 하에 운영되며 1분기 흑자는 판매 특성상의 이유라는 해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잇따르는 수요예측 실패 비판을 해명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의 대규모 적자는 가스공사의 수요예측 실패에 비롯됐는데도 가스공사는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가스공사는 10일 해명자료를 통해 “공사의 스팟을 포함한 L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