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SK그룹 최태원 회장에게 제기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과 관련해 공소권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최 회장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게 주어진 전속고발권 자체에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최 회장 사건을 지난달 26일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마무리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로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공정위가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을 확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프랜차이즈 푸라닭 치킨의 장성식 대표가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푸라닭 치킨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코리아는 28일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납품업체에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프랜차이즈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던 지난 2016년, 포장재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 달에 약 100만 건의 포장재 납품 대가로 정기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진이 국내 물류업체 최초 메타버스 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 도약에 나선다.한진은 28일 가상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을 기념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참석했다.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현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조 사장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또한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해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어둡고 음습하지만 짓궂고 천진난만하다. 밤과 어둠, 죽음과 유령, 무한과 추상, 아이와 유머. 함기석의 시세계를 마주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세계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투명하리만치 검은 유희의 난장을 아무런 제어장치도 없이 눈앞에 펼쳐놓는 것이 곧 시라는 듯이. 함기석의 최근 시집 『음시』(문학동네 2022)는 그러한 바탕 위에 세워져 있다. 시인은 양이 아닌 음을 지향하며 세계의 이면, 존재의 밑바닥, 언어와 관념의 기저를 두루 탐색한다. 음을 지향하는 시는 시인의 말처럼 “산 자의 죽은 말과 죽은 자의 죽지 않는 말 사이”를 표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라오스는 미얀마, 우간다에 이어 3번째 국외 새마을금고 설립 국가로, 2020년 12월 라오스 최초 금고인 락하십성 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2021년말 기준으로 라오스는 국민 1인당 GDP 2514달러(대한민국 3만4984달러)로 유엔 지정 최빈국가(전 세계 48개국) 중 하나이다. 현재 라오스의 경제상황은 코로나 장기화 및 외화 부족으로 환율급등, 물가상승, 유류부족 등 악재가 겹쳐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접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하반기 주택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하방 요인이 일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속에서도 입지가 좋은 인기지역에 대한 부동산 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였다. 연구원은 이날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이 하반기에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0.5%, 0.7% 하락해 전국적으로 연간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하반기 3.7% 감소하며 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유통업체 등이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확산으로 폐업을 할 경우 계약을 중도 해지하거나 위약금을 감면 받을 수 있도록 법적 보호망이 마련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매장 임차인·대리점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으로 유통·대리점 분야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매장 임차인과 대리점이 자신의 귀책사유 없이 경제사정의 중대한 변동이 발생해 폐업하는 경우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적용 대상은 ▲백화점·대형마트 ▲아울렛·복합쇼핑몰 등 2개의 유통업계와 ▲식음료 ▲의류 ▲통신 ▲제약 ▲자동차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반도체 부분 연구개발(R&D)에 1조200억원을 투입,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한국과학기술원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대책 발표는 지난 5월 진행된 관련 기업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의 정책 수요를 기반으로 산‧학‧연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기술 R&D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급등 여파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부터는 사조와 오뚜기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 가격도 인상될 예정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와 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소면, 마요네즈, 물엿, 식용유 등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에 나선다.먼저 사조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식용유 값을 인상한다. 사조 압착 올리브유는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8%, 사조 해표 카놀라유는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1% 오른다.오뚜기의 편의점 인상 품목은 소면과 중면, 마요네즈와 물엿 등 총 4가지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다. 자본주의 미국과 사회주의 소련으로 대표되는 냉전 체제의 대립, 일본의 식민 통치로 인한 친일파와 독립운동 세력의 대립이 한반도라는 공간에서 뒤섞여 갈등이 증폭된 결과인데, 현재 남한은 자본주의 체제이며 북한은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해방공간에서 북한은 독립운동을 했던 좌파 세력이 정부를 수립하고 소련이 주도하는 사회주의 진영에 가담했으며, 남한은 친일파인 우파 세력이 친미파로 전환해 미국의 지원 속에서 정부를 수립하고 자본주의 진영에 속하게 되었다. 친소/친미, 사회주의/자본주의, 독립운동/친일이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7년 전북 김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만경보통학교, 전주북중을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의 전신인 경성경제전문학교를 졸업했다.이후 고인은 물류운송업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낙농업에 뛰어들어 1987년 강원도 횡성에 파스퇴르유업을 창립했다. 국내 최초로 저온살균 우유를 도입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군납을 통해 품질을 인정 받아 1년 만에 매출을 10배 신장시켰다.이후 1996년에는 사재 1000억원을 들여 민족 지도자를 키우겠다는 뜻을 품고 민사고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한종태씨 별세, 김성숙씨 남편상, 한동구·한승준(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씨 부친상, 도유정·최세린씨 시부상, 한정호·한주호·한재원씨 조부상=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45분, 02-3410-3151.
날이 따뜻해지면서 전국 식당에서는 식자재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매해 여름철마다 음식점의 식중독 문제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죠. 실제로 지난해 ‘마녀김밥’ 식중독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Q. 식당에서 먹은 음식, 식중독 증상이라면?우리 식품위생법상 식중독 환자나 식중독이 의심되는 사람을 진단한 의사는 그 사실을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격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무섭게 트렌드가 바뀌는 세상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화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섭게 줄었다. 기존 상권도 얼어붙어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소매의 종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전통 공간에 대한 위기의식 가운데 지난 2021년 등장한 ‘더현대서울’은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장 첫 주말 100만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일매출 102억원을 넘기면서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이후 단일 매장의 하루 최고 매출 기록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엔씨(NC)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면 리뉴얼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엔씨는 최근 출시 1년을 맞은 유니버스가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새로운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주는 엔씨의 대표적인 팬덤 서비스로, 모바일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이 가능하다.해당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해외 이용자 비중 89%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2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 서비스 국가가 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싸이월드가 사망한 회원의 게시물 저작권을 유족에게 전달하는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상속권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사망한 회원의 게시글에 대한 저작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상속인에게 상속된다고 25일 밝혔다.싸이월드는 최근 개정한 이용약관 제13조 ‘회원의 상속인에 대한 게시글 제공 서비스’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싸이월드의 개정된 이용약관에는 “회원의 사망 시 회원이 서비스 내 게시한 게시글의 저작권은 별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홍콩‧대만에 유통 중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겐다즈 측은 국내 유통 제품이 아닐 뿐더러 발암물질 검출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4일 하겐다즈코리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제품에서 검출된 물질은 인체 발암물질이 아닌 ‘2-클로로에탄올(2-CE)’로 성분으로 확인됐다.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하겐다즈 바닐라맛 파인트(473㎖)와 업소용 대용량(9.46ℓ) 등 두 제품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에틸렌옥사이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달 내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상 폭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막대한 적자문제를 해소하려면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전력도매시장의 가격구조에 대한 합의도 필요해 보인다.24일 정부와 한전에 따르면 이달 내 3분기 전기요금을 결정할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시장과 관계자는 “이달 안에 3분기 전기요금을 결정해야 한다”라면서 “요금 책정은 어떻게 할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간용과 산업용을 구분해 요금 인상을 결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싸움에서 졌던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 복귀 시도에 나서면서 롯데가 ‘형제의 난’이 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이사 선임과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질의서를 제출했다.신동주 회장은 질문서에서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에스엔에이(대표 김기명·S&A)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가 ‘로케트배터리’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톨비스트의 이번 컬렉션은 골프공세트, 버킷햇, 파우치, 양말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로케트와 로켓보이는 1950년대부터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아이콘이다. 이번 협업은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X세대 고객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동시에 MZ세대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레트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