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에 새로운 색을 입힌 ‘뉴트로’가 대세입니다.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업들은 촌스러움을 훈장처럼 장식한 한정판 레트로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비단 물건 뿐 아니라 옛 세탁소나 공장 간판을 그대로 살린 카페 등 힙한 과거를 그려낸 공간 또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기록이 담긴 물건과 공간들은 추억을 다시 마주한 중년에게는 반가움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기자는 켜켜이 쌓인 시간을 들춰,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 ‘추억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특히 서울은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점차 많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하락하면서 89.4에 그쳤다. 서울은 5월 첫째주 91.1을 보인 이후 계속 매수세가 약한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서북권이 83.3, 서울 동남권은 94.9를 나타내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이면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4월 경상수지가 외국인 투자자 배당과 국제유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10일 ‘2022년 4월 잠정 국제수지’를 발표하고 지난 4월 한국의 경상수지가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억6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경상수지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흑자를 이어왔으나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4월 누적으로는 153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데에는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 지급 영향으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지난달 물가 조사 대상 품목의 가격이 5개 중 1개 꼴로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통계청 국가포털통계(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대상 458개 품목 가운데 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품목은 93개(20.3%)로 집계됐다.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품목은 지난해 5월 43개(9.4%)였지만 올해 1월 61개(13.3%), 2월과 3월은 각각 71개(15.5%), 4월은 85개(18.6%)를 기록하면서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등유가 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취향거래’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끈 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발탁했다.번개장터는 최재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를 이수한 최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번개장터 마케팅과 패션사업을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합류한 이후 지난해부터 COO를 맡으며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번개장터 합류 전에는 구글코리아 국내 유튜브 유저 마케팅을 총괄하며 IT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 및 환율 동반상승에 따른 보험업권 리스크 완화를 위해 보험부채 감소분을 지급여력비율(RBC)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사무처장 주재로 ‘보험업권 리스크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리인상에 따른 보험업계 주요 리스크를 점검하는 한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물가 압력에 따른 주요국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금리 상승 및 환율 변동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과 장‧단기 대응방안을 주의 깊게 살폈다,보험업권이 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서 시범운행한다. 곧 시민들도 자율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공개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현대자동차는 9일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범운행은 대표적인 혼잡구간인 서울 강남 도심 내에서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로에서 자율주행하는 레벨3 기술은 상용화 기술이 있으나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각국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가 카이스트와 정부 혁신 바우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는 지난달 31일 카이스트와 함께 IITP(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 임재원 대표,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최호진 교수, 이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박준영 변리사 등을 비롯한 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또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롯데리아는 9일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 4.1% 가격 인상 이후 6개월만이다.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류 15종을 포함해 모두 81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400~500원 수준이며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두 버거의 세트 메뉴 가격은 6200원에서 6600원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직 기초지자체장과 광역의원, 그리고 부장판사 등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들이 농지법을 위반하며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사태 이후 1년이 넘었지만 관리 감독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진실탐사그룹 셜록, 주거권네트워크, 참여연대는 9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위공직자 및 가족의 농지법 위반 고발 및 농지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파악한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 6명의 농지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고발장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국토부는 8일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은 3기 신도시인 고양시 창릉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지구를 서울시와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양은평선은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에서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에 걸쳐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도시철도 3·6호선, GTX-A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근 국내 산업계 기술 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내부 직원의 자사 기술 유출 정황을 포착,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는 서울지방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산업기밀 유출과 관련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보안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술유출이 자율주행과 연관성이 있고 피해 규모가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현대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온 최고령 MC 송해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8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올 초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올해 1월과 5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3월에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야외 촬영을 중단했던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4일 2년여 만에 현장 녹화를 재개했으나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임수민이 임시 진행을 맡으며 고인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인터파크가 여행 전문 플랫폼 트리플과 손잡고 글로벌 여행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인터파크는 이사회를 열고 트리플과의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인터파크가 된다.양사는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내달 말까지 마무리해 8월 1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1996년부터 온라인 여행 및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올해 4월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 본사가 분쟁신청 등에 나선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게 되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과 ‘대리점법 시행령’, ‘대리점종합지원센터의 지정 및 위탁에 관한 고시’,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업무 운영지침’이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요 제·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대리점법에서는 공급업자가 분쟁조정 신청, 공정위 신고 등을 이유로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보복 조치)는 악의성이 큰 행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의향을 정식으로 밝힌 가운데 실제 M&A를 성사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글로벌세아는 지분 인수 및 쌍용건설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쌍용건설은 기업실사가 끝나기 전까지 해외사업 리스크에 대한 숙제를 풀어야 되는 상황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오는 7~8월경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과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본격적인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글로벌세아와 ICD는 쌍용건설의 발전을 위해 지분 인수 금액보다 더 큰
격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무섭게 트렌드가 바뀌는 세상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화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섭게 줄었다. 기존 상권도 얼어붙어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소매의 종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전통 공간에 대한 위기의식 가운데 지난 2021년 등장한 ‘더현대서울’은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장 첫 주말 100만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일매출 102억원을 넘기면서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이후 단일 매장의 하루 최고 매출 기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프레인글로벌이 블록체인 부문을 신설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프레인글로벌은 8일 Web 3.0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향후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블록체인 부문은 해당 사업 영역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진출을 돕는 것이 프레인글로벌 서비스의 핵심내용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인 IT 컨설팅 기업 마커스얼라이언스의 홍기석 대표를 블록체인 부문 대표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량 기질이 다분하다 보니 이런저런 취미에 손대며 사는 편이다. 2015년 9월에 우연히 마신 와인에 홀딱 빠져 아내와 매주 한두 병씩 집에서 와인을 즐기고 있으며, 어릴 때 접한 피아노의 매력을 잊지 않고 지금도 하루 한 시간씩 좋아하는 곡을 연습한다. 전업 작가다 보니 살림살이는 팍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나름 풍요롭게 사는 편이다.취미생활에 제법 진심이다 보니 와인, 피아노에 대한 글도 연재했는데, 마르크스·사회주의 운운하는 사람이 무슨 와인에 피아노냐는 핀잔 댓글이 종종 달린다. 아이고, 이 사람들아! 변호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이하 SMP상한가 고시) 개정 행정예고에 집단 반발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업계를 희생양 삼아 한국전력공사의 막대한 적자를 해결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전국태양광발전협회(이하 전태협)는 7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P상한가 고시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4일 SMP상한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력시장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 한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