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온실가스 감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다. 기업규모에 따라 최대 중소기업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신보는 올 하반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2020년 초, 코로나19의 확산은 해외에서 활약하던 음악가들의 발목을 기약 없이 붙잡았다. 독일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던 젊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Adriel Kim, 한국명 김동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짧은 방문을 예정하고 들어왔던 고국에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머무르게 되면서 자신이 또 다른 꿈을 꾸게 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같은 상황에 놓인 연주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이들과 같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결심이 섰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음악가로서 그만큼 확실한 비전이 있었기에 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산업정보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철도공단은 4일 철도산업정보센터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홍보 및 개선 방안과 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활용사례를 주제로 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철도산업 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 및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철도산업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7개의
격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무섭게 트렌드가 바뀌는 세상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화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섭게 줄었다. 기존 상권도 얼어붙어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소매의 종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전통 공간에 대한 위기의식 가운데 지난 2021년 등장한 ‘더현대서울’은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장 첫 주말 100만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일매출 102억원을 넘기면서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이후 단일 매장의 하루 최고 매출 기록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김점임씨 별세, 정승연(투데이신문 전무)씨 모친상 = 2일, 광주 선한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영락공원, 062-361-1444.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체감물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하 한전)에 따르면 7월부터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된 것이다.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220원을 더 내야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집값 상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정부는 온갖 부동산정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도한 집값 앞에선 ‘백약이 무효’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연해 있던 땅 투기가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 지역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터지며 부동산개발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성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시도한 이사진 교체가 무산되면서 현 대표이사인 구지은 부회장 경영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1일 아워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구 전 부회장이 요청해 상정한 신규 이사 48명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번 임시주총은 구 전 부회장이 법원에 요청한 ‘아워홈 현 이사진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개최됐다. 교체 사유로는 지분 매각작업을 방해받고 있다는 점이 지목됐다.아워홈은 창업자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주 단체가 해당 결정에 대해 강한 반발에 나섰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반발이 담긴 성명서를 30일 공개했다.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 오른 금액이다.협의회 측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편의점 절반이 장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벌 수 없는 절박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내부 수습의 가닥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앙회장 선거로 촉발된 내분이 깊어지면서 협회의 주요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30일 현재 전문건설협회는 지도부 공백 1주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수습대책을 강구할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중앙회장이 3개월여 만에 직무 정지된 데 이어 최근 법원의 결정에 따라 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수석부회장과 이하 임원 등 총 5명도 직무대행을 맡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지도부 공백 사태를 부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온에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인플루언서 공구(공동구매)보다 제품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주문 취소를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판매자의 미흡한 대처도 문제지만 롯데온이 중개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뒷짐만 지고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본보 취재 결과 최근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가 ‘최저가’로 홍보한 공구(공동구매)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제품을 롯데온에서 더 싸게 팔자 해당 사이트 주문을 전면 취소하게 해 애먼 롯데온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부동산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개선을 검토하는 가운데, 과반 이상의 국민들은 되레 법을 강화하거나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실시한 부동산 정책(주택 부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대차 3법을 강화 및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을 웃돌았다. 임대차 3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안,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이날 롯데홀딩스 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이로 인해 신 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 처리됐다. 반복되는 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에서 조유나(10) 양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탑승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9일 오후 1시 20분경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내부에서 시신 3구의 신원을 잠정 확인했다.경찰은 이들을 지난달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광주를 떠난 뒤, 송곡항 인근에서 연락 두절된 조양과 아버지 조모(36)씨, 어머니 이모(34)씨로 추정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있는 유류품, 옷차림, 차량 동선 등을 토대로 사망자 3명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1년 7개월 만에 일시 석방됐다.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동안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수원지검은 “신청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할 염려가 있다는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랐다”고 설명했다.이 전 대통령은 수감 중에 당뇨, 기관지염 등 지병을 앓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왔고, 이날 형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지난주부터 입원 중인 서울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과거 하청업체 판촉사원의 일방적 해고로 도마에 올랐던 애경산업이 이번에는 소속 근로자에게 ‘저질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2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자회사인 AJP 노조는 최근 애경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애경산업의 판촉서비스를 위탁하고 있는 AJP는 이마트·롯데마트·메가마트 등 대형할인점에 애경제품의 진열 및 판촉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애경산업은 지난 2018년 하도급 업체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일방적 해고를 했다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에어부산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인천편 항공기가 출항 지연 됨에 따라 177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현지시각)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68편의 출항이 미뤄졌다. 해당 항공편이 제때 이륙하지 못한 이유는 에어부산이 현지 공항 당국과 출항에 필요한 서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 승무원의 근무시간이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현행 항공안전법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항승무원의 기내 근무시간을 제한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방울은 300억원이나 높은 금액을 적어냈으나 인수 직후 운영자금의 확실성면에서 KG컨소시엄을 넘어서지 못했다.서울회생법원은 28일,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 확정안을 허가했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돼 있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인수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사회혁신 컨설팅·액셀러레이팅·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메트라이프 Inclusion Plus 5.0’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메트라이프 Inclusion Plus(인클루전 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국내 유일 금융포용 주제의 액셀러레이팅 및 임팩트투자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저소득·저신용 계층의 금융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여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금융포용 솔루션을 가진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해왔다.올해에는 고령화시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사건인 삼표산업 석재채취장 붕괴사고 책임자의 기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이사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가운데 검찰이 즉각 기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등은 오는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삼표산업 이 대표에 대한 엄정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이 법을 적용해 기소한 사건이 아직 1건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를 즉시 기소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