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달 수출물량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부품·완성차를 비롯한 수송장비에서 수출물량 감소가 컸고 지난해 말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경쟁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47.90(201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수출물량지수는 공산품 가운데 수송 장비가 29.7% 하락했으나 직접회로 등 전자 및 전자기기(12.5%)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3%대로 반등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그간 GDP성장률은 지난 2014년(3.3%) 이후 2015년과 2016년 각각 2.8%로 2%대에 머물러 있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1.5%로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3%대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는 민간소비(2.6%)가 회복세를 보이며 2011년(2.9%) 이후 6년 만에 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NH농협생명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명칭사용료가 과다하다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납부 비율을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감원은 NH농협생명에 대해 경영유의사항 2건, 개선사항 20건의 조치를 내렸다. 이 안에는 농협생명의 명칭사용료(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축소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포함됐다.명칭사용료는 농업협동조합법 제159조의2(농업지원사원비)에 의거해 농협의 고유 목적사업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자회사들로부터 농업협동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를 운영 중인 8개사가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8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총 1억41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앞서 방통위는 사고예방 및 이용자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를 운영하는 10개 사업자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해 10월 10일 부터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실명이 확인된 사람들만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가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가상계좌 서비스는 더 이상 가상화폐 거래에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금융당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상통화 투기근절을 위한 특별대책 중 금융부문 대책 시행’을 발표했다.먼저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에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실명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30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은행과 가상화폐 취급업소 간 시스템 연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롯데그룹이 최근 단행한 승진 인사에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가 제외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로 부사장 7년차에 접어든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실적 악화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롯데카드 매각설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롯데그룹은 계열금융사를 포한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손해보험 김현수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롯데캐피탈 박송완 대표는 전문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그러나 롯데카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락세를 기록했던 농산물 값이 다시 오른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오른 103.14(2010년 100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지속 상승하다 5개월 만인 11월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2.3% 상승하면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가격 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29)씨가 특혜입학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희대학교는 면접 없이 입학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을 취소한다는 방침이다.경희대학교는 지난 19일 “자체 조사 결과에서 혐의대로 입시 지원자가 대학원이 고지한 일자와 장소에서 면접전형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대학원 관련 규정에 의거해 즉각 입학취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경희대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면접 전형위원인 학과장 이모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 등 적법한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정씨의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네이버가 자사 뉴스 서비스의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네이버 측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대한 댓글조작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분당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의 국민들이 청원에 참여했다.이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명확한 의혹 해소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0일 서울 혜화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3층 규모 여관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인해 여관에 있던 10명 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부상자 가운데 2명은 이송 중 심폐소생술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인근 건물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건물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30대 남성이 옛 애인을 차안에서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20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5분경 광양 중마동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33·여)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발견 당시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였으며 얼굴에 멍과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A씨의 옛 애인이었던 B(37)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A씨를 차안에서 때렸는데 죽은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한편, 경찰은 현장에 있던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에 신덕용(57)·강승중(57) 본부장, 감사에 조용순(59)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임명됐다.20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선임된 신덕용 상임이사는 중소금융1실장과 창원지점장, 인사경영지원단장, 경영기획본부장, 신성장금융본부장 등을 거친 기획·여신 전문가다.함께 임명된 강승중 상임이사는 국제협력실장과 수은 영국은행 사장, 비서실장, 리스크관리단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 전문성을 갖췄다.조용순 감사는 대통령 경호실 경호부장과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장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우리은행 직원 ‘채용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광구 전(前) 우리은행장에 대한 구속심사가 19일 진행됐다.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 전 은행장과 우리은행 임원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지난 17일 이 전 은행장과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 전 은행장은 2015~2017년 우리은행 직원 공개 채용과정에서 30여명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우리은행에서 30년간 근무한 직원이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14일 ‘노동청 소속 지방노동위원회 담당공무원 직무유기, 비위의혹 조사 청원 및 우리은행이 자행한 인권유린 제보 및 처벌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19일 이글에 따르면 청원자 A씨는 우리은행에서 약 30년 동안 근무를 하다가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 중소상공인들에게 은행 대출 시스템에 따라 대출해 준 것이 단순히 연체가 됐는데 채용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의 대책 발표 직전에 매도해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18일 해당 직원에 대한 자체 감찰에 나선 결과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다.해당 직원은 지난해 2월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인물로 현재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을 총괄하는 부서로 최근 해당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업계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300여만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지난달 11일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해 사내 성추행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었던 가운데 한국오츠카제약에서도 팀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회사가 사건을 인지한 후에도 가해자 처벌 없이 오히려 피해자가 부서이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추행 사건이라는 민감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조치를 취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게다가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은 같은 시기 부하직원들을 구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18일 한국오츠카제약에 따르면 이날 회사 측은 지난해 말 직원 해외 워크숍에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광구 전(前) 우리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17일 이 전 은행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리은행 전 임원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창을 청구했다.이 전 은행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은행 직원 공개 채용과정에서 30여명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도 채용 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0일 이 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채용과
한국납세자연맹, 조세전문가·노동운동가 주축 돼 설립특수활동비 폐지·종교인과세 서명…특화된 시민운동 전개“정부, 소중한 세금 잘못 걷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영수증 첨부도 감사도 필요 없는 특수활동비, 그건 바로 국민의 피땀인 세금이다”헌법이 규정하는 국민의 ‘의무’라는 이름 아래 국가가 강제로 징수하는 세금, 국민들은 그 의무를 기꺼이 감수하며 살아가는 만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할 권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의무만 행할 뿐 권리는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낸 세금이 감사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카드사들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할 수 없도록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막기로 했으나 관련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결제 차단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거래 승인을 내주지 않으면 되지만 해당 거래소를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8개 카드사는 전날 회의를 개최하고 카드 결제를 막는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10일 첫 회의에서 카드 결제를 막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여신협회와 카드사들은 이 자리에서 개별 카드사가 가상화폐 거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기말 잔액 기준)은 830억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6억2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2016년12월말) 잔액 589억1000만달러 대비 241억2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