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사례 1. 조모씨는 올해 2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신용평가사(CB)에서 산정한 신용평점이 835점에서 808점으로 하락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신용대출이 아닌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고, 대출 원리금뿐만 아니라 카드값 등을 연체한 기록이 없음에도 이 같은 평점하락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CB사는 최근에 받은 대출이 많을수록 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어 담보대출을 받더라도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례2. 황모씨는 지난 2019년 A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상환하고 B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CJ CGV가 2023년 상반기 첫 반기 흑자 이후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CJ CGV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은 중국의 성과와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7억원에서 30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세전이익 219억원을 달성했다.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7월 역대 최고 박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921억원을 시현했다.2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8183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1.3% 감소한 셈이다. 아울러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6.6%,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반영된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효과가 소멸됐고, 신한투자증권이 이번 3분기 젠투(Gen2) 상품 관련 사적화해로 1199억원의 지출을 실적에 반영하는 등 이른바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3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물가 상승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대형 상가는 일부 지역에서 20%를 넘는 공실률을 나타내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한국부동산원은 25일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상가 공실률은 임대가격지수가 지난 분기와 비슷한 보합세였음에도 모든 유형에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오피스는 서울과 경기 등에서 비교적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3분기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3.6%. 소규모 상가 7.3%,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은행이 외화자산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년 사이 10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화자산 운용수익은 3조9000억원이다. 2021년 13조90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최근 5년간 외화자산을 상품별 구성을 보면, 한국은행은 주식과 예치금 비중을 늘리고 정부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비중은 줄이는 방향으로 운용하고 있다.지난해 예치금과 주식 비중은 각각 12.6%, 11.4%를 기록했다. 4년 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HMM 매각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쓴소리가 나왔다. HMM보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인수 대상 기업들이 제대로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와 함께 이번 매각에 나선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영구채 매각에 대한 불확실한 단서를 달면서 인수전 외양이 좁아지고 공공의 이익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해양기자협회는 18일 서울 해운빌딩 10층 강당에서 ‘HMM 매각 어떻게 해야 하나, 최선의 민영화 해법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6조1000억원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에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9월 말 기준 1079조8000억원에 달했다. 한 달 전보다 4조9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전달 대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8월 전달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9000억원으로 9월 증가분(4조9000억원)과 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2년간 흡연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이하 여성이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음주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경우도 52%나 급증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성별 흡연 및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수는 지난 2020년 1449명에서 지난해 7389명으로 폭증하며 무려 409.9%의 증가율을 보였다.같은 기간 동안 음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경제가 높은 금리와 유가 상승으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꺾인 가운데 세계의 공장 중국 경제도 부동산 리스크와 경기둔화로 글로벌 경기에 비상등이 켜졌다.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843%로 급등하며 위축된 시장의 심리를 반영했다. 이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초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지속해온 미국경제가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자 불안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유가도 90달러에 육박하는 등 인플레 우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청년 수가 2만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연체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총 2만7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 후 소득이 생겼을 때부터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인원을 제외한 수치다.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지난 2020년 2만8813명이었다가 2021년 2만339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와 보험회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이익이 크게 줄었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6일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중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3조6283억원으로 전년동기(12조3776억원) 대비 1조246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권역별로는(개별 당기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글로벌 경기 악화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높은 체감 물가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4개월 만의 방향 전환이다.한국은행은 ‘2023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103.1)보다 3.4포인트(p) 낮아졌으며, 이에 따라 4개월 만에 100을 밑도는 지수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이번 CCSI는 지난 5월(98.0) 이후 가장 낮았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미국 기업보다 국내 기업의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주력 산업인 IT와 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실적 감소가 전체 경영실적을 끌어내렸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 국내 100대 기업의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미국 100대 기업보다 크게 하회했다고 발표했다.미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상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지역 전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전망한 가운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3%로 유지했다. 다만 여전히 정부와 국내외 주요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ADB가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발표와 동일 전망치인 1.3%를 유지했다. 수출 증가 등의 성장률 상방 요인이 존재하지만,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과 투자 제약 등 하방요인이 혼재했다고 ADB는 설명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하락하며 트리플 감소세를 나타냈다.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만이다. 특히 투자는 9% 가까이 급락하며, 11년여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은 31일 ‘2023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 기준)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과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광공업 생산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실제 이자부담은 이 같은 상황의 덕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올린 바 있다. 이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해 왔다. 이런 가운데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3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2%는 한은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올해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일단 멈출 가능성이 제기된다.10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3%를 밑도는 것.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4.7%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4.8%)에 못 미치는 수치다.항목별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정책을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Data dependent)한다고 언급한 만큼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6.57포인트(+0.5%) 오른 3만5459.29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44.82포인트(+0.99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도 멈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2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3.1%)를 소폭 밑돈 것이다. 근원 CPI 역시 1년 전보다 4.8% 올랐으나, 시장 전망치(5.0%)를 하회했고 이로써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사외이사의 30% 이상이 법률 및 정책‧규제 부문 전문가인 것으로 조사돼 법조계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2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 사외이사들의 분야별 역량 비중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야별 역량 비중을 분석은 이사회의 부족한 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시 연기금에서는 이사회 역량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이사회 역량 지표(BSM, Board Skill Matrix)의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