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주요 교역국과의 교역량이 줄면서 7월 초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감소폭은 지난 6월 퍼센트(%) 비율이 한 자릿수로 줄어든 바 있지만 7월 들어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저조하던 경기가 하반기 들어 회복된다는 것)’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11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 133억달러, 수입 15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4.8%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전자 실적과 경상수지 동향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한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산업 각 영역에 대한 전망이나 증시 등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위험성을 간과하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 여전하다.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은 ‘2023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저점은 벗어났다”고 말했다. “(경상수지가) 회복 국면으로 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가격 하락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반기 주택가격이 보합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가능성, 역전세 리스크 등으로 상승보다는 하락 전망이 여전히 더 않은 상황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은 6월 4주차(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0% 보합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해 서울은 0.04%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수도권은 0.03% 상승에서 0.04% 상승으로 소폭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가격도 지난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추가 긴축 의지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 신호가 발생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23일 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19.28 포인트(-0.65%) 내린 3만3727.43으로 장을 마쳤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6 포인트(-0.77%) 하락한 434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09 포인트(-1.01%) 내리며 1만3492.52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나온 가운데 평가 적정성·타당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에너지와 부동산 관련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들이 대거 평가에서 타격을 받았고, 5명의 기관장이 해임건의되고 기관장 포함 15명이 경고조치를 받는 등 파장이 큰 때문이다. 공공기관이 직면한 난제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개선 방안을 제대로 제시해 주는 대신 문제점만 확대 증폭해 내놨다는 아쉬움도 이번 경영평가를 놓고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경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진단키트 전문업체 씨젠이 최근 실적 하락 속에서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 같은 정책이 오너 일가의 곳간 채우기로 연결될 수 있어 현재 실적 상황에서는 더욱이 적절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7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천종윤 대표를 비롯해 그의 작은아버지 천경준 회장과 부인 안정숙 씨 등 오너 일가의 지분율(배당 대상 보통주 기준)이 32.8%에 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통주 배당 총액의 상당 부분이 매년 오너 일가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지난달 12일 공시된 씨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가운데,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중국 기업의 내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량은 182.5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수준이다.특히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BYD가 중국 내수 시장을 확대하며 108.3%의 성장률을 기록, 글로벌 점유율 16.1%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이 당초 예정했던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증가했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인 상황이다.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말에 조사한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32개 단지 3만102세대에 달했으나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은 16개 단지 6765세대에 그쳤다. 일반분양만 봐도 5월 분양계획은 1만9769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을 시작한 물량은 4686세대에 불과해 공급실적률이 24%에 머물렀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이 수출 감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은 26일 ‘KOSI 중소기업 동향’ 5월호를 발표하고 반도체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2개월 연속 생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기연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생산지수 증가율은 지난 1월 -4.6%로 감소했지만 2월과 3월 각각 8.8%, 6.9%씩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4월 기준 92억9000만달러(한화 약 12조3027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5.9% 하락했지만 감소폭은 전월 9%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4.9% 오른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안갯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0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로 전월인 올해 3월(5.0%)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0%)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 폭이다.한편 전월 대비 CPI는 0.4% 올라 월가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통계에서는 월간으로 0.4% 상승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로 상반된 1분기 실적을 손에 쥔 가운데, 양사 모두 AI(인공지능)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8일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5%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로, 포쉬마크 인수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카카오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발표된 이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7403억원, 영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연구소는 3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 최근 중국 실물지표, 연구소 자체 경제전망모형(WQPM)의 추정 결과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앞서 2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대외여건 악화를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조정하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조달금리와 연체율 상승으로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는 1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5%, 전 분기 대비해서는 -12.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64억원에서 1918억원으로 11.4% 감소했다.이는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지난달 말 1.1%를 기록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신입 채용문이 좁아진 반면 평균 연봉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신입 채용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약 27.8%%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의 신입직원 채용 수는 총 1662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총 채용 수는 2301명이었다.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2019년 394명의 신입직원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전국에서 1만명대 초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전주보다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68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97만8954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1246명)보다 436명 늘었고, 지난주(1만372명) 대비로는 1310명 더 많다.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540명→3997명→1만2437명→1만3920명→1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에 대한 전망치가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한은은 과도한 기대감이라고 선을 긋었다.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일 뉴욕사무소가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를 넘긴 8곳이 미국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앞으로 0.25% 포인트 인상 카드 한 장만 남은 셈이다. 이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떨어지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곡물 및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내린 반면 설탕과 육류 가격은 상승으로 전환했다.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9로 전월(129.7)보다 2.1% 내렸다.해당 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신영증권 주가가 결산 시즌을 맞아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고배당 관행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3월 결산법인이다. 고배당과 높은 자사주 비율이 겹치면서 오너 일가만을 위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 변경이나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주문이 나온다.4일 신영증권은 400원 오른 5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 같은 가격은 지난달 30일과 같은 것이다. 전달 30일 전거래일 대비 3100원(5.25%)이나 떨어지면서 5만59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전날 전국에서 1만523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지난주 대비 이틀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523명 늘어 누적 3082만9827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1만368명)보다는 155명 증가했으며, 1주 전 토요일인 지난달 25일(1만448명)보다는 75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수는 이틀 연속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최근 4주 토요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2주 연속 증가했으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에서 시멘트·레미콘 수급불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한 가운데, 정부가 주요 건설자재 수급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1분기 시멘트 수요가 소폭 늘고 연초 시멘트 공장 정기보수 등이 겹치며 일부지역에서 공급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31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시멘트협회 등을 통해 시멘트 수급동향을 점검한 결과를 설명하며 관계부처 및 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수급동향에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30일 대한건설협회는 시멘트 수급불안에 따른 건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