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밝혀줄 가장 핵심 인물인 간호장교 조모 대위가 해외 연수를 이유로 1월로 예정된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참석이 불투명하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장교의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 “국회와 협의를 해봐야 안다”고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국조특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하다 현재는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를 3차 증인으로 채택했다.국조특위는 조 대위가 지난주 이미 청문회 불출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보고받은 이후 머리 손질을 하는데 90분 이상의 시간을 소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 정계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와 미용업계 관계자를 복수로 만나 들은 얘기를 종합해 볼 때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모(55) 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오후 12시경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 급히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에서 차벽 설치와 지하철 통로를 봉쇄, 물대포 살수 등의 행위가 위법하다며 국가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한소희 판사는 30일 홍모씨 등 4명이 대한민국과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 8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한 판사는 “홍씨는 지난해 4월 16일 추모행사 현장에 있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으며 당시 차벽 설치는 위법하지 않다”며 “CCTV와 관련해 영상 송출을 차단한 것은 인정되나 홍씨를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때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잠수사가 숨지자 검찰이 관리 책임을 물어 법정에 세웠던 또 다른 민간잠수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이 무리한 기소 및 항소를 했다는 비판과 함께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헌영)의 2015노3574(업무상과실치사)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잠수사 공모씨에 대해 무죄를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경찰청 보안과에서 일부 세월호 유가족의 통신자료 수집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유가족을 향한 공안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은 지난 4.16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경찰의 무차별적인 통신자료 수집에 대해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한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족을 잃고 오직 진상규명만을 바라는 유가족들에게 경찰은 무차별적인 통신자료를 수집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유가족에 대해 집회시위관리와 전혀 상관없는 경찰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가 정부의 특조위 활동기간 강제 종료와 관계없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권영빈 상임위원(진상규명소위원장)과 박종운 상임위원(안전사회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정부의 특조위 활동 강제 종료 조치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조사를 원하는 유가족과 시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그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많은 기소권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오늘부로 공식적인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특조위)의 활동 기간이 종료됐다.세월호특조위는 지난 27일 해수부로부터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49조에 따라 위원회의 활동종료('16.9.30) 후 3개월간 사무처가 위원회의 잔존 서무를 처리하게 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특조위와 정부는 특조위 활동 기간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정부는 특조위 활동 시작일을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1일로 보고 최장 활동기간인 1년 6개월로 계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가 개최하는 3차 청문회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하지만 ‘반쪽짜리 청문회’라는 논란이 제기되며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세월호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놓고 몇 달 전부터 지속돼 온 정부와 특조위간 갈등 때문이다.앞서 지난 23일 세월호특조위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길환영 당시 KBS 대표 등을 포함한 증인 39명과 참고인 29명을 공고하며 청문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이번 3차 청문회에서는 ‘세월호참사 이후 정부의 미흡한 진상규명’, ‘참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유가족들과 백남기대책위원회는 25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점거했다. 이에 더민주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 백남기대책위 소속 2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더민주 당사 5층에서 점거농성에 착수했다.이들은 지난 5월 31일과 8월 3일, 야3당이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법 개정과 청문회 논의가 진척이 없는 것에 대해 “20대 국회가 여소야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진척이 없는 것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특검을 촉구하며 전면 단식농성의 뜻을 밝혔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법 개정, 특검 의결, 세월호특조위의 선체조사 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이들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세월호특조위 진상조사와 특검수사, 선체조사를 침몰시키려 해왔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이는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선체의 온전한 인양과 보존이라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가 오는 9월 1~2일 이틀간 열리는 제3차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청와대, 검찰, 언론사, 해경, 해군 관계자 등을 포함한 예비 증인· 참고인 대상자 10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세월호특조위에 따르면 증인 예비대상자 62명, 참고인 예비대상자 42명으로 총 104이다. 우선순위 대상자 40~50명을 중심으로 소환장을 보내 최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세월호 유족들이 만들어 무료로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물품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배 가까운 폭리를 취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4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쿠팡, 인터파크,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유명 소셜커머스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세월호 추모 배지, 팔찌, 가방걸이 등 물품들이 2000원~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그러나 유족들이 말하는 제품 단가는 판매가격의 100분의 1도 못 미쳐 이들 업체가 100배 가까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3)씨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비닐하우스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17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경 김씨가 거주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경 대리운전 일을 마치고 난 뒤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혼자 1시간여 동안 혼자 술을 마셨고, 3시50분경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다. 또한 김씨는 귀가해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이 정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에서 사고 관련 공무원 징계 기록 확인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판사 이은희)는 18일 전모씨 등 세월호 희생자 유족 342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2차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재판이 끝난 이후 세월호 피해자 측 변호인은 기자들과 만난 뒤 “정부 측은 감사원이 사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 요구를 내린 것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 및 행진이 개최될 예정이다.이날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가 열린다.가수 권나무씨와 문학평론가 이도흠씨 등의 ‘세월호 버스킹’으로 행사를 시작해 오후 6시 20분부터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4·16프로젝트-망각과 기억’이 상영된다.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이소선 합창단과 송경동 시인, 유로기아와 친구들, 우리나라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행사장에는 주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보수시민단체에 속하는 어버이연합이 일당을 주고 집회 참가자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12일 민주노총은 “세월호 가족과 노동자들에게 뿌린 독설과 악행을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은 “(어버이연합은) 민주노총은 물론이고 416연대의 세월호 관련 대회 등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에 맞불을 놓으며 사사건건 충돌을 빚어왔던 이들”이라며 “막대한 자금을 무기로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해왔다는 점에서 그저 예삿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한 언론 매체는 어버이연합이 지난 2014년 4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세월호 참사 발생 전 해양 선박사고 표준매뉴얼을 제때 마련하지 못한 해양수산부 담당 공무원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장순욱)는 10일, 해양수산부 과장 최모씨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견책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최씨가 2014년 2월 해양 선박사고 표준매뉴얼 작성에 관한 공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성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부하 직원의 보고만을 믿은 채 표준매뉴얼 착수시기를 2개월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경기도는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 졸업 생존 학생 중, 대학신입생에게 1년치(2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지원신청 접수 기간은 4월 11~15일까지며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통장사본, 등록금 납입 영수증 등이다.경기도는 다음 달 중으로 학교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한 후 장학금 지급을 확정한다. 2학기분 등록금에 대해서는 추후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해 6월, 단원고 생존자 학생 학부모들과 만나서 “생존학생들의 고통과 아픔의 치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유실물 방지를 위해 설치될 철제펜스를 실은 중국 상하이셀비지 소속 작업선 센치엔호가 29일, 전남 목포신항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목포신항에 접안한 센치엔호는 국내 출입절차인 세관출입국 관리검역(CIQ)를 받았다.7000t급인 센치엔호에는 세월호 인양과정에 사용될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와 각종 보급 물품이 실려 있다.세월호 인양을 맡고 있는 중국 상하이셀비지는 그동안 잠수사를 동원해 출입구와 창문에 철제망을 설치했지만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대한 봉쇄를 두고 고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세월호 유족들로 이뤄진 ‘416가족협의회’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청원했다.416가족협의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과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세월호 특조위 예산 편성, 특조위에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권한(특별사법경찰권)보장 등을 담고 있다.한편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입법청원서와 특별법 개정에 찬성하는 국민 6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