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결과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로 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집행한 규모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부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초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제시된 ‘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는 달리 미국 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평가가 나왔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으로 불거졌던 가계·기업들의 신용리스크도 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올해 들어 미국 8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담당 지역에서 이전보다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slightly)했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밖의 3개 지역은 변화가 없었다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세계 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4%로 예상한 가운데 한국도 2.4% 수준을 전망했다.4일(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국(DESA)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7%에서 2.4%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10월 보고서에 제시한 2024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9%보다 낮은 수준이다.유엔은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고금리 환경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내년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내년 물가 하락 리스크와 맞물릴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재 증시가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금리와 물가 상승률 하락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내년에는 미국 대선이라는 빅이벤트가 있어 이와 관련한 정책 수혜 업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하나증권 김대욱 연구원은 “금리 정점이 확인된 만큼 내년 금리 인하 시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출입 등 경제 성장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은 내년 경제의 리스크 요소들을 짚어보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2024년의 중요한 이슈로 경기침체 진입과 미국 트럼프 재선 여부가 부상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한계기업 증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유가가 3주째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제 분쟁 등 대외적인 변수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영향이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4주차(22~26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63.5원으로 전주 대비 11.5원 하락했다. 경유의 경우 1684.5원으로 전주 대비 4.8원 내렸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3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상표별로는 휘발유(1734.2원)와 경유(1659.7원) 모두 알뜰주유소가 가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청년 수가 2만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연체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총 2만7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 후 소득이 생겼을 때부터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인원을 제외한 수치다.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지난 2020년 2만8813명이었다가 2021년 2만339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국내 경기도 회복이 어려워 경제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내수 및 수출 동반 부진에 기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한경연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연내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가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예정한 가운데, 서민·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체납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상 시기를 늦춰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경기침체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 시기를 혹서기 이후로 조정하거나 분할납부 및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지원 대책 등을 수립한 후 인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이미 0.25%포인트 인상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긴축완화에 대한 신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일 (한국시간 4일 새벽) 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FED Watch 기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83.9%로 나타난 만큼 시장은 베이비스텝에 무게를 두는 한편 긴축정책의 지속 여부와 종료 시점에 대한 파월의 입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베이비스텝이 결정될 경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전 세계 벤처캐피털(VC) 투자 규모가 지난해 4분기 860억달러(9619건)에서 올해 1분기 573억달러(6030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삼정KPMG가 발간한 ‘2023년 1분기 VC 투자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VC투자 규모는 2021년 4분기 기준 약 2000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정학적 이슈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에 기인한다. 특히 올해 1분기 투자 규모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에 대한 전망치가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한은은 과도한 기대감이라고 선을 긋었다.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일 뉴욕사무소가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를 넘긴 8곳이 미국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앞으로 0.25% 포인트 인상 카드 한 장만 남은 셈이다. 이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노사 간 첨예한 대립도 예측된다.5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지난달 31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상 노동부 장관은 매년 3월 31일까지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넘겨야 한다.이에 따라 최임위는 이달 내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할 방침이다.이번 최저임금 심
대한민국은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실제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을 확인했다. 본격적인 인구감소는 수요 감소와 물가하락으로 이어져 디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경제성장률에 대한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다. 이미 IMF(국제통화기금)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진 일본보다 낮은 1.7%를 전망했다. 디플레이션 공포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경제시스템에 치명적인 것으로 인식되어온 만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경기 침체 속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타격을 받은 모습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17일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간 출하량은 12억 개 미만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중저가 제품 수요는 직전 분기에 빠르게 감소한 반면 고급형 제품 수요는 4분기부터 약세를 보였다. 제조사별로는 애플이 25%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탈환했으며, 삼성전자는 20%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아 고물가와 경기 침체 리스크가 동시에 상존해 기존 전망보다 성장률을 내려 잡은 것이다. 11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월 전망(3%) 보다 1.3%포인트 하향한 1.7%로 전망했다.이는 주요 국제기구가 예상한 올해 세계경제전망률 중 가장 낮은 수치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2%, IMF(국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해 매수우위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에 그쳤다. 이는 지난주 70.7보다 1.5포인트 내려간 수치로 70선이 무너졌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시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매수우위를 뜻한다. 서울은 지난해 11월 셋째수 조사에서 99.6을 나타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간 이후 53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축제는 끝났다. 코로나19 펜더믹에 따른 디플레이션을 막고자 대량 살포된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그 속도가 심상치 않다. 긴축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이에 달러의 몸값은 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로화·위안화 약세는 달러 킹메이커가 돼 이른바 '킹달러'를 만드는데 일조했다.이에 원화가치도 급격히 떨어지며 13년 6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고, 무역수지마저 6개월 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보행자 통행이나 도시미관 등으로 오랜 시간 민원이 끊이지 않는 관내 거리가게(영세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문단’을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구는 다음 달까지 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꾸린 후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 집중 배치된 187개 도로변 거리가게 등을 대체 부지로 집단 이주시키는 등의 가로 정비 대책을 검토 중이다.구는 최근 사용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수요를 예측해 설치했던 이 지역 ‘미배정 거리가게’ 10여개도 전부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