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공사비 인상, PF 위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어려운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위축과 관련한 지역경제 침제를 막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은 크게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으로 불리며 건설업계를 넘어 시중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때는 ‘10만 청약설’까지 나올 정도로 과열된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공사중단까지 가는 시공사업단과 재건축조합 간의 갈등, 그리고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간신히 분양 미달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여년에 걸친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재협상 등 여전히 남은 숙제가 있지만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둔촌주공 자리에는 지하 3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시멘트업체들이 또다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관련업계에서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거듭된 시멘트 가격 인상이 향후 공사비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들이 하나둘씩 다음달부터 가격 인상을 통보한 상황이다. 먼저 쌍용C&E는 다음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올린다. 성신양회 역시 지난 2일 레미콘업체들에게 다음달부터 톤당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시멘트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멘트가격 인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도심에 멋들어지게 지어진 고층빌딩과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들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현재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국내 건설 수준은 다른나라에서도 인정받으며 활발한 해외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최근 국내 건설현장은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건설 중인 아파트가 무너지는 믿기지 않는 사고부터 신축 아파트들은 부쩍 크고 작은 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건설현장 내 사망사고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건설업 사망자 수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의 공사중단과 내부갈등으로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표류하는 원인으로 부동산경기 침체도 꼽히지만 정비사업이 가진 한계도 돌아볼 대목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아직 철거작업도 완료하지 못한 채 무기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지위를 되찾은 서희건설의 공사비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후, 진주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이 받은 브리지론 이자 대납도 중단해 경매 처분까지 거론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현장의 근본문제가 저가 수주경쟁과 그에 따른 다단계 하도급에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현장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야 품질과 안전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12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건설산업 혁신, 고용구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건설산업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건설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현재 건설현장의 비정상적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논의했다.이날 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수도권 철근·콘크리트업계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현장 10곳을 대상으로 셧다운을 진행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불거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올 여름까지 지속되는 분위기다.철근콘크리트 서울·경기·인천 사용자연합회는 11일 9개 시공사, 10개 공사현장에서 셧다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경·인 철콘연합회는 지난달 13일 83개 시공사(406개 현장)에 공사비 증액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이에 협조하지 않는 시공사에 대한 셧다운을 결의한 바 있다.서·경·인 철콘연합회는 해당 공문에서 “최근 내·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사중단 사태를 맞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의 중재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상가 분쟁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7일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분쟁에 대한 중재 상황을 밝히며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며 의견을 조율해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공사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민관이 모여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기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을 제어하면서 250만호+a 주택 공급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는 30일 세종시 6-3생활권 M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설자재 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건설자재 납품단가 인상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원희룡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와 건설주택 관련 4개단체 협회장, 그리고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공사 중단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공사비 증액을 놓고 둔촌주공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 협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 자체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달 예고한대로 이날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시공사업단은 공사를 중단하며 건설현장에 대한 유치권행사에 나섰다.시공사업단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공사를 중단한 이유를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놓고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사이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가운데, 다음달 중요한 분기점을 맞을 전망이다. 재건축조합은 다음달 정기총회를 열 계획이며 시공사는 같은 시기 공사 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조합원들은 재건축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둘러싸고 최근 고발과 소송이 잇따라 제기됐다.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에 재건축 공사비 증액 변경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표류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사업단이 사업제경비 대여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을 압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 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증액된 공사비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조합원들의 ‘불법 계약’ 주장에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이다.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2016년 조합총회에서 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건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았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사들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하고 돈을 물어주게 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 황정수 부장판사는 최근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대저건설, 신흥건설, 신동아종합건설 등이 철도공단을 상대로 낸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철도공단은 총 23억5000여만원을 건설사들에게 지분 비율에 따라 지급하게 됐다.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건설 사업은 지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2017년 문을 연 부산 힐튼호텔의 시공을 맡았던 쌍용건설이 공사비를 회원권으로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쌍용건설은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사대금 대신 고급 호텔의 회원권을 선택했다는 것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22일 쌍용건설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난티는 지난 2017년 문을 연 부산 힐튼호텔 시공을 쌍용건설에 맡기고 이후 시공비를 회원권으로 지급했다.아난티 측은 쌍용건설이 회원권을 필요로 해 구입 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쌍용건설도 영업과 직원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