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직원들이 주식 거래 신고 지연 및 누락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임직원의 금융투자 상품 매매’를 위반한 거래소 임직원 39명에게 총 629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통보했다. 금융당국이 거래소에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기관 종사자는 금융투자 상품 매매에 제한이 있다. 소속 기관에 신고한 본인 계좌만을 이용해야 하며 매매 내역도 분기별로 신고해야 한다.그러나 이번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위반한 업체들에 대한 기강잡기에 본격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융권에선 한화생명이 첫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의심스러운 거래 및 고액현금거래 보고의무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FIU가 한화생명에 부과한 과태료는 모두 7590만원이다.특정금융정보법 등에서는 금융거래의 상대방이 자금세탁이나 공중협박자금조달(테러자금조달) 행위를 하고 있다고 의심될 경우 금융회사가 보고대상으로 결정한 날로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상반기 중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 관리·감독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기존 전수검사를 선별검사로 전환하고 경미한 적발사항은 과태료 조치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18일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중에 현행 리츠 관리·감독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실질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리츠업체 부담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 제도는 지난 2001년 일반 국민의 부동산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부동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도입된 바 있다.리츠업체 수는 2017년 1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에 대한 국내외 정부 부처들의 제재가 2625건(2조2279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호텔롯데가 1571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전적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우리 정부 및 외국 정부로부터 제재 현황을 공시한 240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총 2625건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재에 따른 부과 금액은 2조2279억원에 달했다.정부 부처의 대기업에 대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26대 수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결과, 부산경남권 출신 후보 간 3파전이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실시된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수협중앙회장선거 후보로 김덕철 오상장학회 이사장,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전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기호순)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 3명 모두 부산경남지역 출신 인사들이다.김덕철 후보는 경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통영수협 제17대, 제18대 조합장을 지냈다. 김임권 후보는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를 졸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고거래를 통해 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되팔거나 기차표에 웃돈을 붙여 판매할 경우 과태료를 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당근마켓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고거래 품목으로 자주 등록되지만 현행법상 거래가 불법일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먼저 홍삼진액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다만 이름에 ‘홍삼’ 등이 들어간다고 해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이하고 유출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16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현대자동차, 농심, 아이엠오, 엘피아이팀 등 4개 사업자에게 총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먼저 현대차는 자사 앱과 라이브 커머스를 연동하면서 테스트를 완료하지 않은 소스코드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고 6명의 개인정보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륜차 소음기를 개조해 굉음을 내는 차량이 늘어났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이 소음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국토교통부, 환경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만8389건에 달하는 이륜차 소음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1496건, 2018년 3621건, 2019년 6731건, 2020년 7002건, 2021년 9539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토킹 범죄자들이 경찰의 긴급 응급조치를 어겨 납부하게 된 과태료가 5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스토킹처벌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현황’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긴급 응급조치 1호(100m 이내 접근금지)·2호(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어긴 스토킹 범죄자들이 낸 과태료는 5억1610만원에 달했다.긴급 응급조치는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명령을 경찰이 직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3개 이상 비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은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개정안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원F&B가 제조한 GS25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더진한초코우유(스누피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 과정에서 제조사 동원F&B와 유통사 GS25 모두 제품 이상을 인지하고도 관할 지자체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더진한초코우유’의 제조사와 유통사인 동원F&B와 GS25는 제품에 대한 회수 계획을 보고하지 않아 각각 경고와 과태료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앞서 식약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디다스코리아 등 5개 업체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5개 사업자에게 총 2933만원의 과징금과 3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 사업자는 지티지엔터프라이즈, 예스콜닷컴, 아디다스코리아, 리얼마케팅, 트렌비 등이다. 제재 수위는 ▲지티지엔터프라이즈 과징금 1655만원‧과태료 420만원 ▲예스콜닷컴 과징금 1278만원‧과태료 600만원 ▲아디다스코리아 과태료 1500만원 ▲리얼마케팅 과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DG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자격 위반 등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억5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DGB금융에 대한 부문검사에서 사외이사 자격 요건 확인 의무 위반과 업무보고서 보고 의무 위반이 드러나 과태료와 함께 임직원 3명에 주의를 줬다.DGB금융은 사외이사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 채 주주총회에서 같은 날 다른 은행의 사외이사가 된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인사는 당시 한 투자자문 대표이사도 맡고 있었다. 지배구조법상 금융회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과태료 고액·상습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을 체납한 차량도 함께 단속한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한국도로공사, 경찰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 최초로 대대적인 음주·체납차량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그동안 고액·상습체납자 소유 차량은 실제 점유자와 소유자가 달라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지방세, 세금,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등 각종 고지를 정상적으로 통보받을 수 없었다. 더불어 기관별로 연계 시스템이 없어 적발돼도 개별기관의 체납액만 징수만 이뤄졌다. 실제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열화상카메라 영상을 동의 없이 저장한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열화상카메라 영상을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저장한 롯데호텔과 아시아제지에 각각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 영상정보 열람 요구에 대해 정당한 사유를 알리지 않고 거절한 미래에이앰씨, 대자인병원 등 2개 사업자에게도 과태료가 100만원식 부과됐다. 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과 함께 방역을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건설현장을 감독한 결과, 다수의 안전조치 위반사항이 적발돼 사법 조치 대상에 올랐다. 현대건설 건설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노동자 안전관리에 물음표가 붙어왔다.고용노동부는 12일 현대건설의 주요 시공 현장 36개소를 감독해 총 254건의 안전조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 중에서 187건에 대해 약 3억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20개 현장 67건은 사법 조치 대상이 됐다고 발표했다.세부적인 위반내용을 보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한시 유예됐던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규제가 4월부터 재개된다. 다만 환경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될 때까지는 과태료 부과보다 계도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종’의 매장내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도록 개정된 행정규칙이 4월1일 시행된다.그간 카페와 같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단란주점 등 식품접객업소는 ‘국가 전염병 발생시’에 한해 예외로 허용됐지만 규제가 되살아난 것이다.이에 일회용품을 사용하다 적발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옵티머스 펀드를 부당하게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은 NH투자증권과 펀드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결과를 검토해 업무 일부정지 및 과태료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부당권유 ▲설명내용 확인의무 위반 ▲투자광고 절차 위반 등으로 자본시장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에는 사모집합투자증권 투자중개업 신규업무(사모펀드 신규판매) 정지 3개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백신패스) 미확인 시 이용자와 운영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한 13일 백신접종·음성확인을 증명하는 QR코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점심시간대인 이날 낮 11시 4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백신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앱에서도 마찬가지로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어제만 해도 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에 필요한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용자의 정보가 유출된 무신사‧GS리테일 등 7개 업체에 대한 제재가 결정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7개 사업자에게 총 456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제재가 결정된 업체는 무신사, 위버스컴퍼니, 동아오츠카, 한국신용데이터, 디엘이앤씨, 지에스리테일, 케이티알파 등이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무신사는 개발자의 실수로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