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투표를 위한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대상 선거인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이나 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해당 대상 신고자는 병원이나 자택, 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및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중앙선관위는 또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이나 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서의 거주로 인해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사람은 관할 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무기수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27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3부(이흥주 부장판사)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같은 방 동료 B(29)씨와 C(21)씨에게는 1심 형의 배가 넘는 징역 12년과 14년을 선고했다. 앞서 이들은 1심에서 살인방조죄로 각각 징역 2년6개월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지난 13일 검찰은
‘영부인(the first lady)’은 대통령이나 수상(총리) 등 국가수반(國家首班)의 부인을 칭하는 단어다. 사전적 의미는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권위주의 시대 때 주로 쓰이던 이 표현도 이젠 ‘대통령 부인’으로 굳어지는 추세다.현대사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민주적 방법으로 선출한 사람을 국가의 대표자 등으로 내세우는 공화정체제로 변모해왔다. 이런 변화는 국민들로 하여금 영부인도 국가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대통령이 40명 넘게 나온 미국에선 3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부인인 엘리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이 교도소 내 대체복무 현장을 방문했다.최 위원장은 18일 천안시 소재 천안교도소 내 대체복무요원들의 복무환경 등을 점검했다.2005년 12월 인권위는 양심적 병역거부 및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이후 13년 만인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병역법 제5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대체복무제가 도입됐다.2021년 6월 기준으로 전국 7개의 교정시설에 300여명의 대체복무자가 배정돼 무기나 인명살상과 연관 없는 급식, 물품, 보건위생 등의 업무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무부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교도소 수감실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제거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광주교도소는 최근 ‘희대의 탈옥수’로 알려진 신창원(53)씨의 독거실에 설치돼 있던 CCTV를 제거했다.인권위 권고에 따라서 진행된 조치라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앞서 교도소 측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94조 및 동법 시행령 제5조 제2호를 토대로 신씨를 상대로 계호상 독거수용과 전자영상장비계호를 20년 이상 유지해 왔다.이에 대해 신씨는 “1997년 교도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은 1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어제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미래통합당 전체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구치소에서 엽기적인 폭력을 한 20대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권덕진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22)씨와 황모(20)씨에 각각 징역 10월과 7월을 선고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사기죄 등으로 각각 징역 장기 10월, 단기 8월과 장기 2년, 단기 1년 6월을 선고받고 지난해부터 구치소에서 함께 복역 중이던 이씨와 황씨는 그해 6월경 같은 방에 수감된 피해자 A(18)군과 B(16)군에게 코로 라면수프를 흡입하도록 지시했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교도소에서 규율을 어겨 연행되는 과정에서 교도관들을 넘어뜨리고 상해를 입히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각엽)는 30일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5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아 현재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오후 7시 10분경 해당 교도소에서 ‘식기와 세면도구를 반납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난동을 부려 교도관들이 보호 장비를 채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5일 공개한 법무부 제출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8459건의 교정사고가 발생했다.교정사고는 수감 중인 재소자가 자살·병사하거나 도주, 폭행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는 74건(0.9%)이었으며 병사 189건(2.2%), 폭행사고 4202건(49.7%), 심지어 교도관 등 교정시설 직원을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