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 , 등 암호화폐 3부작을 출간했던 KDI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前국민은행장)가 신간 를 출간했다. 블록체인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만큼 혁신적 기술로 평가됐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디파이(Defi) 부문은 사기꾼들의 난장판으로 변질됐고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사취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부정적 인식 확산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행동과학자나 사회과학자에 의하면 파워(power)는 목적 지향적 행동을 유발하는 능력이다. 예로써 Weber(1947)는 저서 ‘사회적 및 경제적 조직 이론’에서 파워는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따라서 파워는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목적 달성 수단이다. 사회 주체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파워요소에 기반해 파워를 창출한다. 파워요소는 파워 형성과 소멸의 원인을 제공하고 파워의 방향을 규정하는 유·무형의 자원이다.예로써 정부는 정책을 통해 목적을 달성코자 하며, 기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가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국가가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중대한 인권 침해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수용자를 피해자로 인정한 것이다.진실화해위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은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며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위원회는 △부랑인 단속 규정의 위헌·위법성 △형제복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가 이른바 ‘삼례 나라슈퍼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단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법무부는 19일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가해자로 누명을 써 옥살이를 한 3명 등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1심의 판단을 수용함에 따라 항소 포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나라슈퍼 살인사건은 지난 1999년 2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소재한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살인으로, 당시 최모(당시 19세)씨, 임모(당시 20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북 신안군에서 발생한 ‘염전 노예’ 사건의 피해자가 형사사건 1심 재판부의 과실을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2부(부장판사 이순형·김정민·김병룡)는 16일 피해자 박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박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앞서 지적장애가 있는 박씨는 2001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A씨 소유의 염전에서 근무하면서 임금 미지급, 감금 등의 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999년 발생한 일명 ‘나라슈퍼 살인사건’의 가해자로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피해자와 가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박석근)는 28일 나라슈퍼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린 이른바 ‘삼례 3인조’와 그 가족들이 국가와 당시 수사를 맡은 검사 최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나라슈퍼 살인사건이란 지난 1999년 2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나라슈퍼에서 벌어진 3인조 강도살인 사건이다.사건 당시 범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호송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8일 “호송 경찰관이 피의자를 안전하게 하차하도록 조치하지 않아 국가가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5월 사기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던 피의자 A씨는 대구지검 김천지청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차량에서 내리다 좌석 시트에 발이 걸려 땅으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이로 인해 A씨는 허리와 골반에는 디스크가, 팔꿈치에는 물이 차는 부종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A씨가 고통을 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21대 총선 재외선거에서 주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 국가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다음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주우한총영사관에 이어 두 번째 중지 결정이다.대상국가는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7개 국가다.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 사무중지 대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법원이 실종 33년 만에 정신병원에서 발견된 장애인에 대해 국가가 정신적 손해배상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송인우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정신장애 2급 홍모(60·여)씨가 국가와 부산 해운대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홍씨에게 공동으로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홍씨는 1980년 1월 직장을 구하겠다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2013년 12월 부산 소재 한 정신병원에서 발견됐다.홍씨는 1982년 정신분열증 행려환자로 분류돼 부산 남구청에 의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최근 80대 남성이 치매를 앓고 있던 아내를 돌보다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공공영역의 노인 간 돌봄 문제 지원을 촉구했다.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24일 ‘노인 간 돌봄 문제에 대한 국가와 지역사회 지원 강화해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노인 간 돌봄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등 공공영역의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2017년 대한민국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한 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판사 유상재)는 13일 피해자 故 조중필씨 어머니 이복수씨 등 유족 5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유족에게 총 3억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조씨 부모에게는 각각 1억5000만원, 누나 3명에게는 각각 2000만원 씩이다.지난 2001년 유족들은 사건 발생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당시 수사 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68년 전 학교 종을 쳤다가 빨치산에게 보낸 신호로 오인받아 사살당한 이른바 ‘전남 동부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희생자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판사 설민수)는 17일 해당 사건으로 사망한 양모씨의 장녀, 차녀, 차남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총 1억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 했다고 밝혔다.당시 경찰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양씨를 살해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재판부는 “국가 소속 공무원인 (당시) 보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영화노조)이 노사정 이행 협약을 토대로 만들어진 포괄임금제를 폐기 표준근로계약서를 적용해야 한다고 국가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박종택)는 지난 19일 이 같은 이행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지난 2014년 10월 영화노조, 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영화산업 노사 단체와 진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투자사, 배급사, 상영사 등은 ‘대한민국 영화산업 발전 및 영화근로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