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이 낸 세부담액이 지난 5년간 300만원가량 늘어나면서 실효성 있는 재정건정성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추산한 ‘2017~2021년간 조세 및 국민부담액 현황’에 따르면, 국세·지방세·사회보장기여금(4대 연금과 공공 보험료)을 합산한 총 국민부담액은 지난 2017년 465조 5000여억원에서 작년 619조 4000여억원으로 5년새 153조 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부담액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과 관련해 “지금 이 시점에서 뭘 할지를 찾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대 지지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반등시킬 방안을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데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본다”며 “그 의미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다. 더 잘할 방법도 참모들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대통령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청와대 경내 시설물 중 영빈관과 춘추관 건물 내부가 일반에 공개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해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 하도록 도울 방침이다.지난 10일부터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 청와대는 그동안 건물 내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국빈을 위한 만찬 등 공식행사장으로 사용돼 온 영빈관과 대통령 기자회견 장소이자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던 춘추관
십여 년 전 노무현 정부와 집권당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년 넘게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화하는 법을 만들었다. 노동계에서는 그 법이 시행되면 오히려 2년짜리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할 거라고 큰 우려를 표했다. 자본가가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회피하기 위해 2년이 넘지 않는 기간제 계약을 선호할 테니 말이다.비정규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업무 특성상 꼭 필요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허용하자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노동계의 우려가 기우라며 밀어붙였다. 그래서 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내일부터 시작 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함과 동시에 대규모 불법집회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대체 공휴일을포함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닌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오는 15일 예고된 광복절 대규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현 시점에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린 중대본 회의에서 “4월부터는 기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을 넘어섰고, 특히 수도권 확진환자 수가 전체 확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로 명절 인사를 나눴다.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통화는 카카오톡의 영상 통화 시스템인 ‘페이스톡’ 기능으로 진행됐다.통화 대상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선교본당의 안광훈(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와 배우 류준열씨와 이소별씨, 잉글랜드 FA 여자 슈퍼리그 지소연 선수, 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등이다.뉴질랜드 출신인 안 신부는 탄광촌 자립사업 및 철거민 권익·구호사업 등을 하며 54년여 동안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정부가 이번 주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이 코로나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종교나 집회 등 다중행사의 참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같은 정부의 외출 또는 다중행사 참여 자제 부탁은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서 시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오늘은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다. 말 그대로 새 날이 시작됐다. ‘검찰을 개혁하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신설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에 이어 어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2개 법안을 의결하고, 유치원3법마저 모두 의결해 길고 길었던 검찰·민생·정치개혁의 1단계 입법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제 검찰은 과도하게 비대해진 채 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앞으로 남은 절반의 임기, 국민들께 더 낮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의 격려와 질책 모두 귀 기울이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집권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새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집권 전반기인 지난 2년 반에 대해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와 사회, 교육, 문화 전반에서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분열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선동의 정치도 위험선에 다다랐다”고 질타했다.문 의장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분열, 국론분열이 한계선을 넘는 매우 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연이은 가을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국민의 상심과 피해가 매우 크다”며 “국민은 국회와 정치권을 바라보고 있는데, 국회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민생은 내팽개치고 진영싸움에 매몰돼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이 말하는 국회의 국산화, 정치 국산화의 화살이 자신들을 향한 것은 아닐지 한번쯤 자성해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일제불매운동과 함께 국회와 정치도 국산화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국회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단호하게 맞서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정 협의회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서울시 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8곳이 지정 취소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과 통제로 옭아매고, 자율과 창의를 전멸시키고야 말겠다는 교육독재”라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자사고 학살 광풍이 이제 서울에서도 현실화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국민들은 교육 양극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자사고마저 사라지게 되면 결국 좋은 학군, 부자동네 학교로의 쏠림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검경 수사권조정 논의와 관련해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며 “공직자로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수사권조정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고,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며 공직자로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다만 검찰의 형사법집행 전문성과 실무경험 바탕으로 국민의 관점에서 국회에 충실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조정안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께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가운데 일반 국민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과반을 넘겼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선택했다고 22일 밝혔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됐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 잘살게 됐지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며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국민들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