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br>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과 관련해 “지금 이 시점에서 뭘 할지를 찾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대 지지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반등시킬 방안을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데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본다”며 “그 의미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다. 더 잘할 방법도 참모들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의 모든 사람들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뭔가 한다든가,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뭔가를 해보겠다는 등 하기보다 당초 하려고 했던 것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묵묵히 하다보면 국민도 진정성이나,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줄 날이 올 것”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의 7월 4주차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지난 26일~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