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부실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5월 위기설도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경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을 구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불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PF 등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며 그림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감독 업무도 디지털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로 체결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 모색과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AI 기술 활용에 관한 연구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펫보험에 가입해도 반려동물의 치과치료비나 예방접종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유전적 질병에 따른 의료비 등은 보상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국 지적이 나왔다.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꿀팁’ 시리즈에서 펫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펫보험은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보호자의 병원비 부담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는 상품이다.기본계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한다. 아울러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반려동물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유도해 가겠다는 구상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지난해 12월말 135조6000억원으로 9월말보다 1조4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말 연체율은 2.70%로 9월말 대비 0.28%p 상승했다고 덧붙였다.업권별 연체율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증권은 13.73%, 저축은행은 6.94%에 달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가상자산 투자를 둘러싸고 가짜 거래소 투자 사기가 증가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금융 당국이 밝혔다.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한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와 함께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 주요 신고 사례와 유의사항을 20일 공표했다. 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은 지난 1월에도 두차례 가상자산 사기 관련 주의, 경고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내렸다.금감원은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 유형을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 등으로 분류했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당국의 ELS 분쟁 기준안이 발표된 따끈따끈한 날이지만, 지금은 얘기할 입장이 아닙니다. 각 은행들마다 처한 입장이 다르고, 공통적인 사안과 개별적인 사안을 파악해 소통할 것입니다(11일 은행연합회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은행연합회가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이 각종 현안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 속에서 이견이 시끄럽게 돌출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모습을 임기 초반부터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 협회 회장 자리는 업계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당국과 소통해야 하는데다, 경제 불황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다음날 새벽 시간대 외환거래를 당일 거래로 회계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한다.금융감독원은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에 따른 업무 처리 효율성을 고려해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등을 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하는 등 각종 후속 조치도 계속 추진한다. 앞서, 당국은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종전(오전 9시~오후 3시30분) 대비 새벽 시간대까지 크게 연장(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한 바 있다. 이는 시범운영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보험 가입 예정자는 보험 가입 전 과거 5년간 병력, 치료력 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당국의 주의보가 발표됐다.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이 제시한 A씨 사례를 보면 이 같은 병력 및 치료력의 고지 의무 불성실 이행 파장은 대단히 크다. A씨는 청약 전 척추 디스크 수술과 전립선염 투약,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고지혈증 진단 이력만 미고지한 채 보험에 가입했다. 작은 실수지만, 막상 이후 뇌경색을 진단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지난해 11월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3%p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이는 2019년 11월(0.48%)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치이며, 신규 연체만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우리나라 금융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불어났다. 신규 연체율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에 취업한 인원은 전년 대비 8만9000명 증가한 308만7000명이다.대기업 취업자 수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대 선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중 최대 고용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 A씨는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보다 낮은 금리의 다른은행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로 대환한 뒤 신규 주택을 추가로 구입했다. 그러나 최근 은행에서 주택 추가매수 금지약정을 위반해 대출 상환을 해야 한다고 연락해 왔다. A씨는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은행이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 같은 사례 등을 담은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 은행 대출 이용 시 유의사항’을 발표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대학 신입생들의 금융 기초지식 함양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 특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금감원의 금융특강은 2012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금감원 금융교육교수가 각 대학이 희망하는 날짜에 방문해 약 2시간에 걸친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신용관리 요령,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금융투자상품 관련 꿀팁 등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변종 불법사금융, 취업 관련 사기유형 및 대처요령을 교육한다.특강을 희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기업구조개선작업(이하 워크아웃) 개시를 두고 태영건설과 채권단 간 협상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채권단에 이어 금융당국도 태영건설이 제시한 자구안에 회의감을 보이며 오는 11일 채권단협의회 전까지 협상이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활용 등 4가지 조항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외에 오너일가의 사재 출연과 SBS 지분 매각 또는 TY홀딩스 지분 활용 등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태영건설은 서울시 여의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행 공매도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앞서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뒤 2021년 5월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바 있다.과거 3차례(2008·2011·2020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풍랑을 만나고 있다.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금융감독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질타가 이어지자, 회사 측은 급히 택시 업계와의 대화에 나선 모습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일 가맹택시 수수료 등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렇게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메리츠증권 최희문 대표가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실현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래 정지될 것이라고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를 두고 “강한 조사·수사의 단서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최희문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화전기 매도 타이밍과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최 대표는 이화전기 거래 직전 주식을 판 것이 정말 우연이냐는 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제2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 결과 8개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거나 이익을 나눔하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오고 있다.특히 금감원은 “이번 2회 공모에서는 특히 고금리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영세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거나 고령화·금융사기 피해 등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선정된 상품 중 네이버파이낸셜의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화손해보험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설립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Femtech)연구소’의 1호 상품이다.20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달 초회보험료 목표치를 17억원으로 잡은 가운데, 지난 13일 기준으로 이미 초회보험료는 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목표치 상회 가능성도 거론된다.GA채널에서 지난 7일부터 판매 실적이 높아지면서 초회보험료가 억대에 돌입했고, 이후 판매에 탄력이 붙은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 ‘여성특화통합진단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검찰(남부지검)이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월 2~3회 모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한다.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4개 기관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와 함께 비상 조사심리기관협의회(이하 비상 조심협)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비상 조심협은 올 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을 집중 추진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이번 주부터 월 2~3회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회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날 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는 건축물의 용적률을 1200% 이상 완화하고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333m)을 능가하는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한강변 스카이라인도 입체적으로 바뀔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금융기관이 밀집한 동여의도 일대(112만586㎡)에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