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부실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5월 위기설도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경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을 구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불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PF 등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며 그림자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행 공매도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앞서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뒤 2021년 5월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바 있다.과거 3차례(2008·2011·2020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은행권 내부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은행장들이 직접 내부 통제 강화를 챙겨 달라고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오전 ‘내부통제 및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 시중은행 6곳, 지방은행 6곳, 인터넷전문은행 3곳, 농·수협은행 등 총 국내은행 17곳의 은행장을 불러모은 것.이 부원장은 “신뢰가 생명인 은행권에서 중대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해당 은행은 물론 전체 은행권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언급했다.아울러 “은행장이 직접 주관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2021년 국회 국정감사가 금융권으로 향했다. 올해 금융권 국감은 가계부채와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등이 주요 현안이다. 이밖에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날선 공방전도 예상된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7일 금융감독원, 15일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에 이어 18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관련 위법 소지가 있는 서비스 개편을 위해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 달 가량 연기하기로 했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4일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하고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공모 일정을 재개했다.카카오페이는 그동안 금소법 관련 당국의 지도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펀드 및 보험 서비스 개편 작업을 시행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에 상세하게 기술해 제출했다.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상장 일정은 약 3주 정도 순연된다. 오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시중 은행들이 비대면 시장을 확대하면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관련된 전산장애는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은행권 자체 노력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 및 소비자 구제를 위한 책임 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2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이 운영하는 인터넷·모바일뱅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산장애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오는 2023년까지 30% 이상 확대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대출 확대 대상인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은 4등급 이하(신용평점 하위 50%)를 말하며 약 2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은 ICT와 금융 융합을 통해 금융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 소비자 편익을 증대 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적극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지난 4년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5년간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재원에 총 1조원을 출연하게 되는 서민금융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융사들은 안정적인 서민금융 지원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자금 출연에 따른 재정 부담 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는 눈치다.금융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서민금융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안과 고용진 의원안, 정부안을 통합한 정무위원장 대안으로 마련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현지진출 금융회사 직원들의 단계적 철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1일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 총격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과 미얀마 정세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근무를 마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근차량을 통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앞으로 은행이나 금융지주 등은 도산이나 파산 등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한 자체 정상화 계획안을 매년 마련해야 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기관의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 제도 등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공포됐다.이번 개정안으로 ‘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으로 선정된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들은 선정 후 3개월 내로 위기 상황에 대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19 진단 키트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기록했던 씨젠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9일 회계처리를 위반한 진단키트 제조업체 씨젠에게 과징금 부과 등 징계를 통보했다. 과징금 액수는 현재 미정으로,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증선위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약 9년간 실제 주문량을 넘어서는 과도한 양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반출한 후,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과 매출원가, 관련 자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2023년에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의 시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보험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30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험 자본 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보험업법규 개편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IFRS17은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측정하는 회계기준으로, 앞서 2021년에 도입 예정이었으나 2023년으로 연기됐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과거 고금리 상품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관련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부동산대책에 따라 신용대출을 1억원 넘게 받은 고소득자가 1년 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이를 회수하도록 해 이목이 집중된다.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금융당국은 우선 은행권의 자율적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안건을 내걸고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련 제도 정비 등
금융권 안팎으로 사모펀드와 관련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 중단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의 잇단 환매 중단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펀드 운용사들과 관련한 사기 정황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판매사들은 운용사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전 재산은 공중분해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선 사모펀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피해 투자자들은 구제받지 못한 채 금융 사기 피해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고금리 대출에 대해 본격적인 제동에 나섰다. 오는 11월부터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매수대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대출금리에 시장상황이 적시 반영된 기준·가산금리를 매월 재산정해 공시해야 한다.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들이 매월 대출금리를 재산정해 공개하도록 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증권업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증권사 대출금리는 조달금리에 가산금리와 가감조정금리 등을 더해서 산정되는데 금융당국은 조달금리를 기준금리로 변경해 매달 재산정하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50대가 대출빙자형 사기 등 모든 유형의 보이스피싱 피해에 가장 취약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5000명의 사기피해 취약 유형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해자 대부분(76.7%)이 대출빙자형 사기를 가장 많이 당했으며 그 중 50대(32.9%)가 사칭형, 메신저 피싱 등 모든 사기 유형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대출빙자형 피해 자금의 원천은 지난 2017년 대부업체 중심에서 점차 카드사‧캐피탈로 전환됐으며, 최근엔 카드사 비중(48.2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환매중단 된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P2P대출과 불법 사금융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관련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총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서에 참석한 윤 원장은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감독‧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향후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금융위원회와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재발 방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대형 보험대리점(GA) 리더스금융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오는 8월17일~10월15일까지 약 60일간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과태료 31억원을 부과한 것. 리더스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감사를 통해 승환계약, 보험료 대납 등 다수의 불완전 판매 정황이 적발된 바 있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리더스금융은 오는 8월17일부터 10월15일까지 60일간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밝혀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8조원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8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원)보다 2조9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매매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면서 5조원이 증가했다.특히 전세값 상승으로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이 2조5000억원이 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논란에 휩싸인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영업 전부 정지 명령을 내렸다.금융위원회는 30일 투자자 보호 및 펀드 관리·운용 공백 방지 등을 위해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조치명령을 의결했다. 금융당국은 옵티머스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와 운용 등에 공백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모든 업무를 정지했다. 정지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