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무너진 국민의힘이 당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오는 일요일(15일) 오전 10시 4선 중진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당의)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견들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가 밝힌 4선 이상 국민의힘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정국 향배가 관심을 모은다.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이종섭 논란, 경제 위기로 인한 야당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전 지도부와 차별화에 나서려는 듯 당 내 차기 권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쓴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리더십 공백을 맞게 된 국민의힘에서 대표적 비윤 세력이자,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세력들이 당권주자로서 슬슬 몸을 풀고 있다는 관측이 다분하다.당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는 대개 역전과 수성을 자신하는 후보들의 공언이 나오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엄살과 읍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양당이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예상 의석수를 낮추거나 불리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점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식물 정권 최후 방어선인 ‘탄핵과 개헌’ 저지선을 언급하며 엄살 읍소 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격전지가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한 총선 판세보다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엄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29일 중도보수 시민단체 등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 가운데 33명을 ‘좋은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 등 500여 시민단체 및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동작을 나경원(국민의힘) 후보와 부산 북구갑 전재수(더불어민주당)·세종갑 김종민(새로운미래) 후보 등 33명의 ‘좋은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시민유권자운동본부(유권자운동본부)는 “좋은 후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섯 번이나 서울 ‘동작을’ 지역을 찾으면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국회 입성 저지에 사력을 쏟고 있다.최근 지지율 상승세로 ‘한강벨트’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열세 지역 동작을을 마지막 남은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29일까지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만 다섯 번 나섰다. 이번 주에도 두 차례나 동작을 찾았다. 서초에서 재판 후 오후 일정에 여유가 생기면 예정에 없던 동작을 찾아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여당에 불리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되자 국민의힘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를 연일 압박하고 나섰다.이는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두 사태로 인해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한 지도부가 악화된 민심이 고착하면서 ‘표심으로 연결될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8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통해 대통령실과의 대립각이 불가피한 이 전 장관과 황 수석에 대한 당의 이 같은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김경율 비상대책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12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원희룡·나경원·안철수 등 대선주자급 후보들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인선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윤재옥 원내대표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운영을 책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 사무종창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철수 후보,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윤석열 정부 초대 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낸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석동현 전 검사장을 컷오프(공천 배재)시켰다.당 공관위는 이날 석 전 검사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송파갑은 석 전 검사장의 배우자인 박영아 전 한나라당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당선된 지역이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석 전 검사장을 컷오프시키는 한편,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4일 김기현 대표의 전격 사퇴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키로 했다.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이번 비대위는 지난해 ‘주호영·정진석 비대위’에 이어 세 번째다.새롭게 구성될 비대위는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물꼬를 튼 당내 혁신을 이끌면서 내년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부터 당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1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주장하는 ‘윤석열NFT코인사기피해자모임’(피해자 모임)이 19일 코넛코인 제작한 업체를 고소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어떻게 사기 사건에 동원됐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피해자 모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해당 업체에 대한 검찰 고소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코넛코인의 발행과 판매 과정, 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어떻게 이 사기 사건에 동원 됐는지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피해자 모임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번개탄 생산을 금지해 자살률을 낮추겠다’는 현 정부의 자살예방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민주당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살예방대책 시안에 ‘산화형 착화제가 사용된 번개탄 생산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담긴 것을 두고 “번개탄 자살이 줄고 투신자살이 늘면 이번엔 고층 아파트를 금지시키겠냐”고 비판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번개탄을 금지시켜 자살율 낮추겠다는 복지부 대책이 비판받자 농약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26일만인 8일 김영미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사의를 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나 전 의원을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 조치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이다.‘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 구상을 밝힌지 8일만에 해임된 나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윤-안 연대’ 발언 등에 대한 대통령실 경고 이후 공개일정을 취소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견제가 심화되고, 나 전 의원과의 ‘수도권 연대’ 추진 계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중도 사퇴’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불식시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대상 비전 발표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우려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요동치고 있다. 나 전 의원의 당권 포기는 결국 대통령실과 친윤의 거센 비판 때문이다. 이런 탓에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는 섭섭함이 드러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이제 전당대회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양자 대결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결국 불출마로 가닥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하지 않기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정치권은 일제히 전국 각지에서 귀성 인사를 갖는 등 명절 밥상 민심잡기 행보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 후 이태원 분향소를 찾는다.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개별 행보를 통한 당심 잡기에 나서고, 정의당은 서울역 귀성 인사 후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먼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용산역 귀성 인사를 가진 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17일 저녁 KBS 9시 뉴스 인터뷰에서 “(그런) 얘길 굳이 할 필요가 있는지”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해석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친윤계의 나 전 의원 주저앉히기 논란’에 대해서는 “주저앉히기 보다는 최근 저출산위 부위원장 공직 놓고 나 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과연 당 대표에 도전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결국 당권 도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하지만 윤핵관의 과녁이 된 나 전 의원으로서는 당권도전이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당권 도전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나 전 의원 앞에 놓인 숙제는 풀기 어려운 난제다.나경원의 결단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도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돌풍이 무섭다. 김장연대를 내세운데 이어 윤심을 내세워 당심까지 끌어 모으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김 의원이 당권을 끌어 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특히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눈밖에 나면서 윤심은 김 의원에게 쏠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친윤계가 급격히 김 의원을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내세울 때만 해도 과연 김장연대가 얼마나 회오리바람을 일으킬지 미지수였다.장제원 의원이 비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해 ‘당심’ 잡기에 전력했다.이들은 경쟁적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오는 3월 전당대회 내부 분열을 경계하며 ‘통합’을 이뤄 차기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장(장제원) 연대’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말 안해도, 눈빛만 봐도 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던 나경원 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나 전 의원은 10일 윤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했다. 이는 직책을 내려놓고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사의를 표한다”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위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나 전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