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후보 89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각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후보로 결정된 지역이 누적 89개인데, 그 해당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앞서 기존 지역구 당협위원장이었던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은 공천 신청 전 위원장직에서 일괄 사퇴한바 있다. 국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당대표직에 올랐던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지 8일 만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적장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이며 집권 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장관직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의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을 위한 ‘연석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던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말쯤 결정할 전망이다.당 지도부는 원로 의견과 여론조사 등을 거쳐 ‘한동훈 비대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장관의 역할론을 두고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만큼, 충분히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이다.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하루 뒤인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어 비대위 구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윤재옥 당대표 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은 18일 외부 일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다.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한 장관은 공개 일정 없이 내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관의 비공개 행보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자신에 대한 비대위원장 추대론을 논의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13일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에 출연해 “책임자가 책임을 안 지고 미봉책으로 가면 원외위원장들이 연판장을 돌리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홍 의원은 “어제, 오늘 제가 7~8명 당협위원장들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그분들이 이번에 (지도부가) 개혁을 하지 않고 슬쩍 넘어간다면 연판장을 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그는 “정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란(더불어민주당, 비례) 시의원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천만 서울시민이 위임한 인사권을 독단적, 비상식적으로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취임 1년을 맞은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무직 및 산하기관장 인사가 필요하다”며 ‘부적절한 인사권 남용 행태’를 비판했다.최 의원은 “지난 5월 임명한 강철원 정무부시장(차관급)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부터 인허가 청탁 관련 뇌물 수수 실형 이력이 문제 됐던 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총선 ‘검사 공천’ 여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은 뒤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시스템 공천을 약속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검사 공천하지 않겠나, 검사왕국이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신뢰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되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력 있는, 유능한 사람이 공천 받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며 “당은 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가 19일 차기 당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룰 개정을 강행하자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비윤계 의원들은 물론, 안철수 의원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고 있는 현행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규정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해 선출하겠다고 결정했다.또 당 대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무감사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당내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하거나 말거나’식의 심드렁한 반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왜 하필 이때?’라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것은 당무감사가 갖는 성격 때문이다.당무감사의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배지를 단 사람 즉 현역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을 경우 교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임시체제에서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무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 반응은 심드렁한 분위기다.원내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종북 주사파’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한 것과 관련,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민주당)이 잘 알 것”이라며 “어느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전날 있었던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 역시 야당 탄압이나 ‘대통령실 기획 사정’이 아니라고 답변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한 원외위원장이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내 인적 쇄신 작업을 벌이고 있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14일 당협위원장 심사 기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몰락하게 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가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조강특위 전주혜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적 쇄신만이 자유한국당의 살길이고,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21대 총선에서 야당 분열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인적 쇄신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사심을 버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위원은 “201
지난달 31일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백서 발간을 제안하면서 잔잔한 호숫가에 돌을 던진 형국이 됐다. 홍 의원의 이 발언은 자유한국당 내부는 물론 바른미래당까지 발칵 뒤집어 놓은 발언이다. 물론 대다수는 ‘시기가 맞지 않는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발언이 나온다는 것은 곧 숨죽이던 친박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책임이 크다는 여론도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정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