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이어진 비례 순번인 우신구 한국자동차 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신 의원의 의원직 사직안을 의결한 바 있다. 군 장성 출신인 신 장관은 지난달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같은달 27일 인사청문회를 치렀다.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벌인 제 정당들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이었다. 범여권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매개로 공직선거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강행처리했고, 제1야당은 페이퍼컴퍼니(비례용 위성정당)로 맞섰다.‘게임의 룰’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군소정당들의 의회진출 길을 터 비례대표제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마저 무력화시킨 거대 당들은, 결국 ‘비례위성정당’이라는 괴물을 만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원 위장전입’ 꼼수로 수십억에 달하는 정당보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을 하기로 확약했다. 하지만 일정은 못 박지 못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19명이 미래통합당 밑으로 들어가기로 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독자 노선을 걷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했는데 보수 야당이 몰락하게 된다면 동반 몰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제안했던 플랫폼 정당 정치개혁연합이 24일 결국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정치개혁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장정당’을 저지하고,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적폐를 청산하며, 선거제도 개혁의 성과를 지켜내고자 했던 정치개혁연합은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제대로 된 선거연합정당을 만들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정치개혁연합이 존속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치개혁연합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공천 파동을 겪었던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이 전진 배치된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미래한국당 배규한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재심사한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재심사에서는 통합당에서 영입된 인사들이 대거 당선권인 앞번호에 배치됐다. 먼저 앞서 미래한국당의 최초 비례명단에서 21번, 이후 수정명단에서 3번에 배정됐던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비례 1번이 배정됐다.비례 2번에는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4번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5선의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대됐다.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마찰을 빚었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는 백석대 배규한 석좌교수가 임명됐다.원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더 큰 하나를 위한 두 개의 길은, 너와 나의 길이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길이어야 함을 저부터 명심하겠다”고 말했다.당 사무총장에는 염동열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김기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은 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9일 비례대표 공천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되자 공천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미래한국당 지도부 역시 총사퇴했다.한선교 대표는 이날 미래한국당의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종 부결된 이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뭔가 좋은 흔적 남겨야겠다는 제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제 개혁을 막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이 연일 미래한국당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인해 지난 연말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력화될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정의당은 당내 특위까지 조직하며 미래한국당의 정당등록 무효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어 3일로 예정된 미래한국당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보이콧했다. 위헌적인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정의당은 미래한국당에 공세를 거듭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0여일 남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이 내세운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때문이다.여당 내에서도 미래한국당이 전체 비례의석 47석 가운데 최소 10석에서 최대 15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민주당은 준연동형 의석 30석에서는 1석도 못 차지하지 못한 채, 나머지 17석 중 7~8석을 차지하는데 그친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때문에 여권 일각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24일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정당등록 무효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김종민 부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한국당을 용인한 선관위에 대해 등록무효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정의당은 미래한국당이 헌법 제8조의 정당의 제도적 보장과 헌법 제24조의 선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목적 자체가 정당법과 헌법 취지를 위반한 불법조직”이라며 “이러한 불법조직이 다른 정당과 동일하게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21대 총선부터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중도 보수 통합을 마무리한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의석을 휩쓸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흘러나오고 있다.이를 견제하기 위해 여권 내에서도 비례전담 위성정당 창당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시키는 비례전담 위성정당을 창당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에 지도부는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고려대 임미리 교수의 칼럼 고발 논란 등과 관련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개혁, 집값 안정,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내부의 확신만으로 국민과 소통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결국 21대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네 번째 창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고, 그가 떠난 바른미래당은 당원, 당협위원장들의 탈당 러시에 이어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잇따라 당을 떠나는 등 분열하는 모양새다. 이에 손 대표는 호남 통합신당 창당을 띄우며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에 손을 내밀고 있다.중도 보수 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통합신당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오는 20일까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