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어릴 때부터 인권친화적 사회환경에서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아동기본법 제정을 두고 아동단체 및 학계 전문가 간 논의를 위해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동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 간담회(이하 간담회)’가 열렸다.전문가들은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아동기본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앞서 어린이날을 목전에 앞둔 지난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보건복지위·충남아산을)이 대표로 아동기본법을 발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민식이법’ 시행 3년 차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단속·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1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6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경 A씨는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 후 첫 구속 기소된 운전자가 2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여자친구 B(27)씨에게도 1심과 같이 500만원의 벌금형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4월 스쿨존으로 지정된 김포시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자신의 승용차로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30대 무면허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치어 구속됐다.경기 김포경찰서는 8일 스쿨존에서 과속운전을 한 A(39)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이른바 ‘민식이법’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7시경 경기 김포시의 스쿨존 지역에서 길을 건너던 7세 어린이를 치어 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규정 속도가 시속 30km 이하인 스쿨존 지역에서 시속 40km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A씨는 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 사망한 故 김민식(당시 9세)군의 사건을 계기로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도입됐다.민식이법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다수 국민의 기대 속에 출발한 민식이법이지만 시행 직후 여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강화에는 공감하면서도 사고 발생 후 처벌 규정이 지나치고, 기준이 모호하다는 등의 이유로 운전자들이 민식이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시행 한달여 밖에 되지 않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故 김민식 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판사는 27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충남 아산시 용화동의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형제를 차로 쳐 김군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김군의 동생에게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혀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지난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9세 김민식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성에게 금고 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1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금고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경 충남 아산시의 한 중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김군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하고 김군의 동생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피고가 자백하고 반성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상 민식이법),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하준이법)을 통과시켰다.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지자체장이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우선 설치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한 특정범죄가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질타를 쏟아냈다.이해찬 대표는 “30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꼴은 처음 본다”며 “이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단 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오늘 처리될 법안은 국민을 위한 민생 법안들이 대부분이다. 여야가 합의했고, 법사위까지 모두 통과한 법들”이라며 “전부 민생 법안들인데 필리버스터를 해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상식적인 정치를 하시라”라며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