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천리자전거 오너를 둘러싼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알려지면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총 300억원을 헤아리는 액수가 우선 충격적이다.하지만 11일 업계에 따르면 어떠한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느냐를 놓고 쟁점별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기아자동차 설립자 후손인 김석환 회장은 100억원대 횡령과 200억원대 배임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미 서울 본사와 의왕 공장,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등도 전개됐다. 횡령은 비자금 조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경우 보통 ‘금고지기’로 불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한 서울시교육청 산하 사학법인들이 55억 원에 달하는 법정 고용부담금을 강제로 재단 학교에 할당, 교비에서 납부하도록 한 불법이 서울시의회를 통해 드러났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28일 “지난 5년간 사학법인들이 법정 고용부담금 55억 원을 학교 교비에서 법인회계로 빼돌려 납부했다”며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장애인고용촉진법에 의하면 학교법인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3.1%)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대신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태광그룹에서 횡령 및 배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태광그룹은 이번 사안은 이미 계열사 감사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이 전 회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태광그룹 내부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한 혐의를 포착, 전날 이호진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태광C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태광그룹 관련 ▲임원의 허위 급여 지급·환수를 통한 비자금 조성 ▲태광CC 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후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날 “후안무치와 오만이 과연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답다. 윤 대통령은 하루 속히 김행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이렇게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 도중 줄행랑을 쳐 국민 검증을 회피한 김행 후보자가 여전히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검찰 소환조사 통보에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정치수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다시 구원투수로 나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자신을 소환조사 통보한 데 대해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역사와 국민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우는 게 가장 큰 국가 폭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백광산업 “전 대표이사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백광산업(001340)은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한 보도와 관련 “당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2023년 7월 17일 전 대표이사 김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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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점차 심화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동유화 장선우 대표와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 회장의 횡령·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재판도 시작될 예정이다.12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과 장 대표 사이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장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우암건설이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공사, 2014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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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계열사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번복하는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화전기와 이아이디는 지난 10일 이화그룹 김영준 전 회장과 김성규 총괄 사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이후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회사 측이 횡령·배임 혐의 규모를 축소해 공시했고, 거래소는 현행 규정상 실질 심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거래를 재개시켰다. 그러나 검찰이 기소한 내용과 회사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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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던 스타 증권맨이 몸담았던 증권사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소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임원은 지난해 자산운용사를 간접적으로 인수하는 등 차명투자 의혹이 제기됐으나 한양증권의 내부통제 실패로 뒤늦게 고소가 진행됐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전직 임원인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가 확인돼 A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배임 혐의 발생 금액은 21억5000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의 0.47%에 해당하는 규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이끌고 온 조현범 회장이 구속기소된 데다, 대전공장 화재와 노사 문제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 조현범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식과 돈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에 내몰리는 양상이다.현재 조 회장은 횡령·배임과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에게 빌려주도록 해 회사를 위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금융권의 고액 성과급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횡령·배임 등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금전 사고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사고는 총 49건으로 1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 살펴보면 횡령 유용이 30건으로 814억2000만원, 배임이 5건(243억6000만원), 사기 12건(38억7000만원), 도난 2건(1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기소 소식을 듣고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이날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무단 폐기물을 대신 처리하고 돈을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해고된 환경미화원이 실업급여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판사 정우용)은 지난 8일 전직 환경미화원 A씨가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실업급여 불인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2015년부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A 씨는 2021년 4월 납부 필증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폐기한 뒤 주민으로부터 3만2000원을 받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치즈 유통 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를 끼워 넣었던 일명 ‘치즈통행세’와 관련해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된다.24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앞서 정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치즈 유통 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2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치즈통행세’ 방법으로 57억원의 이익을 취했다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건설의 한 주상복합단지 공사현장에서 직원들이 회사 자금을 배임·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주상복합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남 양산시 중부동의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 신축공사 현장에서 현장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현장관리비 등을 배임 및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의혹은 내부제보를 통해 드러났으며 제보자는 관련자료를 경찰과 회사 운리감사실에 넘겨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지난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