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한파 와중에 한 주취자가 집 앞에 방치돼 있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의 보호조치 의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를 집 앞 계단까지 데려다 준 경찰관이 유죄 판결을 받아 경찰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것.취객에 대한 보호조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일선 경찰관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4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약식명령에 넘겨진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경사와 B경장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을 선고했다. 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1분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벌금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 종목의 벌금액수는 4배 이상 뛰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들에 부과된 벌금은 총 7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9300만원) 대비 약 153%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의 경우 올해 1분기에만 공시위반으로 인한 제재금 3억6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7800만원) 대비 약 367% 폭증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에 대한 국내외 정부 부처들의 제재가 2625건(2조2279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호텔롯데가 1571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전적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우리 정부 및 외국 정부로부터 제재 현황을 공시한 240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총 2625건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재에 따른 부과 금액은 2조2279억원에 달했다.정부 부처의 대기업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벌금을 선고 받았다. 다만, KT는 금고형 이상일 경우에만 사임 권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구 대표에 대한 해임안은 이사회에서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신세아 판사)은 지난달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임원 9명에게는 벌금 400~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달 25일 진행된 업무상횡령 혐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의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인사 책임자가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임광호 부장판사)은 26일 인사청탁 및 비리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LG전자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원~1000만원이 내려졌다. 당초 검찰은 이들에게 벌금 500만원~1500만원을 부과하는 약식 기소를 결정했지만, 재판부가 사건을 공판으로 회부하면서 일부 피고인들의 형량이 높아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수술 중 다량의 피를 흘린 고(故) 권대희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장시간 수술실에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이 1심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장훈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A 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권씨를 마취했던 B씨와 지혈 담당 C씨는 각각 금고 2년에 집행 유예 3년,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간호조무사 D씨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유아차(유모차)를 밀어 타인의 정강이를 친 것은 폭행에 해당한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최근 A씨의 폭행 혐의 재판에서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후 5시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 앞에서 유아차를 3~4회 밀어 이웃 주민의 우측 정강이를 치고 바퀴로 발등을 밟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가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던 중 피해자가 욕설을 하며 피하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헌법재판소가 운전 시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일 구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10호 등에 관한 본문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및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사건을 청구한 A씨는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경찰관에게 범칙금 통고서를 받았다.A씨는 이를 납부하지 않았고, 즉결심판을 거쳐 재판에 넘겨진 뒤 법원으로부터 벌금 1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이에 불복한 A씨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용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 딸을 밀쳐 기소된 아버지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부상준)는 지난달 29일 A씨의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0월 5일 오후 12시 40분경 서울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학원비와 용돈 문제로 10대 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세게 잡아당기거나 밀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딸에게 욕설을 했고, 딸이 이를 촬영해 “엄마에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4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스토킹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스토킹처벌법은 정부가 후속작업을 마친 뒤 공포하면 6개월이 지난 뒤 시행됩니다.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상대방 또는 그 동거인, 가족에게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를 말합니다. 또 우편·전화·팩스·온라인 메신저·SNS 등을 통해 글·말·그림·영상·화상을 전달하거나 제3자를 통해 이를 전달하는 행위와 주거·직장·학교 등 상대방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장소에 있는 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백신을 맞을 경우 벌금을 청구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각과 비교해 446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9만3263명이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427건으로 △경기 181명 △서울 98명 △광주 32명 △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사진관을 인수한 40대 남성이 연계 받은 사진 촬영 고객이 많은 데 불만을 품고 이전 주인의 신상정보 및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게재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판사 정현수)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9년 12월 울산 중구의 한 사진관을 인수한 A씨는 이전 주인이 문을 닫고 도망갔다는 허위 내용과 함께 이들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인터넷에 함께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전 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장 굴뚝에서 도장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원청 회사에는 벌금혀이, 하청업체 현장소장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24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청업체 현장소장 A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원청 법인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함께 기소된 하청업체 대표에게는 벌금 700만원, 원청 담당자와 안전총괄책임자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선고됐다.A씨 등 원·하청 안전책임자들은 안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 공유·거래 대화방 ‘n번방’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착취물을 소지한 20대 남성들이 형사처벌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1일 A(29)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2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채팅앱을 통해 ‘n번방 성착취물을 판매한다’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에 자신이 사는 지역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허위 글을 올린 2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예영)는 최근 이모(25)씨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2월 26일 스마트폰 지역공동체 애플리케이션에 지역의 한 음식점 이름을 거론하며 ‘그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니 가지 말라’는 허위글을 작성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112 신고센터에 수천번에 걸친 장난전화와 허위신고를 해 기소된 40대에 대해 2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병수)는 19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44)씨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에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18년 6월 3일 112 신고센터에 “노래방에 도우미가 있다”, “술에 취한 듯한 사람이 있다”는 등 허위신고로 경찰을 출동하게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또 양씨는 “경찰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자가격리 기간에 편의점·공원에 방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접촉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최석문 부장판사)는 8일 감염병의 예방 및 격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0)씨와 B(5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확진자 가족인 A씨는 제주도 보건당국으로부터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할 것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A씨는 6월 7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격리 장소 인근의 편의점에서 담배와 술을 구입해 자가격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에게 욕을 한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문식)은 1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 대해 징역 1년·집행유예 2년·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보호관찰과 준법 운전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8월 1일 춘천시 소재 한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지만 3차례에 걸쳐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측정 안 하고 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BNK금융그룹을 둘러싸고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BNK금융그룹이 주가시세 조정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억원의 벌금을 선고 받은데 이어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합병설을 놓고 노사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와중에 두 은행 모두 ‘부가통신사업자’신고를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왔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BNK금융그룹을 둘러싼 경영관리 부실 의혹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인터넷뱅킹에 대한 ‘부가통신사업자’ 신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옛 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신고하지 않은 불법 집회를 벌인 엄마부대 대표가 벌금형에 처해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지난 24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아 약식기소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에게 벌금 70만원을 약식명령했다.당초 검찰은 지난달 21일 주 대표를 약식기소하면서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지만, 법원에선 일부 낮춰 70만원을 명령한 것이다.주 대표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서 사전 신고 없이 집회를 진행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