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이 포함된 쌍특검법 이탈표를 우려해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경 쓰는 이슈가 아니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기후 미래’ 관련 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29일 쌍특검 표결 때문에 공천 잡음을 최소화한다는 시각’에 대해 “잘못된 시각”이라며 “작년부터 있던 얘기인데 어쩌라고요”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왜 이렇게 (시간을) 끈 거냐. 자기들 공천으로, 한 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제명’ 징계안이 30일 제1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제1소위 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소위 회의 직후 “찬성 셋, 반대 셋 이렇게 과반 이상이 되지 않아 김 의원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밝혔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소위에선 일사부재의 원칙에 의해 김 의원 (제명 징계안은) 부결로 끝났고 더 이상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사간 협의에 따라 다음 회의를 개최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 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이 의원 역시 찬성 132표,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법원의 구속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13일 본회의 재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표결을 추진했지만, 부결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총 290표 중 찬성 177표, 반대 112표, 무효 1표로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헌법 제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앞서 이날 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됐지만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당내에서 리더십이 흔들거리고 있다. 이런 흔들거리는 리더십을 만회하기 위해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때리기와 함께 계속해서 민생 챙기기를 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민생 챙기기가 과연 리더십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당 안팎에서는 무더기 이탈표가 나왔으면 이제는 당 대표에서 내려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친명게도 고민 깊어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달 21일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영장실질심사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민주당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인 숫자로 부결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야말로 당혹스러운 표 결과가 나왔다. 비록 부결이 됐다고 하지만 이탈표가 나오면서 그에 따른 반란표 색출에 나서는 등 감정적 대립이 극심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분당’ 사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생각보다 많이 나온 이탈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면이 구겨진 것과 함께 현 지도부에 대한 리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광고비 의혹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리는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21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부결로 의견을 통일했다.특히 비명계 인사인 설훈 의원이 자발적으로 손을 들고 연단으로 나와 ‘단일대오’를 이야기하면서 부결을 시켜야 한다고 밝힌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엄청난 청구서를 받아보게 됐다는 말이 나온다.비명계, 가결 아닌 부결로비명계 인사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사모투자펀드 KCGI가 제시한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조원태 회장이 압승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진칼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가 제안한 ▲이사자격 강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전자투표 도입 등의 안건 등의 의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KCGI가 주주제안에 나선 것은 2020년 주총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KCGI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반도건설 등과 함께 3자연합을 결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가 끝까지 의견을 달리했던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이 표결에 부쳐 부결되면서, 내년에도 전 업종 단일임금 적용이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에 관한 표결을 진행했다.최저임금법 제4조에 따르면 사업 종류에 따라 최저임금을 구분해 결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특정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경영계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됐다며, 지불 능력이 부족한 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9일 비례대표 공천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되자 공천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미래한국당 지도부 역시 총사퇴했다.한선교 대표는 이날 미래한국당의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종 부결된 이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뭔가 좋은 흔적 남겨야겠다는 제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제 개혁을 막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자유한국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 추인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과 독선의 길, 패망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은 꿈도 꾸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은)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했다. 개탄스러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5일, 전날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 추인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이후 국회 파행의 책임은 온전히 자유한국당이 져야할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이상 중재할 내용이 사라진 이상 바른미래당의 중재자 역할도 여기서 마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은 어제 국회의장의 중재를 거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서명하고, 국민 앞에 공표까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용능력 부족에도 무리하게 유기동물을 구조한 뒤 안락사해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임원 직무 정지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31일 케어 이사회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박 대표와 언론제보자 임모 이사에 대한 임원 직무 정지안, 조직 개편안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사회는 “사건 당사자인 박 대표와 임 이사 양측의 소명을 듣고 박 대표의 직무정지를 의결하기로 했으나 임 이사의 불참으로 의사결정의 기회를 놓쳤다”며 “박 대표가 형사 고발된 상태에서 직무정지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