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육류가 포함된 일부 가정간편식에서 방부제 검출 및 위생 미흡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정간편식 형태의 불고기·갈비탕 등을 제조하는 업체 345곳에 대한 위생 점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점검 결과 업체 23곳이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23곳 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9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건)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운영(2건) ▲표시기준 위반(2건) 등이다.앞서 식약처는 소비가 증가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하자발생 및 공사관리 부실 시공사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H는 건축자재 대부분에 최저가를 적용해 저품질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LH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 4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LH가 상습적인 하자와 공사관리 부실을 일삼은 일부 시공사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LH가 이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LH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30개 시공사에 총 224건의 품질미흡을 통지했다. 이 중 계룡건설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사전투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지난 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선관위는 6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확진자 등의 투표시간이 확대된 입법취지와 급속히 늘어난 확진 선거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투표일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을 따내기 위해 담합했다가 적발된 명하건설 등 8개 건설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공정위는 27일 7개 아파트에서 실시한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명하건설 등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900만원을 부과했다. 담합을 주도한 명하건설과 이 회사 대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적발된 기업은 명하건설을 비롯해 유일건설, 탱크마스타, 비디건설, 비디케미칼건설, 석민건설, 효덕건설, 삼성포리머 등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8개 사업자는 지난 2018년 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마트노조가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TV쇼핑과의 식단가 차이 등 직원 식사의 질 하락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이마트 측은 지난 2017년부터 직원식당에 대해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식사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이마트 대표노조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이마트노조)에 따르면 이마트 점포 직원식당의 식사 질이 현격히 떨어져 사원들의 근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마트노조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2년 전부터 회사 측에 지속적으로 식사 질 하락 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M14) 일부 층에서 지난해 심각한 바닥 균열이 발견돼 시공사인 SK건설이 재보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가 건물 안전에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SK하이닉스는 단일 건물로 세계 최대 반도체공장인 M14 건설에 2조38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5년 8월 완공된 M14는 최신 D램(DRAM)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산라인으로 완공 5년도 안된 신축건물 공장이다.지난 4일 화섬식품노조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지회가 공개한 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명인제약의 치주 질환 보조치료제 ‘이가탄’의 광고가 허위·과장광고라는 주장이 나왔다.의사들이 모여 만든 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 23일 명인제약의 이가탄의 TV광고에서 임상시험으로 효과를 입증했다는 내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라고 주장했다.명인제약은 지난달 11일 마케팅의 일환으로 새로운 TV광고를 공개하면서 “2019년 3월에 국제저명학술지(BMC Oral Health)에 게재된 임상시험으로 ‘이가탄’의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명인제약의 임상시험은 만성치주염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3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B손해보험이 고객 개인신용정보 조회 권한을 자회사에 부여하면서 업무와 무관한 직원이 접근 가능하도록 부실하게 관리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손보는 자회사인 KB손해사정에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조회 권한을 부여하면서 손해사정을 담당하지 않는 인사교육팀 및 IT총무팀 직원도 이를 조회할 수 있도록 관리해 문제가 됐다. 보험사는 보험사고를 접수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상 및 손해사정시스템’을 통해 관리한다. 이 시스템에는 고객의 성명‧주민등록번호‧사고내역‧보험금내역 등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JB금융 계열 광주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나 고객보호 시스템 등 허술한 내부 관리로 제재를 받았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계열은행의 높은 금리로 비판을 받고 있는 JB금융이 수익성에만 열중하고 건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내부 관리에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고객 확인의무와 신용정보 관리, 자금세탁방지 업무절차 등이 미흡해 과태료 600만원과 임직원 감봉 및 견책 제재를 받았다.광주은행은 예금잔액증명서를 부당발급하고 고객의 연체정보 오류 등록, 고액 현금거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 4당은 고가 부동산 매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밝힌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부실을 질타했다.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의 표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참모 관리를 제대로 못한 잘못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 즉각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집값만은 잡겠다며 서민들이 빚을 내어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것도 막아서던 정부”라며 “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청주와 부산에서 각각 하자·부실시공 문제로 논란이 됐던 중흥건설이 입주 2년이 된 아파트의 수돗물에서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일부 단지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됐다. 순천시는 지난 9월 해룡면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온수에서 노란 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13건 접수돼 지난 9월 20일 관리사무소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자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망간은 음용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이 건설사의 부실시공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준공승인을 내 준 청주시에 대한 책임도 문제삼고 있다. 청주 방서중흥 하자 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지난달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하자가 입주 후에도 수만건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입주민들은 입주자 대표 모임 외 별도의 비대위까지 구성해 집단행동에 나섰으며, 비대위에는 이 아파트 입주민 500여세대가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대위는 지난 7일에도 입주 아파트 정문에서 ‘부실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경기도 광주시 오포문형지역주택조합의 ‘오포문형 양우내안애’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부실시공과 하자로 인해 준공 승인이 늦어지면서 양우건설, 조합 비상대책위원회, 광주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최근 광주시는 설계업체와 감리단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시공사인 양우건설도 적정성 용역조사를 계속 거부할 시 형사고발 할 방침이라고 밝혀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당초 오포내안애 아파트는 지난 6월 29일 입주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조합 측에서 704가구가 참여해 진행된 1차 사전점검에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한 대형 수력발전댐이 붕괴돼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겨 다수의 사상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졌다.24일 라오스통신에 따르면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이 지난 23일 무너졌다. 댐 붕괴로 50억㎥에 달하는 물이 방류돼 인근 6개 마을을 덮쳤다. 외신 등에 따르면 댐 붕괴로 인한 홍수로 1300가구, 약 6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과정에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에 붕괴된 댐은 높이 74m, 너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