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방부가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내용을 실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방부 신원식 장관이 과거 자신의 SNS에 한일 간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글을 쓴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3일 신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원 시절 SNS에 기록된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표현은 일본이 영토분쟁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기술한 것”이라며 영토분쟁을 주장하는 주체는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했다.앞서 신 장관은 지난해 3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
살면서 여러 가지 사유로 분쟁이 일어나기 마련인데요. 특히 민사 분쟁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내용증명입니다. 이 내용증명은 발신인이 수신인에게 어떤 내용을 문서로 작성하여 발신했다는 사실을 우체국이 증명하는 ‘특수취급제도’입니다. 즉, 개인 및 상호간의 채권 또는 채무 이행 등에 관한 부분을 문서로 작성하여 발신하는 것으로 발송자가 발송일자에 내용증명서에 기재된 내용을 수취인에게 발송했음을 우체국이 증명해주는 제도를 말하는 것이죠. 실무에서는 시효 중단의 경우, 계약해제(해지)의 경우, 무능력·사기·강박·무권대리인에
타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쫓아다닌 행위를 스토킹이라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헤어진 연인을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것이 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스토킹으로 인정하는 범위가 매우 넓어져 층간소음 스토킹 처벌 사례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았을 때 이를 대화로 풀기 보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부러 불쾌한 소음을 만들어 낸다거나 연락을 계속해서 하는 행위, 문 앞 혹은 우편함에 쪽지를 붙이는 행위까지도 층간소음 스토킹으로 처벌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Q. 스토킹 행위란스토킹이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또는 가맹희망자 사이의 분쟁조정 신청사건 상당수가 계약해지 관련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신청이 총 1397건 접수된 가운데, 이중 가맹점주의 계약해지 요구 관련 분쟁이 842건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특히 해지요구와 관련된 조정신청 중 실제 매출액 등이 제공된 정보(예상매출액 등)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계약해지를 요구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는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따른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온라인 플랫폼 사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쟁도 최근 5년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건이었던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 사건은 지난해 103건으로, 약 8.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2건, 2018년 17건, 2019년 34건, 2020년 73건, 2021년 103건 등으로, 올해도 8월까지 81건이 접수됐다.특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약 29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정을 받으며 10년 동안 이어진 6조원대 분쟁이 마무리됐다.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 중재판정부는 31일 론스타가 제기한 중재 신청에 대해 2억1650만달러(31일 환율 1340원 기준 약 2900억원)를 한국 정부가 배상하라는 최종 판정을 내놨다. 론스타 측 청구금액인 약 46억7950만달러(약 6조2000억원) 중 4.6%가 인용된 결과다. 아울러 론스타가 소송을 제기한 지난 2011년 12월 3일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미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기프트카드 등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 경과로 지급된 적립금에 대해서는 기한 내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90% 환급조치를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소비자원·위원회)는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인 주식회사 티몬과의 분쟁조정을 통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위원회는 해당 적립금과 관련해 기한 내 다 쓰지 못해 소멸됐더라도 상사책권 소멸시효기간(5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해당 적립금의 90%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 2020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안,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이날 롯데홀딩스 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이로 인해 신 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 처리됐다. 반복되는 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미용시술‧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동구매로 인한 계약 해지 분쟁 사례도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미용‧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16일 밝혔다.분쟁 사례로 계약 해제‧해지와 관련된 건이 58.1%(331건)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이어 부작용 발생 관련 분쟁이 39.5%(225건)로 조사됐다.특히 계약 해제·해지 이유로는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건이 74.6%(247건)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 본사가 분쟁신청 등에 나선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게 되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과 ‘대리점법 시행령’, ‘대리점종합지원센터의 지정 및 위탁에 관한 고시’,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업무 운영지침’이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요 제·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대리점법에서는 공급업자가 분쟁조정 신청, 공정위 신고 등을 이유로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보복 조치)는 악의성이 큰 행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워홈 창업주인 구자학 명예회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은 지난 4월 지병으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후 최근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인해 위독한 상황이다. 구 명예회장이 현재 92세 고령인 만큼 아워홈 오너일가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워홈 관계자는 “(구 명예회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만일에 대비해 장례 절차도 논의 중”이라며 “창업주인 구 명예회장의 장례가 회사장으로 치러지길 원하는 부인 이숙희 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오뚜기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자의 온라인 홍보 사이트 ‘재명이네 슈퍼’가 결국 임시 휴업을 발표했다.6일 재명이네 슈퍼는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께 조금의 누라도 끼칠까 염려되어 임시휴업을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재명이네 슈퍼는 국내 식품업체 오뚜기 로고에 회사 이름 대신 ‘이재명’을 넣어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지지율’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홍보물을 게재했다. 이를 인지한 오뚜기 측은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에 오뚜기 상표가 무단 도용됐다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워홈 오너가 남매간 경영권 다툼이 여동생들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언니들의 지원을 받아 이사회를 장악, 보복운전 사태로 물의를 빚은 장남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하고 대표 자리에 올랐다.아워홈은 4일 오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구 전 대표가 제안한 신규이사 선임안,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기존 11명의 이사에 구 전 대표 측이 추천한 21명의 이사가 새롭게 선임되면서 구 전 대표가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 주총 직후 곧바로 열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화장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90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소비자원이 판매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856건을 분석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거래나 소셜커머스, TV 홈쇼핑을 통한 ‘통신판매’ 관련 사안의 비율이 61.2%로 가장 높았다. 이후 ‘일반 판매’ 관련(19.9%), 전화나 다단계, 길거리 판매를 통한 ‘방문 판매’ 관련(18.9%) 순이었다.피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5일 지난 한해 가맹 및 대리점 분야 분쟁 90건을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 및 대리점 분야 분쟁조정’과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업무’를 위임받은 지난해 1~12월까지 1년간 총 90건의 분쟁조정 건수와 4446건의 등록 건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분쟁조정과 등록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동안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분쟁이 생기면 공정위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찾아가야만 조정 절차를 밟을 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남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한진그룹이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이유로 호텔과 레저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구조조정에 나섰다.다만 조원태 회장에게 반기를 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재임시절 호텔·레저부문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에서 이른바 경쟁자 힘빼기 차원의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안건의 주요 내용은 재무 구조와 지배 구조 개선을 토대로 호텔·레저 사업 구조 개편, 저수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기발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CG 등으로 게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한 게임의 광고 제작비 지급여부를 둘러싸고 갑질 분쟁이 불거졌다.게임 티저광고부터 론칭광고까지 4편의 광고를 제작한 프로덕션 A제작사 관계자는 본지에 “이미 방송까지 탄 광고의 잔금을 받지 못해 광고 제작에 참여했던 협력업체에 잔금을 치루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21일 A제작사에 따르면, A제작사는 한 유명 게임사의 게임 티저광고를 시작으로 사전예약2, 어나운스, 론칭 광고 등 4편을 제작했다. 이중 사전예약2와 론칭 광고의 제작비를 받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세계와의 ‘BTS’ 상표권 분쟁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자 신세계 측이 몇 년간 싸워왔던 상표권을 포기했다.빅히트는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빅히트는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상표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거나, 제3자가 권리를 획득하고자 하는 시도들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명칭인 ‘BTS’를 다른 기업이 독점하고 소유할 수 없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권리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당초 지난 2013년 5월 ‘BTS’에 대한 상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BQ(비비큐)가 자사 로고가 표기된 나무젓가락을 본사가 아닌 타 업체에서 공급받은 가맹점주에 대해 상표법 위반을 이유로 4차례에 걸친 법적 판단을 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이에 점주 측은 본사의 지나친 대응이라고 반발했지만, 본사는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이다.20일 서울고등법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제너시스 BBQ(이하 BBQ)는 해당 법원이 지난달 4일 기각한 재정신청에 지난달 16일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BBQ 본사 측에서 “광주 북구 점주 A씨가 BBQ로고를 표기한 배달용 나무젓가락을 본사 허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에서 운영하는 층간소음 분쟁기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이하 이웃사이센터)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절반 수준에 그치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웃사이센터 중재 상담 신청 후 현장진단까지 약 2달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분쟁 해소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웃사이센터는 현대인의 고충인 층간소음으로 인한 폭력, 살인, 보복성 소음 등 분쟁을 조정하고자 2012년 출범했다. 분쟁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