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정치쇼’로 규정하며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들 걱정이 많다. 어떻게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리겠다는 것인지 걱정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의대정원을 10년 동안 연간 400명씩 증원하자고 제안했을 때 여당 반응이 어땠나 생각한다”며 “(민주당 요구분인)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수면 단계 분류를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를 활용하면 판독 과정을 자동화해 수면 데이터 판독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현우 교수·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김동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수면 단계 판독과 수면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수면 단계 분류는 수면 관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30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지정이 이뤄진 것이다. 즉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가 탄생한 셈이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제게 주어진,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대항전망대에서 괴한으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한 말이다.이 대표는 피습 8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퇴원 수속을 밟은 뒤 병원 밖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피습 당한 목 부위에 커다란 밴드를 부착하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남녀간 대장암 발병률 차이가 2배 나는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이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자리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라며 “주류가 될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극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가 건강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조기 복귀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진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에 나와 ‘이 대표가 일반 병실로 옮겨달라. 서둘러 당무를 보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얘길 하셨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일단은 일반 병실로 조기에 옮기고 빠른 시간 내 당무에 복귀할 의지를 갖고 계신다”며 “대표의 생각과 의료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범인의 정당 가입 이력 논란이 일자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거의 5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사항이 분명치 않아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양 극단의 혐오정치가 불러온 사건”이라며 “지금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인해 예정된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와 2+2 협의체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저녁 ‘202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한다”며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양당 2+2 협의체 회의도 연기됐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예정돼있는 여야 2+2 협의체는 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60대 괴한에게 피습당한 데 대해 정치권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일제히 규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소식에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행위는 용납 안 될 것”이라 밝혔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즉각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김진표 국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소속인 유신혜 교수가 한국생명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생명윤리학회는 생명윤리와 관련된 국내 다양한 학제 간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8년 창립된 학회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통해 생명윤리 분야 진흥과 후속 세대의 학술 연구를 독려하고 있다.유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3년간 임상윤리지원 서비스에 의뢰된 사례들에서 보여지는 윤리적 이슈’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유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뇌전증 치료제 ‘토피라메이트’가 4㎎/L의 혈중농도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세계뇌전증연맹 권고농도보다 최대 1/5 낮은 수치여서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2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신경과 주건·이상건 교수(1저자 이설아 전공의, 김현철 박사과정, 장윤혁 임상강사) 및 임상약리학과 장인진·유경상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17~2022년 서울대병원에 방문한 389명의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토피라메이트의 적정 혈중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뇌전증은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서울대병원이 영각사 주지 홍진 스님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홍진 스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으며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 후원금 3억원을 기부했다. 후원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홍진 스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희귀질환 연구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계속해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후원금만 4억원 이상이다.홍진 스님은 “아픈 이웃들이 경제적 부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아시아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4년이다.1995년도에 설립된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International Restless Legs Syndrome Study Group)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 기준을 비롯해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국제 다기관 연구 등을 주도하는 학술단체다.하지불안증후군은 인구 약 5% 정도에서 나타나는 만성 신경 수면질환이다. 심한 다리 불편감과 수면장애, 주간 활동 장애를 초래해 삶의 질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서울대병원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심포지엄’을 8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 김한석 단장, 최재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소아암·희귀질환사업은 지난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그의 유가족이 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3000억원을 기부하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서울대병원 관련 의혹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의사들이 민간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뒤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먹튀’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김영태 병원장 아들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서울대 의대 편입에 필요한 각종 스펙을 쌓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26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강남센터 의사 45명은 규정에 따라 연구 종료일 2년 내에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가 파업을 끝내고 일주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다.서울대병원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전날 오후 8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이번 협약에서 노사는 △의료공공성 강화 △필수인력 충원 △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저지 등 네 가지 안에 대해 합의했다.어린이병원 병상 수 축소 건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후 병상 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본원 20명, 보라매병원 14명 총 34명의 필수 인력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5년간 비(非) 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진료를 위해 서울 내 ‘빅5’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빅5 병원 원정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들 병원을 찾은 비수도권 거주 암 환자는 103만4155명으로 집계됐다.빅5 병원이란 서울 내 대형병원 5곳을 이르는 말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의미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역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최근 5년 새 6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잦은 곳은 서울대병원으로 누적 201건을 기록했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164건이다.지난 2018년 181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62.4%의 증가세를 보였다.국립대병원(본·분원합)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대병원 17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