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 창당을 준비 중인 신당의 이름을 ‘소나무당’으로 결정했다.송 전 대표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명을 고민한 끝에 소나무당으로 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송 전 대표는 신당 당명을 ‘민주혁신당’으로 하기로 했으나 당명을 변경했다.송 전 대표 측은 “남산 위의 소나무처럼 바람서리 몰아쳐도 굴복하지 않고 검찰독재의 국정농단에 맞서 싸우겠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돼 있는 상태다.소나무당의 로고를 디자인한 손혜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결국 지난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현행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위성정당인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해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또 다시 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걸 사과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절반은 위성정당, 절반은 연합플랫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며 ‘힘겨루기’에 나섰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갈등 촉발자’ 김경율 비대위원도 김 여사를 옹호하고 나섰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갈등’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한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치개혁 좌담회 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사과도 필요하다 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냐’는 기자들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 있었냐”고 반문했다.이에 기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내년 총선공약으로 추진하는 ‘경로당 점심밥상 정책’ 간담회에서 “최소 주 5일 정도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경로당에서 점심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돼가면서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여러 가지 있다”며 “그중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가난 문제”라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수치스러운 통계가 꽤 오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야권이 강행 처리하려는 쌍특검(김건희 여사 및 대장동 특검) 법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과 윤석열 대통령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대한 특검법은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2년 가까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을 묶어두고 수사했던 사건이다.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흠집 내기 위해 기소해보려 했지만 결국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을 처리하고 강행하려는 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이 송영길 전 대표 구속으로 치달으면서 여여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19일 자정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키로 결정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쌍특검’ 법안 처리 건으로 12월 정국을 주도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송영길, 조국 전 장관 등의 신당 창당설로 어수선한 분위기다.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현재까지 비례대표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지금의 준연동형 비례제를 의도적으로 방조해 지난 총선 때처럼 ‘꼼수 위성정당’으로 의석을 챙기려한다는 비판까지 받는다.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 방지를 여러 차례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 대표 등은 병립형 회귀나 위성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2월 창당설을 내세웠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례정당 창당을 내세웠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당 창당을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12월과 내년 1월 중에 우후죽순 신당이 창당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월 총선에서 선택받는 신당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것이 신당 창당이다.12월 정계개편 예고총선이 다가오면 신당 창당 소식은 계속 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조사 자진 출석 철회’를 두고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이달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번에도 이 대표는 황제급 대우를 요구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검찰청에 불쑥 찾아간다 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 받았을 분들이 계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로부터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최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 실명이 검찰발로 무더기 공개된 데 대해 “검찰은 증거로 말하는 게 좋다”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를 구속했다. 박씨를 포함한 관련자 대부분이 구속되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는 돈 봉투 수수자, 송영길 전 대표 등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박씨가 지난 3일 구속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분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는 전날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는데 아직도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민주당 혁신기구에 대해서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손톱이라도 깎을지 의문”이라고 폄하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한 불체포특권 포기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에 여러 차례 약속했는데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녹취록’ 파문을 두고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자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자진탈당 결정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태영호 의원의 사건은 검찰 수사를 한다고 하던가. 원래 의무적 수사사항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태영호 의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본인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녹취록이 공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사흘을 앞둔 25일,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들은 합동토론회에서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적임자로 내세웠다.‘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논란의 중심인 송영길 전 대표 귀국으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 등 네 명의 후보 간 상호 공방전으로 진행됐다.이들은 후보 간 질문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이면서도 당의 위기감에서 비롯되는 개혁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김두관 의원은 “개혁으로 민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강 협회장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의 수사 계획에도 제동이 걸려 수사 계획 조절도 불가피해 보인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강 협회장에 대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 했다.그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며 “당은 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이 주장하는 공기업 민영화 논란에 대해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 관련 답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기업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계획한 적도 없다고 선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10년 전 과거 저서에서 언급한 개인적 의견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 망치로 상해를 입혀 재판에 넘겨진 70대 유튜버 A씨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전해졌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24일 교정당국은 구속기소 중이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을 다른 재소자에 의해 발견했다.서울남부구치소 관할청인 서울남부지검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한 상태다.A씨는 지난달 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유세에 나선 송 전 대표의 옆머리를 둔기로 수 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의 이목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여부에 쏠리고 있다. 기업들은 건설안전특별법에 난색을 보이지만 노동계는 잇따르는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국회에서 해당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건설안전특별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일 국내 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85%가 해당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