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식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가 개 사육 농장 등에 폐업 및 전업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농림부는 23일 개 식용 종식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개 사육농장 등의 신고에 관한 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농림부는 개 식용 종식법이 공포되면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은 3개월 이내에 운영현황 등을 신고하고, 6개월 이내에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농림부는 사육농장 등의 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약을 투약하는 등 마약 범죄 장소로 식당, 주점, 노래방 등 장소가 제공될 경우 가게는 영업정지 처분 등을 받게 된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식품위생법, 공중위생관리법 개정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가게에 행정처분이 이뤄진다고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마약범죄 장소로 제공된 영업소의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는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 등 처분을 부과하게 된다.마약범죄 특성상 수사기관에서는 마약 제공·판매자 등 관련자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러 병원을 방문하며 마약류를 처방받는 일명 ‘의료쇼핑’을 사전에 막기 위해 환자의 투여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6일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제도’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11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개선에 나선다. 해당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 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해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 제조·가공 업체 오리온이 판매한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5일 식약처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에 있는 오리온 제4 청주공장에서 제조 및 판매한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유에 대해선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21일까지인 제품으로 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캐나다산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엘리트 키즈 칼슘 마그네슘&비타민D가 함량 부족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주) 엔라이즈에서 수입 및 판매한 엘리트 키즈 칼슘 마그네슘&비타민D가 표시량 대비 45% 부족한 비타민 D 함유량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서 기능성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캐나다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공식 직수입한 제품이다. 포장단위는 총 174.6g(90정·정당 1940㎎)으로, 현재 유통기한이 202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물성 원료 등을 사용해 동물성 식품과 유사하게 만든 ‘대체식품’에 대한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최근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9년 103억 5000만 달러였던 세계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2025년 178억 3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28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체 식품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할 수 있게 하며 관련 업계의 다양한 제품 개발 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 제조·가공업체 ‘예산농산물가공협동조합(충남 예산군)’이 제조·판매한 ‘정성가득 예산 사과주스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회수대상은 제조일자가 23년 10월 31일인 제품이며, 회수기관은 충남 예산군청이다. 해당 제품에서 납이 기준치 이상인 0.07㎎/㎏ 검출됐다. 납 기준치는 0.05㎎/㎏이다. 납은 낮은 농도로도 어린이의 지적 저하와 주의력 결핍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알탕을 포함한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들을 판매 중단했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얼큰 알탕, 족발 슬라이스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진행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영동씨푸드에서 판매 중인 얼큰 알탕 제품에 동봉된 프리미엄 매운탕 소스가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을 사유로 판매가 중단됐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년 11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포장 단위 540g이며 프리미엄 매운탕 소스는 140g이다.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해드림에프에스가 제조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공식 앱 서비스 ‘더 건강보험’에 4만여개의 식품영양성분을 반영한 식사 기록 콘텐츠를 추가했다.공단은 14일 ‘The(더) 건강보험’ 앱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이 만든 ‘식품영양성분 통합 DB’를 접목했다고 밝혔다.‘더 건강보험’은 국가건강검진 결과에서 나온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위험요인과 이용자의 활동 기록을 더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공공데이터 형태인 ‘식품영양성분 통합 DB’의 적용으로 정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관리 부실로 인체 유해 위험이 있는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 등이 소비자에게 유통됐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0일 식약처 정기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감사는 식품·화장품 등의 품목을 위주로 일상생활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이번 감사에서는 식약처가 인체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관리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화장품에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지정하고 사용금지·사용 제한 물질로 고시해야 하지만, 화장품 위해평가 후 사후 조치가 미비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내 마약류 사범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하는 사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대검찰청(대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2만2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마약류 사범이 2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올해 10~12월 자료가 합산되면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압수된 밀수 마약량은 지난 2020년 242kg에서 올해 8월까지 518kg로 늘었다.외국인 마약사범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하림(대표이사 정호석) 생닭에서 딱정벌레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하림 측이 입장을 밝혔다.하림은 2일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림 측 관계자는 “닭을 출하하기 전 사료를 급여하지 않고 3~6시간 정도 대기 시간을 거친다. 그 과정 중 닭이 딱정벌레 유충을 섭취했다”며 “유충이 위로 통과하지 못한 채 소낭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도계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와 같은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비슷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일부 홈플러스 포도씨유 제품이 벤조피렌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 중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의 벤조피렌이 기준치인 2.0㎍/kg 이상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 결과 해당 제품의 벤조피렌은 3.0㎍/kg인 것으로 확인됐다.벤조피렌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한 종류이다.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마라탕 등을 조리해 배달하는 음식점 50여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라탕·양꼬치·치킨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 총 3998곳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 등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곳)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일반 가공식품을 수면에 효과 있는 제품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한 일부 업체들이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수면 건강 관련 294개(국내 제조 94개, 해외직구 200개) 제품의 표시·광고 실태와 효능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제품 294개 중 233개(국내 42개, 해외 191개)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33건 중 151건(국내 18건, 해외 133건)은 ‘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 명절이나 계절별 수입이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매달 집중검사가 실시된다. 식품 관련 허위신고를 막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진행하는 관능검사 품목도 확대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11일 밝혔다. 이는 수입 단계에서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신속한 통관을 지원한다는 취지다.올해는 검사계획에 따라 무작위표본검사 대상을 선정할 때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에 대해 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꿀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식약처에서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7개 업체가 적발됐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탄소동위원소비율 규격 위반 ▲식품유형 거짓표시 ▲사양벌꿀 안내 문구 미표시 등이 확인됐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배달앱을 통한 음식 배달 주문이 많아지면서 이물질에 대한 신고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는 총 1만3732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고된 이물 중 머리카락이 43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벌레(2836건), 금속(1179건), 비닐(944건), 플라스틱(740건), 곰팡이(248건) 등으로 파악됐다.배달앱별로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가 최근 5년간 13만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의 이용이 높은 오픈마켓과 중고거래 플랫폼이 악용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총 13만4440건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가 지난 2018년 2월부터 사이버조사단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일반쇼핑몰, 카페·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텔레그램 등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불법 마약류를 판매·광고한 누리집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점검은 ▲온라인에서 마약류 성분·은어 등을 포함한 판매·광고 게시글 검색 ▲판매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 수집 ▲위반 여부 검증·확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누리집 차단요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온라인상 마약류 판매 게시글 총 4124건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