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차기 신한은행을 이끌어갈 행장 후보로 한용구 현 부행장이 낙점됐다. 신한카드 사장으로는 문동권 현 신한카드 부사장이 내정됐고 신한투자증권은 김상태 현 사장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1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는 전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하고자 은행·카드·라이프 등 핵심 자회사 대표를 신규 임명했고, 증권 등을 포함한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연임을 선택했다.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스캔들인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전액배상 조치를 받으며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여전히 분쟁 중인 부실펀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의 상처는 봉합되지 않은 채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정한 5대 부실펀드 중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독일 헤리티지 펀드, 디스커버리 펀드가 라임·옵티머스 펀드와 같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하는지가 쟁점일 것으로 보여 지는 바 사모펀드 피해자들과 판매사의 간극을 살펴보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망중립 데이터센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현대건설은 21일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이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9만9070㎡의 규모로 공사금액은 5354억원이다.죽전 데이터센터는 IT장비 확장에 즉각 대응하도록 기둥 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로 만들어지며 각 데이터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다. 또, 랙당 10㎾이상의 전산실 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 임직원 제재, 과태료 등의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10일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제재안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부문검사 결과 라임 펀드 관련 이해 상충 관리 의무 위반, 불건전 영업행위, 부당 권유 금지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 및 금융 실명법 위반 사항 등을 적발했다.이에 금감원은 신한금투에 대해 사모펀드 등 일부 업무 정지 6개월, 과태료 총 40억88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퇴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융당국이 2019년 1조6000억원대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해당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12일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사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관련해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중징계 조치를 의결했다.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를 한 신한금투와 KB증권에 대해서는 각각 18억원과 5억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신한금투는 업무 일부 정지 6개월, 관련 임직원 직무 정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대규모 사모펀드 중단 사태와 관련해 두 달 가까이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이하 신한금투) 노조가 신한금융지주와 경영진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하며 사측에 사태해결을 촉구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금투 지부(이하 노조)는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신한금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금투의 천문학적인 금융사고는 지주와 낙하산이 벌인 참사”라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신한금투에서 판매한 사모상품 사고금액 총액은 무려 1조3388억에 달한다. 피해규모는 ▲헤리티지 3799억원 ▲라임 33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체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투는 이삭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청약에 다수의 고객들이 몰리면서 과부하에 걸렸다고 해명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투 이체시스템에서 이날 오전부터 장애가 발생,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가 타사 계좌로 입금하거나 출금할 때 수취인 조회가 되지 않고, 이체가 지연되거나 실행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진 것이다. 해당 장애는 신한금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 채널에서 발생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수년 간 차명 주식거래를 이어온 신한금융투자 직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간 타인 명의로 주식거래를 한 직원 A씨에게 과태료 1100만원을 부과했다. 자본시장법 및 금융실명법에는 증권사 임직원이 상장 증권 등을 거래할 경우 자신의 명의로만 매매해야 하고, 이를 회사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련법을 위반 하면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금융위에 따르면 A씨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검찰이 라임 펀드의 주요 판매사인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재판에 넘겼다. 두 판매사가 소속 직원의 위법 판매에 대해 감독책임이 있다는 이유다.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남부지검은 대신증권과 신한금투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당거래 및 부당권유 행위의 양벌규정으로 기소했다. 양벌규정은 행위자의 책임뿐만 아니라 법인의 책임을 묻는 규정이다.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설계, 운용 등 관련 추가 혐의와 다른 금융기관들의 라임펀드 판매 불법 행위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들에게 라임 사태의 책임을 물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증권업계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금감원과 증권사와의 법적 공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2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0일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사 3곳에 대한 징계안을 확정했다. 이는 내부통제(부실·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회사 내부의 자율적 감시 시스템)미흡에 따
금융권 안팎으로 사모펀드와 관련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 중단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의 잇단 환매 중단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펀드 운용사들과 관련한 사기 정황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판매사들은 운용사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전 재산은 공중분해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선 사모펀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피해 투자자들은 구제받지 못한 채 금융 사기 피해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을 사과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사회에서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님들에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객 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그 동안 사퇴 의사 표명을 미뤄왔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하고 지속 판매한 혐의가 포착되면서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분쟁 조정을 위한 합동 현장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4일 라임과 신한금투의 펀드 부실 은폐 및 사기 혐의에 따른 피해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분쟁조정2국, 민원분쟁조사실, 각 권역 검사국이 합동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3월 초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에 대한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안에 열릴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그룹 이건희 차명계좌를 보유한 증권사들 추적에 나선다.금감원은 19일 검사반 직원들을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투입, 특별검사에 돌입했다.금감원은 먼저 4개 증권사의 이 회장 차명계좌 거래명세와 잔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1차 검사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로 필요시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검사 대상이 된 증권사는 1500개에 가까운 이 회장의 차명계좌 가운데 법제처가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지난 13일 유권해석한 27개 계좌가 개설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