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을 계기로 정부가 마련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이 다음 주 발표된다.교육부는 오는 12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학폭 가해 기록의 보존 기간을 늘리고 이를 대입 정시에도 반영하는 방안이 해당 대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과 함께 취업에까지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포함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순신 변호사 아들 등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해자의 징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교육부는 24일 당초 이달 말 발표 예정이었던 학교폭력(이하 학폭) 근절대책을 다음 달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과 관련해 오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내놓는 대안을 반영해 최종 조율한 다음 4월 초 발표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으로 하루 만에 사퇴한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내 근절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매년 3월 말경 학교폭력 근절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이 지난 2012년 수립된 뒤 1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최근에 발생한 사안과 관련해서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우려와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부분을 논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 퇴직금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무죄 판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먼저 정의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납득할 수 없다는 판결이라는 여론이 즐비하다”고 주장했다.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특권 카르텔로 인해 부실한 판결과 법망 빠져나가기가 이뤄지는 이런 일이야 말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들 상식에는 너무도 반하는 판결로 인해 사법부 신뢰를 잃었다”며 “검찰과 사법부만 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방치하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A(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2)군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자택에서 나가 이날 오전 2시경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귀가한 A씨는 경찰에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모로부터 1977년 12월 31일 이전에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서는 상속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일 A씨 등 4명이 B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유류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C씨의 자녀인 A씨와 B씨 등은 남매 사이로, A씨를 비롯한 딸들은 지난 2017년 자신들에게 상속돼야 할 재산을 B씨 등 아들들이 모두 가져갔다며 이 소송을 냈다.지난 2016년 숨진 C씨는 이들 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자체 예산으로 전시지원금을 받게 돼 도마 위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작품으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문준용씨는 11일 자신의 SNS에 “제가 받는 지원금에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을 이해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으니, 작품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전시에 많이들 오셔서 지원을 받을 만한지 아닌지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청주시립미술관은 개관 5주년 기념전을 위해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준용씨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 및 고소·고발 사건 대부분이 무혐의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은 지난 9일 서씨 특혜 논란을 제기한 당직 사병 현모씨가 추 전 장관과 함께 서씨 변호인단 소속 현모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불기소 결정했다.앞서 추 전 장관과 현 변호사는 현씨가 제기한 서씨 군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억측이다’,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부인했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5살 난 어린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경 아산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5살짜리 아동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피해자의 아버지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한 끝에 이날 새벽 5시경 삽교천 인근 도로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A씨는 자해로 인해 의식이 흐릿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A씨의 아들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동거인의 10대 자녀를 학대한 3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4단독(부장판사 박상현)은 1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이수, 아동학대 재범 예방 프로그램 40시간 수강, 아동 관련 기관 2년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14일·17일 자신과 사실혼 관계인 동거인의 아들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엉덩이·어깨 등을 4차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말다툼 중 아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아버지와 흉기를 휘둘러 보복한 아들이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박용근)은 지난 15일 특수상해 및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 A(69)씨와 아들 B(32)씨에게 각각 징역 10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 10분경 음주 후 귀가가 늦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5kg 상당의 아령으로 아들의 이마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화가 난 B씨는 주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아버지를 학대한 아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 6단독 최상수 판사는 지난 16일 존속학대 혐의로 기소된 양모(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가로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 2015년 6월 18일부터 2017년 10월 11일까지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쇠사슬을 이용해 아버지의 양 손목을 침대에 묶은 후 자전거 열쇠줄로 아버지의 목을 죄는 등 2년 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치매 증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아들이 반말로 대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기소된 50대 남성에 대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7)씨에 대해 1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씨는 지난 3월 딸과 신발 정리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 이씨는 이를 보고 있던 아들을 향해 집에서 나가라고 했지만 아들이 이를 거부하고 반말하며 대들었고 화를 참지 못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아들은 10여차례 찔려 상해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신장애가 있는 친아들을 코피노(필리핀 혼혈아)라고 속인 후 현지 아동보호시설에 맡기고 연락을 끊어버린 비정한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윤경원 부장검사)는 16일 아동복지법(아동 유기·방임) 위반 혐의로 아빠 A씨와 엄마 B씨를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당시 10살이던 정신장애가 있는 둘째 아들 C군을 코피노인 것처럼 속여 필리핀의 아동보호시설에 3500만원을 주고 맡겼다.A씨는 보호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선교사가 자신에게 연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이 근무하던 농장 주인의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까지 시도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다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9분경 익산시 소재 한 농장에서 농장주 아들인 B씨와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하체와 발 등에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이 사건으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씨가 대마 밀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7년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됐다.신씨는 같은 해 11월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외 체류자와 손을 잡고 국제우편물을 통로로 삼아 대마 9.99g 가량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신씨는 익명을 써서 해당 우편물을 자신의 사무실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편물은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된 것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경찰서에서 흉기로 어머니를 위협한 20대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6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2년을 내렸다고 밝혔다. 존속사해미수가 아닌 특수존속협박 혐의가 적용된 판결 결과다.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청주상당경찰서에서 경찰과 상담을 하던 어머니를 찾아가 흉기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어머니는 평소 아들의 살해 협박에 힘들어하다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직장 동료의 아들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후 시신을 유기할 뿐만 아니라 보육료 140여만원까지 가로챈 30대에 대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최근 안모(31)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무기징역으로 판결했다.앞서 안씨는 지난 2016년 10월 경북 구미의 자택과 모텔 등에서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박모씨의 아들 A(당시 4세)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시신을 훼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