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건의와 관련해 “오는 18일 의원총회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 의원총회가 있다.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듣고 논의해 제가 판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 수용을 건의해야 한다’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요구엔 선을 그었다.그는 “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3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투표에 부쳐졌지만, 결국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재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 다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간호법 제정안은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7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에 이은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 제정안을 재가하며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유관 직역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간호법 제정안을 강행 처리를 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두 번째 거부권이 된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여당으로서 특별한 대책 없이 이 상황을 지켜볼 수 없다”며 “본회의에 직회부 된 간호법을 야당이 강행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재의요구권을 건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금 본회의에 직회부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농가 수는 102만2797가구이며 이 중 논벼를 수확하는 농가 수는 53만829가구로 약 51.9%에 달한다. 우리농업에서 쌀농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9년부터 60㎏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제1주식이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상차림을 해도 밥그릇이 놓이는 자리는 달라지지 않는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쌀농업을 두고 한바탕 격론이 벌어졌다. 여야가 양곡관리법 개정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지만 현장 농민들은 둘 다 내키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이 보기엔 야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13일 본회의 재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표결을 추진했지만, 부결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총 290표 중 찬성 177표, 반대 112표, 무효 1표로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헌법 제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앞서 이날 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2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재옥(국민의힘),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두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등의 쟁점 법안 직회부 문제를 두고 견해차를 보였다.양곡관리법 재의결과 간호법, 의료법 등 쟁점 법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오는 13일 본회의 의사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지만, 간극을 좁히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내일 본회의 의사일정을 포함한 4월 임시회 운영 관련 여러 안건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특히 내일 본회의 안건 관련 양곡법 재의 표결이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의결하게 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놓고 11일 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이날 오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정부와 여야는 정황근 농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은 먼저 “농촌경제연구원(농경원)이 분석하지도 않은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정부 측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농경연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효과분석 내용이 대국민담화와 국회 대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1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재의결을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의결이 될지는 미지수다. 재의결을 했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후속 대응책 마련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윤 대통령도 재의결이 무산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부권 행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전량 매입하는 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광주를 찾아 여당 인사들의 5·18 관련 발언과 양곡관리법 등을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전두환씨 손자가 광주를 찾아 사죄했고, 광주는 이를 따뜻하게 품어줬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진실과 용서, 화해라는 광주 정신이 다시 한 번 빛났다”며 “그러나 역사와 정의를 부정하는 정부여당 망언이 끊이지 않아 5월 정신을 모욕한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광주 정신을 모독하는 집단이 더 이상 준동하지 못하도록 대통령이 결단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행사한 4일 여야는 민생 법률 개정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의 4월 내 처리를 여야에 당부했다.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의장 주재 회동 후 ‘국회 운영 개선 관련 법안과 민생·개혁 법안의 4월 중 우선 심사·처리’를 노력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국회법을 비롯해 대출금 일부 연체 시 연체 부분에 대해서만 연체이자를 부과토록 하는 등의 금융소비자법과 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경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인 낮 12시쯤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1호 거부권’이다.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은 이 법안이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민의를 거스르고 농민을 배신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향후 국회 재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재가하기 직전인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국민의 66.5%가 찬성한 ‘쌀값 정상화법’의 공포를 거부하며 국민의 뜻을 거슬렀다”고 외쳤다.그러면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농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본회의 직회부로 국회를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양곡관리법 관련 고위당정협의회를 앞두고 내용 차원의 반대에 더해 법안 처리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절대 다수당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검토하고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걸 패싱하기 위해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행태를 계속 보였다”며 “법사위 무력화를 위한 직회부가 계속 나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서도 현행 법안은 유효하다’는 전날의 헌법재판소 결정을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절도죄는 성립되고 도둑질 한 건 맞는데, 물건은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소유권은 인정해준 것”이라며 “이미 정당성이 상실된 법으로,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이 낸 ‘소수당 심의·표결권 침해’ 청구가 인정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에서 “법을 무력화시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초과 생산 쌀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당의 반대에도 야권은 단독, 강행 처리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국회는 이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석 266인 중 찬성 169인, 반대 90인, 기권 7인으로 통과시켰다. 쌀 초과 생산량이 시장 수요 대비 3~5%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보다 5~8%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다만, 개정안 시행 이후 벼 재배 면적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양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쌍특검을 오는 3월 임시국회 중에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원내대변인은 “발의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나와 있던 특검 법안도 있고 추가로 내용을 논의, 3월 중 발의해 정의당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닷새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법무부는 전날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냐”며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폭력배가 폭행을 저지르면서 왜 방어하냐, 가만히 맞으라고 하는 건 깡패 인식”이라고 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난방비 폭탄’ 대책과 관련해 “국민 고통을 덜 특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횡재세든 연대 기여금이든 여러 해법을 국회와 기업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일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안 하는 것보단 나으니 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나 정부 방안은) 매우 부족하다”며 “여론에 등 떼밀려 땜질식으로 할 게 아니라, 이를 넘어서 국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