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공무원의 감정노동 수준이 위험 범주인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실효성 있는 보호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 감정노동실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만 98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를 참고해 공무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유지 및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조사를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사 직원에게 48차례에 걸쳐 위협적인 내용의 협박 문자를 보낸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1일 울산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도영)은 보험사 직원에게 무리한 합의금과 병원비를 요구하며 수십차례 협박 문자를 보낸 3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친모인 B씨가 경남 양산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보험금을 받은 바 있다. 이후 A씨는 보험사 직원 3명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11일 정 교수의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다만 5억원의 벌금, 1억40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은 5000만원, 추징금은 1061만원으로 감경했다.재판부는 1심과 같이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동양대 보조연구원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전남 화순경찰서는 13일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경 전남 화순의 한 숙박시설에서 술에 취한 채 30여 분간 고성을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리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알코올 의존 성향이 있는 A씨는 술만 마시면 동네 상인들에게 행패부리기를 반복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A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에 자신이 사는 지역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허위 글을 올린 2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예영)는 최근 이모(25)씨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2월 26일 스마트폰 지역공동체 애플리케이션에 지역의 한 음식점 이름을 거론하며 ‘그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니 가지 말라’는 허위글을 작성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인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며 허위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판사는 21일 A씨의 업무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지인 7명에게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B씨가 울산에 방문한 뒤 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보여 울산대학교 병원에 이송 및 격리될 예정”이라는 허위 메시지를 보내 방역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그는 “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천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1일 구속됐다.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 20분경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당시 교인 명단 등 시설 현황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업무방해죄로 복역한 60대가 출소한 지 10여일 만에 식당 등지에서 영업을 방해하거나 무전취식을 해 실형을 선고 받았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30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9)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 2만4000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주문한 뒤 돈을 내지 않고 50여분간 소란을 피우는 등 식당과 커피숍 등 10여곳에서 무전취식을 하거나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업무방해죄 등으로 징역 4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치과위생사에게 커피를 뿌리는 등 소란을 일으킨 50대 노숙인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진상범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5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7일 성북구 소재 한 치과에서 치위생사에게 커피를 뿌리는 등 혐의를 받아 재판에 회부됐다.A씨는 피해자가 치과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하자 커피를 다리에 뿌렸으며, 같은 날 치과 출입문 등을 손과 발로 타격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A씨로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진 2명이 구속을 피했다.1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모 책임프로듀서와 김모 부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지난해 7월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논란을 수사하던 경찰은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고 ‘아이돌학교’도 대상에 포함됐다.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오디션 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한 녹음파일이 공개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하기로 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2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절차에 따라 내사 단계부터 진행해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수사로 전환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유 원장을 모욕과 업무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유 원장은 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간편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네이버의 검색 키워드를 부정한 방법으로 활용,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토스가 실시하고 있는 행운퀴즈 이벤트가 보상금을 미끼로 이용자들의 네이버 검색을 유도해, 키워드의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포털사이트의 어뷰징 대응 정책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토스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간편송금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 2015년 2월 출시해 2018년 11월 누적 가입자 1000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업무방해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식당 업주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자신을 신고한 식당 업주에게 앙심을 품고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재물손괴)로 A(5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50분경 광주 서구 소재 한 식당 앞에서 식당 주인 B(50)씨를 자신이 타고 있던 자전거로 들이받고 다음날 식당의 옥외광고물을 담뱃불로 지져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해 초 같은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B씨의 신고를 받고 구속되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시설관리직 용역노동자들을 고소한 것이 드러나면서 정당한 노조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2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지부(이하 서울지부)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본점에서 지난달 6일 파업출정식을 열고 자회사 설립을 반대했던 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용역노동자들을 고소 조치했다. 고소된 용역직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경찰로부터 첫 출석 요구서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53명에게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KBD산업은행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