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야권이 강행 처리하려는 쌍특검(김건희 여사 및 대장동 특검) 법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과 윤석열 대통령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대한 특검법은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2년 가까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을 묶어두고 수사했던 사건이다.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흠집 내기 위해 기소해보려 했지만 결국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을 처리하고 강행하려는 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15일 내년도 서울시 살림 규모를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았던 TBS(교통방송) 출연금은 예상대로 편성하지 않았다.서울시 예산은 본예산보다 1조 4000억 원가량 줄어든 45조 7405억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11조 1605억원으로 확정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재석의원 79명 중 찬성 78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0일과 28일, 내년 1월 9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은 28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8일 오전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양당 합의문에 따르면, 12월 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간 열린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하기로 하고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0일과 28일, 내년 1월9일 개최하기로 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4개월여 앞둔 29일 “늦어도 올해 안에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대비 지역별 판세 등을 논의했다.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도를 구분해 지역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며 “다음 회의는 내달 6일이고 공관위를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에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및 출범 시기와 매 회의 때마다 어떤 내용을 (발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도합 60조원에 가까운 내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심사·의결할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병도 의원(은평2)이 선출됐다.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열린 예결위원장 투표에서 총 83표 중 75표를 받아 새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재선의원(제10대, 제11대)으로 2020년 9월부터 1년간 예결특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지난 6월까지도 예결위 소속이었던 이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활동 및 현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 등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일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제321회 정례회를 개최했다.5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29참사 1주기와 관련해 그동안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해왔지만 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아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에 힘껏 매진해왔다”며 “의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 정부의 3대 개혁 추진 과정과 노력을 설명하며 국회에 협조를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3대 개혁이 국회 입법에 가로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대신,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는가 하면 교권보호 4법에 동의한 야당에 감사를 표하며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실패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서 시정연설을 연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31일 열리는 윤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 “국민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한국 경제는 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공적 돌봄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을 민간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환한 운영 지침을 내놨다.내년 정부 예산안에 사회서비스원 지원 항목이 전액 삭감된 것은 물론 해당 지침에는 종사자 월급제나 정년 규정 등도 제외돼 공공성을 띄는 공적 돌봄이 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시·도 사회서비스원 표준운영지침Ⅱ’ 개정을 통해 공공성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하고 민간 지원에 대한 내용을 대폭 확대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해양수산부(해수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독도 관련 예산을 삭감한 데 비해 일본 정부는 관련 예산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영유권 문제를 두고 일본은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다.12일 본보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을 통해 확인한 해수부의 ‘2024년 예산안(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내년 독도 ‘홍보·학술사업’ 예산안은 8억6800만원으로 올해 10억원에 비해 1억3200만원(13.2%) 감액된 것으로 드러났다.독도 ‘홍보·학술사업’은 독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의사 부족 등 필수의료 붕괴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이를 확대하는 등 소아의료 정비에 나섰다.이에 의료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정부가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10%대로 급락한 인력 수급 문제가 결정적인데, 이를 해결할 만한 근본적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 29일 정부는 다음 해 보건복지부 예산을 122조453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인 109조1830억원과 비교해 12.2% 증가한 규모다. 예산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12월 9일까지 총 100일간 진행될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진행된다.정기국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실시하고 개회식을 마친 뒤 본회의를 열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보궐선거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8일과 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장애인 복지예산도 올해와 비교해 한층 보강됐다.24일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사업 지원을 올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은 2022년 1091억원에서 2023년 2246억원으로 1155억원 증액됐다.세부적으로 보면 저상버스 4300대 도입을 위해 1895억원을 지원한다. 또, 휠체어 이용자 등이 24시간 언제든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등을 일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주호영(국민의힘),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 합의로 결정된 내년 예산안은 정부안 대비 4.6조원을 감액하고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최대 쟁점이던 법인세 인하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별로 각 1%p씩 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또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는 50% 감액하기로 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조사특별위원회-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는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빗발친 항의와 눈물의 시간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정조사특위 위원을 맡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해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여당의 국정조사 협조 등을 요구했다.배우 고(故) 이지한씨 아버지인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님, 저희가 그렇게 외치고 부탁드렸는데도 불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야권은 19일 여당 불참 하에 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조사·기관보고 일정 및 기관 증인 채택 건 등을 단독 의결했다.야 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은 현장조사와 기관 보고는 각 2회, 청문회는 3회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조사는 21일과 23일 참사 현장 및 이태원 파출소, 서울지방경찰청, 용산구청, 행정안전부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기관보고는 27일에는 국무총리실 등 8개 기관, 29일엔 서울시청 등 10개 기관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법인세율 1% 인하’ 중재안을 정부여당이 거부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김 의장은 전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예산안 처리 해법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법인세율을 현행 25%에서 24%로 1%p 낮추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이를 수용했다.그러나 국민의힘이 이 중재안을 최종 거부하면서 여야 간 연말 ‘강대강’ 대치정국은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김 의장은 이날도 양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에 고지한 내년도 예산안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에선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정국이 계속됐다.이날 정부여당에 최종 예산 협상안 마련을 촉구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합의가 무산될 경우 오는 1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민주당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했다.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수정안 표결 처리 방침을 ‘악수(惡手)’라며, 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민주당이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예산안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회 문턱을 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진상 규명 후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이태원 참사 책임론에 휩싸인 이 장관 해임 건에 대해 ‘수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가려진 뒤 판단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특히,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선 “(해임건의문을) 수용이냐, 불수용이냐로 판단하는 건 우리 입장을 오독하는것”라고 강조했다. 이는 당장 어떤 ‘입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야당의 시정연설 불참에 대해 “지난 30여년간 우리 헌정사에 좋은 관행으로 굳어진 게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특검 요구엔 거부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어제 639조의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했다. 의원님들께서 전부 참석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를 어떻게 쓸 것인지를 우리 국회와 국민, 그리고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 건전재정 기조로 금융 안정을 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