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AI 윤리‧신뢰성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최근 오픈 AI인 ‘소라’ 등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범위가 기존 텍스트 생성에서 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악용을 우려해 지난 2월 뮌헨 안보회의에서는 ‘기만적 AI 사용방지를 위한 기술 합의문’을 발표했고, 이어 3월 유엔총회에서는 인권과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AI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한 안보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시민사회단체가 국제사회에 윤석열 정부 이후 한국 여성 권리가 더 후퇴됐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우리나라 여성시민사회단체 19곳은 17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UN Commitee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이하 CEDAW 위원회)에 NGO(비정부 기구) 통합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NGO 통합보고서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도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사망자 유족과 인권·시민·노동단체들이 팬데믹 당시 드러난 인권 문제를 짚고 코로나19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추모와 사회의 성찰·변화를 촉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로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는 6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코로나19가 남긴 질문들, 존엄과 평등을 위한 과제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의 집계가 멈춰졌을 뿐, 아직 누군가는 감염에 시달리고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경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일 김현기 의장이 보수 성향 단체 청구로 발의, 의결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해 “다수당의 일방 독주로 처리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주민조례발안 법률이 규정하는 마지노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다수당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본회의에서 폐지안 의결 연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주민청구조례안이 수리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조례안을 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효성이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장자로 선정됐다. 효성은 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민간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 주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을 향상시키고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효성은 장애인 의료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부문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6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까지 대상을 확대해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 및 지원사업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UN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규범에서 정의하고 있는 성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치권의 ‘부산엑스포’ 유치 경주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크룩스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차원에서 2030 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도록 영국에서 한 표 꼭 찍어주시면 (하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과거 역사만 봐도 영국이 한국전쟁 당시 8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파병해줬고,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군사적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가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국가가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중대한 인권 침해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수용자를 피해자로 인정한 것이다.진실화해위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은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며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위원회는 △부랑인 단속 규정의 위헌·위법성 △형제복지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점점 현장에는 여성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의 현실 앞에 여성노동자들은 오늘도 내일도 소리 내지 못하고 숨 죽이며 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주 작은 생리적인 기본도 보장 받지 못하면서 어떤 요구를 더 할 수 있겠습니까”“십년동안 일하는 시간에 여름이고 겨울이고 갈증이나도 물을 못 먹고 추워도 따뜻한 차 한잔 못 먹었습니다”“여성근로자를 남성과 동일시하는 건 일적인 부분에서 해당하는 것이지 생리적인 현상을 남성과 동일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화장실은 인권이다”이처럼 건설현장 여성 노동자들이 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군이 민간인을 채용하면서 신원조사를 통해 확인한 실효된 성범죄 전과를 근거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건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이미 효력을 잃은 해당 전과는 군사보안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권위는 22일 군사 안보지원사령관과 육군 A사단장에게 민간인 채용 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관행 개선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진정인 B씨는 지난해 7월 육군 A부대의 군 주거 시설을 관리하는 공무직 근로자로 채용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다만, A사단의 보안심사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야구 입장권을 현장에서 구매하려는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야구장 조치가 장애인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A프로야구 구단에게 프로야구 입장권 판매와 관련해 장애인의 현장 예매가 가능하도록 창구를 개설하고,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 등을 권고했다.지체장애인인 진정인 B씨는 지난 2020년 10월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으나, 현장 직원이 온라인으로만 입장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병력 30만으로 감군, 징모 혼합제 도입, 의무 복무 12개월, 군 구조 효율화, 군 인권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병역 제도 개편 시민사회안을 공개했다.군인권센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연대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을 발표했다.문재인 정부는 에 근거해 2022년까지 상비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고, 숙련 간부 중심으로 군 인력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한국군은 여전히 병력 위주의 대군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한센인 마을 환경·복지 개선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전국 지자체가 손을 맞잡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한센인 정착 마을 관할 54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센인 마을의 환경·복지 개선대책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을 연다. 지난해 10월 권익위는 정부의 정책으로 소외된 삶을 살아온 경주시 한센인 마을 환경·복지 문제를 조정으로 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권익위는 올해 10월까지 전국 82개 한센인 마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한센인 정착 마을 환경·복지 개선
“고객이 물어보는 것에 대해 신속하게 응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것도 모르면서 왜 앉아 있느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도 반말하면서 ‘똑바로 일하라’고 난리를 쳤습니다. 고객의 폭언에 대해 회사는 어떤 보호조치도 해주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도 고객의 폭언에 상처받고 울면서 일하다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응대 불만 문제가 발생하면 재택근무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콜센터 노동자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 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감정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다
본 디지털 뉴스는 인터랙티브 기사입니다. 마우스 클릭으로 그래프를 움직이거나 켜고 끌 수 있습니다출처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 해군인권센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1월 부모의 아동 체벌을 정당화 하는 근거로 오인될 우려가 있던 민법상 징계권(구 민법 제915조) 폐지를 계기로 민·관 협력하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관기업, NGO 및 국민들까지 다양한 주체가 아동 체벌 금지 인식 및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915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915캠페인에는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온라인 국민 다짐 캠페인’과 복지부 깨끗한 나라 아동학대 예방 홍보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물 배포, 긍정 양육 지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뭉쳤다. ‘갈매기도 집이 있다’ 시리즈와 현재 젊은 홈리스들이 처한 현실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현 정책과 우리 사회가 홈리스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빈곤은 점차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권리마저 박탈당한 홈리스들에겐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 오랫동안 이어진 노숙인 복지정책에도 불구하고 노숙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거리에 하나, 둘 늘어나는 젊은 노숙인들과 그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매년 증가 추세를 띠자 군인권센터는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군인권센터는 6일 제71주년 여군의 날을 맞아 여군 상대 성범죄 증가세를 짚으며 군 조직 내 성범죄 근절에 관한 논평을 발표했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여군들이 군에서 진출 및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2017년 58건 △2018년 70건 △2019년 72건 △2020년 7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징계사건의 경우 매년 세 자릿
【투데이신문 박세진기자】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기관이 초·중·고 학생선수 인권보호 대책을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다. 더불어 대한유도회 등도 유도선수 인권증진 대책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이행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31일 교육부·문체부·대한체육회 및 17개 시도교육청 등 20개 기관이 학생선수 인권보호를 위한 16개 사항 권고사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인권위는 2019년 실시한 ‘초·중·고 학생 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토대로 △학생선수 인권보호 안전망 확대 △학생선수 인권침해 예방 △학생선수 폭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