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GM 노조가 다음달 초 요구안을 최종 확정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내달 1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키로 했다.올 1분기 9년만에 흑자를 달성한 만큼 노조의 요구 조건이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실제로 노조는 이번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과 성과금 18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766억원, 당기순이익은 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조건부 승인되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방산기업이 탄생했다. 이로써 한화는 글로벌 10위권 방산기업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섰지만 아직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풀어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그룹과의 기업 결합 마무리 작업에 착수한다. 이날 이사회는 신규 사내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한편,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건도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주총은 이사회가 열린 날로부터 2주 후 소집될 것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정식 조정 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9일 조기 타결되면서 예고됐던 파업 없이 마무리됐다.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시작된 제2차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사전 조정을 통해 이날 오전 1시15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조정 전 지원제도로 임단협이 타결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3.5% 인상, 복지기금 5년 연장으로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5.1%)에 다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올 시내버스 전 노선은 차질 없이 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 우려가 해소됐다.HMM은 2일 배재훈 HMM 대표이사,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이 전날 1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올해 임금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인상 7.9%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이다.이와 함께 노사는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 및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HMM이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최종 결렬되면서 창사 첫 파업 위기를 맞았다.HMM 노사 양측은 지난 19~20일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진행한 임단협 조정회의에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4일 조정중지 통보를 받았다.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으로 HMM의 육상노조와 해상노조 모두 파업을 동원한 쟁의가 가능해졌다.앞서 선원 중심의 해상노조(해원연합노조)는 지난 22일부터 2일간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2.1% 찬성표가 나오면서 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아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라 합법적 쟁의권 확보를 위한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같은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오후 10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6월 17일 상견례를 갖고 본교섭 8차례, 실무교섭 3차례를 진행하는 등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지난달 20일 노조는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역시 7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을 선언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합법적 파업을 위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현대차 노사 쟁의조정 회의를 열고 노사간 의견 차이가 크다고 판단,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가 조합원 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중노위가 최종적으로 조정 중지를 판단하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현대차지부는 지난달 30일 회사에서 내놓은 임단협 제시안을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 5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수차례 차질을 빚자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크레인을 점거하고 고공시위에 나섰다. 노조는 지분 늘리기와 현금 배당으로 총수 일가의 배는 불리면서, 정작 노동자들의 요구는 무시하고 있는 경영진을 규탄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6일 오전 8시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단협 추가 제시안 요구를 무시하는 사측을 비판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은 이날 판넬공장 앞 턴오버 크레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지엠이 임금및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의 부분파업이 이어지자 부평공장 투자 보류라는 강수로 맞섰다. 노조가 사측의 2년 임금 일괄협상안을 거부하고 쟁의행위에 나서자 생산손실을 주장하며 신설 투자 재검토 입장을 공개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노사 간 양보를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돼 있던 부평 공장 투자 관련한 비용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지엠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한국 노동조합이 해외 법인과의 차별 대우 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이에 사측은 더 나은 환경 조성과 함께 꾸준한 대화를 통해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이하 이케아 노조)에 따르면 이케아는 ‘좋은 기업’ 이미지 광고를 내세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해외 다른 사업장과 달리 한국노동자들만 차별대우해왔다.이케아 노조는 전날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의 핵심요구는 한국법인 노동자들도 해외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에 소속된 물류 노동자들이 원청의 개입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이 파행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물류전문 협력업체 동원로엑스의 직원들은 임단협 협상 결렬과 장기파업 사태의 원인을 현대모비스의 개입으로 지목하고 있다. 동원로엑스는 현대모비스의 울산 지역 물류센터를 담당하는 협력업체다. 이곳 노동자들은 금속노조 현대모비스물류지회에 소속돼 있으며 2020년 임단협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9월 16일부터 파업을 이어왔다. 지회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지엠의 카허 카젬 사장이 통상임기 기간인 3년의 임기를 넘겼지만 불법파견 혐의에 따른 검찰의 기소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에 이견을 보이며 최근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허 카젬 사장으로서는 연임이나 후임 등이 명확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 안팎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모습이다.3월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카허 카젬 사장은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 됐다. 앞서 인천지검과 창원지검, 군산지청 등은 한국지엠이 협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47일간의 파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던 코웨이의 노사갈등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체결로 마무리됐다.25일 코웨이(대표 이해선)에 따르면 전날 CS닥터 노조와 코웨이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 16층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와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이현철 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코웨이는 1500여명의 CS닥터 전원을 본사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일로 연차 산정일을 정하기로 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조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를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하는 등 조직을 20% 가량 축소키로했다.현대중공업은 23일 사업부 통합 및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한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의 조치라는 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별도로 운영되던 조선사업와 해양사업을 오는 7월 1일부로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조선, 해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날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59.5%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투표에는 총원 2만9281명 중 2만7923명이 참여했으며 1만6575명(59.5%)이 찬성했다.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가 사측이 경영적자에도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여왔다며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지엠지부는 24일 오전 인천 부평 한국지엠 본관 앞에서 단체교섭에 대한 노조요구안 수용과 카허카젬 사장 등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7월 9일 이후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이달 19일 9차 교섭에서도 협상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사측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차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200만원~600만원 근속기간별 차등 지급 / 우리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데 이어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차 잠정합의안의 부결 이후 전면파업까지 강행됐던 만큼 이번 투표 결과를 두고 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4일 오전부터 조합원 투표에 들어갔다. 야간 근무조의 투표시간을 고려하면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임단협을 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MG손해보험 노조가 사측의 경영정상화 지연 이유로 김동주 대표의 적폐를 지목하며 2차 파업에 돌입했다. MG손보 노조는 25일 무능경영, 책임회피, 노조무시 등 사측의 3대 적폐에 투쟁하기 위해 2차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파업 기간은 이날부터 28일까지다. MG손보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1차 파업을 단행했다. 첫 번째 파업에는 조합원 500여명 중 70%에 달하는 약 380명이 참여했다.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선 이유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의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양측의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 전환 직원 ▲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 직원 ▲65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 직원 등이다.희망퇴직 신청자는 직위와 연령에 따라 21개월~39개월분의 특별 퇴직금을 지급 받으며 1년 후에는 계약직 재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