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제 유지’ 입장 발표에 “왜 5000만 국민이 이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냐”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 측 현재 틀 유지 논리에 “국민들은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준연동형 비레대표제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느냐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 봐도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또 “왜 한 사람의 의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중해야 하나. 이건 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다가오는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 ‘민주당이 연동형과 병립형을 반씩 반영하는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비례대표제를 병립형과 연동형을 반씩 한다고 마치 민주당 안인 것처럼 보도해서 유감스럽다”며 “잘못된 내용”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그 안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하고 일부 위원들이 내부적으로 협의해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해 국민의힘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13일엔 이탄희·홍성국 등 두 명의 초선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은 이날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제게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내놓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호소한다”며 “제가 가진 것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다 내놓겠다.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말했다.이어 “한번 퇴행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며 “양당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송부한 내년 총선 선거구 조정안을 ‘국민의힘 의견만 반영된 편파적인 안’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로 보내온 선거구획정안은 공직선거법 제25조의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국민의힘 의견만이 반영된 편파적인 안”이라며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획정위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 부산 남구, 경기 부천·안산, 전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기준을 참고해 선거구획정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선거구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했다.앞서 획정위는 세 차례에 걸친 올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시·도별 의원정수 등 구체적인 선거구획정 기준 확정을 촉구한바 있다. 그러나 정치권이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김 의장이 획정 기준을 전달한 것이다.획정위는 선거구 확정 지연에 따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다.지난달 12일부터 국외 부재자 신고가 진행 중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법으로 정한 선거구 획정 시한이 세 달 가까이 지났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선거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위법 상황을 하루속히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협상이 끝나면 7월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본회의 의결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내년 4월 총선을 헌법정신에 맞춰 치르려면 아무리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선거제)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4인 협의체’ 발족식에서 “그걸 토대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구 획정 작업을 끝내면 선거 4~5개월 전 최종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의장은 “선거구 협상을 더 늦출 순 없는 건 하반기 국회 일정 때문이다. 그때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가 22대 총선 10개월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각 당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순 이후 다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치개혁득별위원회(정개특위) 소속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국회 관계자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에서 선거법 관련한 충분한 숙의, 준비 과정을 거쳐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며 “숙의, 준비 과정을 거치다보면 적어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과 전원위원회 소위 구성 등을 통해 다음 달 말, 늦어도 6월 중 선거제 개편 단일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초당적 모임)은 19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전원위 평가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견엔 국민의힘 이명수·최형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김종민, 정의당 심상정·이은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회견에서 최형두 의원은 “전원위를 둘러싸고 호평도 있고 기대에 못 미쳤다는 여론도 있지만 행진을 멈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전원위원회에서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관련 비례대표 폐지·축소를 주장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지난 총선 당시 야당이 추진한 선거제 개편으로 위성정당이 생긴 전력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어렵다면 차라리 원점으로 돌아가는 편이 낫다”고 공세를 폈다 .국회는 이날 20여년 만에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관련 난상토론을 벌였다.여당 첫 주자로 나선 최형두 의원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국민 표심과 국회의석의 극단적 괴리현상은 수도권에서 극단적 왜곡 현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7일 국회가 내년 총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할 전원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운영 방식 구성 논의에 돌입했다.여야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원위에 앞서 토론시간과 참여 의원 수, 위원회 개최 일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 간사는 추후 협의를 계속 해나간다는 입장이다.전원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전원위 운영 방식을 한 시간가량 협의했다.다만 여야는 이날 전원위 토론에 나설 의원 수를 몇 명으로 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년여 앞둔 오는 30일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 즉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거법 개정 시한은 다음달 10일이다.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 전원위 관련 국회의장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오늘 아침 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국회 정개특위가 제안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심의하기 위해 3월 30일 본회의에서 국회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전원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7일 김진표 국회의장 권고안을 중심으로 선거제도 개편 전원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세 개로 압축했다.국회 정개특위 2소위원회(정치관계법개선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이날 소위가 추린 결의안은 ▲지역구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세 가지다.병립형은 지역구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6일 선거제 개혁 관련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정개특위는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 정개특위 워크숍 결과,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등 4가지 안을 두고 압축해 복수안을 성안토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남인순 정개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제도 유형을 향후 소위원회에서 압축해 복수안을 성안하도록 하는 방향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남 위원장은 “정개특위는 선거결과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국민이 수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화두로 던진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법정기한 내 마무리를 목표로 세부 일정까지 제시하며 관련 의제를 쌍끌이 견인하고 있다.그러나 개정안 처리를 위한 법정 시한과 정당별, 개별 의원별 이해관계가 첨예해 자칫 공염불에 그칠 공산도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김 의장은 4일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그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봤다”며 다음달 중 복수안을 내 3월 안에 법개정까지 결론내자며 ‘타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벽두에 던진 중대선거구제 개편 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김 의장 언급 직후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빠른 시일 안에 의견을 수렴해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는 소수자들 진출이 가능하고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당권주자들의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에 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당대표 지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제안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2일 윤상현 의원의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 총 170석 이상 하려면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수도권이고, 우리는 수
“정치는 대국민 서비스업입니다. 국회의원 지위는 더 이상 권력을 상징하는 완장도 아니고, 지역구 행사 가서 보좌진이 써 준 축사나 읽는 그런 자리도 아닙니다.”‘국회의원은 고객(국민) 만족을 위한 상품(정책)개발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서비스(입법 발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는 그는,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지에 대한 소명의식을 분명히 밝혔다.청년 국회의원으로 시작한 전반기 2년 소회를 그는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부도 되고 얻는 게 많은 시간이었다”며 “(국회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곳이란 생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신문고’는 정부(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통합형 온라인 공공민원창구다. 지난 2020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천만 건이 넘는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021개 기관(중앙행정기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9일 첫 문턱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합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이다.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최장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장 90일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다.이날 정개특위의 의결로 선거법 개정안은 최장 180일간 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