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여행, 출장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11일 해제된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같은달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이는 중국 정부의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폭발적으로 확산한 것에 따른 조치였다.이후 한국 입국자 수는 5만7905명이었으며 단기체류 외국인 1만621명이 공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개통한 지 약 6년 된 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통행이 전면 제한됐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가던 길을 우회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4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40분경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갑자기 주저앉았다.도림보도육교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로, 지난 2015년 4월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착공해 개통했다.현재 영등포구에서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통제한 뒤 현장 안전 인원을 배치해 관리 중이며, 추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영진들의 주식 먹튀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전 계열사 대상 주식 매도 규정을 신설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를 통해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은 최근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임원 8명이 주식 44만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약 878억원의 차익을 봤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규정에 의해 앞으로 카카오 계열사 임원들은 상장 후 1년 간 주식을 매도할 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학생의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은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3일 모 고등학교장에게 학교 일과시간 중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학생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과 통신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한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생활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학교 일과시간 동안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로 소지하도록 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에도 사용을 금지해 통신의 자유를 침해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3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적용될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5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5만1506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3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88명 △대구 16명 △대전 14명 △부산 11명 △충남 11명 △전남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미성년 자녀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및 위치정보를 부모가 볼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이 아동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2일 “청소년유해매체물 및 음란정보 차단수단으로 개발 및 제공·판매 중인 앱이 제공하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에 의한 위치추적,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 차단 및 내용 확인, 문자메시지 내용 확인 등 부가기능이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국가가 수용한 토지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을 경우 원소유자가 10년 이내에만 토지를 되살 수 있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2일 A씨 등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제91조 제1항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고 밝혔다.토지보상법 제91조는 사업의 폐지·변경 또는 그 밖의 사유로 수용된 토지가 필요 없게 된 경우 취득일로부터 10년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결혼식을 연기하는 예비부부들이 과도한 위약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웨딩업계와의 협의에 나섰다. 공정위는 19일 예비부부들이 수도권에서 미리 예약해둔 하객 50명 이상 규모의 결혼식을 연기하더라도 위약금을 면제해달라는 내용을 전날 한국예식업중앙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시 강화된 데 따른 조치다. 전날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실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구·청도와 전국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1인당 1개로 제한 판매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마스크 공급 안정화를 위해 위해 대구·청도지역 89개, 읍면 지역 1317개 등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총 14만매의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전날까지만 해도 700만매를 판매했으나, 접근성이 뛰어난 약국 등에서의 판매수량을 늘리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우본 측의 설명이다.가격은 1매당 1500원이며, 1인당 1매씩만 구매할 수 있다. 전날까지 1인당 5매씩 구매할 수 있었다. 이날부터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해외 파견 봉사단이 파견국 이외 국가로 휴가를 떠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은 거주·이전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0일 해외파견봉사단원이 파견국 이외 국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은 거주‧이전의 자유 침해라며 A단체에게 관련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앞서 해외파견봉사단원인 진정인은 “A단체 소속 파견 1년 이내 봉사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발령된 나라를 떠날 수 없다. 관리의 편의라는 이유로 휴일과 휴가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한 파견국 이외 국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무부가 사외이사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사외이사 재직연한 신설 등이 담긴 시행령 개정안을 법제처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에서 6년을 초과해 사외이사로 재직했거나 혹은 계열사를 포함해 9년을 초과해 근무한 사람은 같은 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근무가 불가하다.법제처도 이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친 후 빠르면 2월 초 공포될 것으로 전망된다.법무부는 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피의사실 공표를 제한하는 공보준칙 개선을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전했다.조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박상기 전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해 오던 형사사건 수사공보 개선 방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지속 추진하고,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장관 가족 관련 사건이 종결된 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하되, 관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머니를 동행한 남성 발달장애인의 수영장 이용 거부는 편견에 따른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30일 20대 남성 발달장애인 A씨의 어머니가 체육센터를 상대로 제기한 인권 침해 관련 진정에 대해 장애인이 동성 보호자 없이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자유수영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체육센터를 방문했다.체육센터 측은 안전을 이유로 동성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A씨의 입장을 제한했고, A씨의 어머니는 장애인 인권 침해 행위라며 인권위에 진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