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사장이 지난해 6월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사실상 경영승계가 이뤄진 지 1년을 훌쩍 넘겼지만 형제간 갈등을 비롯해 해외 부동산 불법매입 의혹, 반복되는 산업재해 등 오너리스크 해소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한 모습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조양래 회장을 둘러싼 성년후견심판절차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조희경 이사장이 지난해 7월 아버지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를 청구한 이후 몇 차례 관련 절차가 진행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타이어 오너 형제간 경영권 분쟁 국면이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 사임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대표는 24일 법류대리인을 통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는 의사가 담긴 주주서한을 공개했다.조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고려대학교 이한상 교수를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면서 이 교수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최근까지 우리 회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는 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설비 사고에 의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과거 공장 내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문제 개선을 사내가치로 내걸었지만 현장에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 중상을 입은 노동자 A(47)씨가 지난 5일 밤 11시께 숨졌다. 그는 사고 이후 의식을 잃은 채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이어왔지만 17일 만에 안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유석동이관형)는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사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6억15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조 사장에게 뒷돈을 상납한 혐의를 받은 협력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BX에서 보은인사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룹 조현범 사장의 횡령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주요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각에서는 사실상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20일 한국아트라스BX의 소액주주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트라스BX의 주요 요직에 임원 A씨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보은인사 잡음이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A씨는 지난 3월 한국아트라스BX의 대표이사 내정자로 지목됐지만, 사실상 조현범 사장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협력업체 금품수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나란히 재판대에 오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조현범·조현식 형제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며 구속을 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6억1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앞서 조 대표는 협력업체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을 대가로 뒷돈을 받고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대 올랐다. 조 대표는 지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에 불복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재조사에 들어갔다.1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당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7월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인에 약 9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과 함께 조현범 대표를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복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고 올해 초 재조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구타이어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현식, 조현범 형제가 횡령 등의 혐의로 나란히 재판대에 섰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8일 배임수재, 횡령 등을 심리하는 1차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장에 선 피고인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대표, 협력사 대표 이모씨 등이다.공판에 조 대표는 구속된 채 출석했으며, 조 부회장과 이모 대표는 불구속된 상태로 출석했다.검찰은 공소요지를 통해 “조현범 대표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그룹)의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및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구속 기속된 데 이어 장남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도 기소되면서 경영권 승계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 선임에 범죄 전력자는 물론 범죄의 집행을 면제받는 자도 인사로 선임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1일 ‘횡령·배임혐의발생’ 공시를 통해 조현식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공소장에 기재된 업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과,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세범칙 등에 대해 조사해 지난 1월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에도 실적부진을 이어갔다.한국타이어는 2일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6424억원, 영업이익은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9.8%나 줄어든 1078억원을 기록했다.한국타이어 측은 이 같은 부진이 유럽 경기부진과 중국 소비심리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되면서 타이어 시장도 침체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와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타이어 산업재해와 관련한 집단소송이 추진 중인 가운데 사측의 벤젠 등 유해물질이 사용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21일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가 본지에 제공한 지난 10월 한국타이어가 대전 대덕구청에 신고한 폐수 배출 독성물질 중 벤젠과 톨루엔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타이어가 대덕구청에 신고한 내역을 보면 한국타이어의 폐수(1일 배출량 1848.24㎡) 속 49개 오염물질 배출항목 중 벤젠과 톨루엔이 포함됐다.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벤젠류 화합물인 톨루엔은 크실렌과 함께 앞머리 글자를 따 BTX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