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후 집권당인 국민의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추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채상병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를 방문한다.윤 원내대표는 김 의장 복귀 전 홍 원내대표와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무너진 국민의힘이 당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오는 일요일(15일) 오전 10시 4선 중진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당의)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견들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가 밝힌 4선 이상 국민의힘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 정부 이송을 하루 앞둔 18일 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동시에 야당엔 이태원특별법 재협상을 제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별법 추진에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를 유도해서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며 “이런 사유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기로 의총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스템공천 도입’을 강조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규모가 10%(7명)에 불과해 혁신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실제론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구체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 위원장은 “(컷오프 비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 10%이지만 나머지 20%도 있지 않나. 돌려보면 실제로 더 나올 수도 있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공천 기준에 대해 “국민들이 좋아하는 사람, 국민 뜻에 맞는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위원장이 말한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한 말과 똑같다”고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정 위원장은 공천 기준으로 ‘여론조사’가 주가 될 것이냐는 질문엔 “아니다”며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했던 ‘중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영남 3선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결단’ 압박이 분출하고 있다.그동안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해오던 김 대표가 장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당 내에선 거취 및 총선전략에 대한 적절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총선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모 재벌기업 총수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의힘 쇄신에 뛰어들었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임명 42일 만에 혁신위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인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를 한다”며 “월요일 보고로 혁신위 활동은 종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혁신위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에 마지막 혁신안을 보고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인 위원장은 “먼저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개각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6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 서류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달 중순경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구성·운영 계획, 대국민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총선 공천 후보자가 당에 서류를 낼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류에 서명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총선기획단은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3일 두 번째 혁신안으로 내놓은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윤석열계)·중진 등 주류 희생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지도부는 혁신위가 제시하는 안건을 결단하기까지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혁신위는 현재의 ‘김기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카드까지 꺼낼 공산이다.현재 인 위원장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위의 친윤·중진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희생안’ 요구 압박에 대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4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험지 출마·불출마 안건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혁신위는 ‘마지막 카드’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당 최고위는 이날 인요한 혁신위가 ‘중진 희생안’에 대한 의결을 해달라고 최후통첩 했지만, “혁신위가 안건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혁신위 안건이 보고 안 됐다”며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안건이 왜 안 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안건보고 요청이 없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일 공천관리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에 대해 “잇따른 실언으로 당 위기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에서 “순수한 의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즉흥적으로 말씀한 건 당내 많은 우려를 사고 있는 사항”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거절한 걸로 봐서는 (지도부와) 물밑 접촉이 없었거나 부족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전날 인 위원장 요구에 대해 “그동안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한지 두 시간 만에 “적절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의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 요구 관련 질의에 “그간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 논란을 벌인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앞서 인 위원장은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4개월여 앞둔 29일 “늦어도 올해 안에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대비 지역별 판세 등을 논의했다.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도를 구분해 지역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며 “다음 회의는 내달 6일이고 공관위를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에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및 출범 시기와 매 회의 때마다 어떤 내용을 (발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갈등 양상으로 치닫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 만나 혁신위원회 출범 취지와 활동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약 40분간 면담했다.인 위원장은 김 대표가 “힘드시죠”라고 묻자, “살아있다”고 답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면담 전 기자들을 만나 “불필요한 오해가 많았다. 소통하면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면담 후 “다양한 주제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과거와 달리 성공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국민의힘을 쇄신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영남권 물갈이론’ 발언으로 초반부터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지난 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고 밝혀 영남권 물갈이를 구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임명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당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영남권 중진들을 겨냥한 것이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이 계속되고 있다.5선 중진의원인 심재철,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이후 삭발에 나섰다.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개혁의 성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 국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그는 개혁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즉각 사퇴하고, 수사받으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의 이러한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건국 논란’에 휩싸였다. 중진인 심재철 의원이 계속해서 건국 논란과 관련된 토론회를 열면서 자유한국당은 건국에 대한 입장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뉴라이트계 사학자들은 계속해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이라고 규정해왔다. 올해 광복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건국절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것은 자유한국당 분열의 씨앗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건국절 논란은 해묵은 논란이다.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