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차 기관보고를 마친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다음 달 열리는 청문회 출석 증인 73명을 확정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포함되지 않았다.국조특위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1차 기관보고에서 1·2차 청문회 증인출석 요구 건 등을 의결했다.우상호 위원장은 “오늘은 여야 간사위원 합의된 부분을 의결하고 합의가 있으면 다시 (특위를) 개최해 의결하겠다”며 “윤희근 외 1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회 국정감사 증인 요청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결국 뒤늦게 출석해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한 사과를 표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SK 최태원 회장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번 정전사태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피해를 본 고객사 분들께도 죄송하다”며 사과에 나섰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과방위 국감에서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 명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6년간 전국의 새마을금고에서 640억원의 임직원 금융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다. 또 ‘갑질’ 행위 등 5년 동안 신고된 노동법 위반도 3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용혜인 의원(비례)은 4일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서민금융기관을 자처하는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6년간 횡령 등 64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서민·자영업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용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시중은행이나 농·수협 등과 달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감독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내달 열릴 새 정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프랜차이즈 기업 bhc 박현종 회장이 올해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에 bhc 박 회장의 참고인 출석 요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는 올 들어서만 박 회장이 연이은 송사에 휘말린 데다, 가맹점 갑질 논란이 제기되는 등 여러 사법리스크를 안게 되면서다.박 회장은 지난 6월 경쟁사인 BBQ 전산망 해킹 사건(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집행유에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의겸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코바나컨텐츠 대표 김건희 씨를 국립현대미술관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다.김 의원은 지난 7월, 김씨가 대표인 코바나컨텐츠가 자신들의 ‘첫 전시 기획’으로 대외에 홍보하고 있는 ‘까르띠에 소장품전(The Art of Cartier)’이 실제로는 코바나컨텐츠 뿐만 아니라 김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당시 ‘까르티에 소장품전’을 주최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김의겸 의원실에 “‘까르티에 소장품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주 이틀간 열린 국감은 전망대로 대정부질문부터 시작된 ‘조국 대전’이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펼쳐졌다.이미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 때부터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국감 시작과 함께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각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의혹을 꺼내들며 여당과 대립각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인사들의 비슷한 의혹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처럼 초반부터 조 장관 관련 의혹이 국감장을 뒤덮으면서 정책감사가 실종되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씨의 후원금 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지휘에 따라 재신청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체포영장 신청에 앞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현재 캐나다에 있는 윤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소환요구에 3차례 이상 응하지 않을 경우 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반드시 2~3일 조 후보자 청문회는 개최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에 확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개회 직후 산회했다. 자리를 비운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대신한 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 성폭행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안희정(54) 전 충남지사가 1심 당시 김씨 측 증인에 대해 ‘모해위증’으로 고소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됐다.21일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비서 성폭행 혐의 1심 재판에서 김씨 측 증인으로 출석한 안 전 지사 경선캠프 자원봉사자 구모(30)씨가 ‘모해위증’ 고소 사건에 대해 최종 무혐의 통지를 받았다.앞서 안 전 지사는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강제구인한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11차 공판기일에서 “이 전 회장의 불출석 사유는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던 이 전 회장은 지난 11일 “부정맥 등 지병이 있어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이 전 대통령 앞에서 진술하는데 불안감이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재판부는 이 전 회장 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내란선동사건으로 인해 이석기 전 의원과 함께 구속된 인물들이 있다. 국정원이 지하조직 RO의 지역책임자, 또는 합정동 강연에서 내란 관련 발언을 했다고 지목한 인물들이었다.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근래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수원의 사무실에서 만난 한동근 전 수원새날의료생협 이사장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각자 기억하고 있는 2013년 8월 28일, 그날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꺼냈다.“김ㅇㅇ 학생 집 맞습니까? 송파경찰서에서 왔습니다.”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새벽 6시경. 국정원은 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이른바 ‘드루킹’ 김모(49)씨가 재판부 변경 신청 불가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했다.김씨는 26일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기피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즉시항고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을 경우 빠른 재판단을 요구하는 제도다.김씨는 2016년 3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김씨 측은 해당 재판과 관련해 노 의원의 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