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빌라왕 사태발’ 대규모 전세사기가 속출하고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기만 하면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주거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종 전세보증 상품 취급 공공기관들이 전세사기 사각지대 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기관들의 업무 진행 방식과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다만 현행 제도상 모든 필터링 책임과 손실을 감수하라는 지적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약자부터 촘촘하게,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라는 비전으로 향후 5년 간 추진할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을 내놓았다.13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제31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사회보장 중장기 비전 및 주요 정책과제 등을 포함한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에는 지난 5월 발표한 ‘윤석열정부 복지국가 전략’을 바탕으로 정책연구,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 등 전문가 검토,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한 구체적인 세부 과제가 포함됐다.이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거듭된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 등 종교·언론·노동계 82개 시민사회 단체 대표자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각계 대표자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는 이날 시국선언을 포함해 오는 16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적인 저항 행동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가겠다고 발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양곡관리법으로 시작해 간호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매입임대사업 실적 부진 관련 주장에 대해 대부분의 자료가 실제와 다르게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8일 SH공사에 따르면,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매입실적 산정기준이 잘못돼 있다는 것. 또한 건설이 완료돼 실제로 매입이 완료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매입실적을 산정하는 것이 합리적 산정방식이라고 해명했다.SH공사는 현재 구축 반지하를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신규로 건설한 물건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통령실 앞 이태원로 인근 등에서의 집회 금지 시행령이 공포된 데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윤석열식 소통이냐”고 비판했다.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을 둘러싼 이태원로와 서빙고로 등에서 시위를 금지하는 시행령이 공포됐다”며 “집회의 자유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 표현을 위한 헌법상 기본권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날치기하듯 시행령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겠다니, 취임 일성으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여는 집회나 시위를 경찰이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탄압하는 규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18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경찰청은 전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출범 이후 ‘대통령 관저 100미터 이내에선 집회를 하면 안 된다’는 집시법 11조를 들어 집회를 금지했다. 이에 행정법원이 집무실과 관저는 다르다며 집회를 허용한 바 있다.이번 개정은 ‘주요 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청주시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오송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유족회)와의 협상 끝에 지난 1일 철거했던 분향소를 다시 열기로 했다.장소는 시청 별관 건물 1층이 거론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은 추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5일 참여자치지역연대(참여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무리한 강제집행은 유가족들의 마음에 다시 상처를 주고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유족회와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 관계자 50여 명은 전날 청주시청 현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와 (충북)도는 희생자 분향소를 유가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등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동존중·민생 살리기·재벌규제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청했다.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상생연대(이하 99%상생연대)는 9일 오전 9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개악·민생외면·재벌 살리기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99%상생연대에는 한국노총을 포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이 소속됐다.이들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동안 퇴행과 폭주의 주요 장면들을 꼽고 책임있는 공직자들의 교체를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지난 4일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퇴행하는 나라 14장면, 교체해야 할 공직자 8명’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이번 이슈리포트는 지난 1년간 정치, 외교,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퇴행과 폭주의 주요 사건을 꼽고 이에 책임있는 공직자들의 교체를 요구했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폭주와 퇴행을 상징하는 14대 사건으로 참여연대는 △시민안전을 경시한 10.29 이태원 참사 △대통령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13개 시민사회단체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윤석열 정부 취임 1년 평가토론회’에서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시민사회단체는 우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등장한 ‘검찰 공화국’으로 권력기관의 후퇴가 가시화됐다고 비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장유식 사법센터소장은 “(윤석열 정부는) 검찰을 전면에 내세워 다른 권력기관은 조력자로 만들었다”고 발언했다. 대통령의 검찰 편중 인사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한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1373명을 발표한 가운데,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독단적이라는 등 정부를 비판했다. 정부는 28일 신년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1373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윤 정부 출범 이후 8·15광복절 특사에 이어 두 번째다.정부는 “광복절 사면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정치인·주요 공직자를 엄선해 사면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부여한다”며 “새 정부가 출범한 첫해를 마무리하며 대한민국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63개의 재난·산재 참사 피해단체, 종교·시민사회·노동단체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4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4·16재단 등 163개 단체는 전날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시민사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이번 연대에 참여한 단체들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 고위 공직자들의 책임 회피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가 가맹점에 고가의 튀김유(튀김용 기름) 구매를 강제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서울 잠실에 위치한 bhc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bhc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타사보다 33~60% 이상 비싼 가격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구매를 강제하면서 폭리를 취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bhc의 이 같은 행위가 가맹점주에게 부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세모녀 비극을 두고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복지정책 전반을 점검해 촘촘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참여연대는 24일 논평을 통해 “생활고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는 참변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가 빈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사건으로 송파세모녀 사건 이후 도입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온라인 시스템만으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경제인 4명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경제단체에서는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중대경제범죄에 대한 면죄부를 남용했다고 규탄했다. 법무부는 12일 경제위기 극복 및 사회통합을 위해 ‘2022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면대상에는 주요 경제인을 비롯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광복절이 다가오며 윤석열정부가 재벌 총수들에 대한 사면에 나설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 주요인사들이 직접 나서 사면 여론에 군불을 떼고 있으나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8월 15일 광복절에 단행될 특별사면에 재벌 총수들이 대거 특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거론되는 총수들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등이다.경제계는 이번 광복절 특사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새로운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대한 적절성을 점검하기로 했다. 22일 개인정보위는 최근 메타가 수집하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인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한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안을 마련하며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계정을 제한하겠다고 고지해 논란이 불러졌다. 메타의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를 국내외 사법기관, 정부기관에 제공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집값 상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정부는 온갖 부동산정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도한 집값 앞에선 ‘백약이 무효’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연해 있던 땅 투기가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 지역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터지며 부동산개발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