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공약을 두고 “오히려 물가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현장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행위’라며 “계속 대파나 흔들라”며 비난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 예산이 약 13조원 규모”라며 “국채 발행 및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유학생, 해외여행객 등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안을 내놨다. 다만 의료계의 반발이 커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다.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이 논의됐다.현재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재진환자 혹은 도서지역, 장애인 등 초진환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가격 변동 없이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이 줄어든다는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슈링크플레이션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풀무원은 총량 500g에 5개로 판매하던 ‘탱글뽀득 핫도그’의 총량을 줄였다. 해당 제품은 올해 3월 이후 400g에 4개로 판매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용량을 줄인 가장 큰 원인이다. 치즈는 50%, 돈육은 4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비윤계’로 김기현 2기 지도부에 합류한 유의동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유 정책위의장은 20일 라디오 에 출연해 ‘지도부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일정이 하루 단위로 나오니까 다른 분들 일정이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아직 개인적으로는 일단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또 대야관계에 대해 “야당과 안 싸우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될 수 있으면 여당답게 야당의 목소리도 존중하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등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국면에서의 국제유가 변동성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류의 경우 10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 및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게 된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관련 동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사태 이후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아직까지 에너지 수급에는 차질이 없고,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도 현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황을 챙기고 나섰다.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중 동절기 난방비 대책과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등을 선제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들어 물가는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7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을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인턴 책임관을 신설해 장기 인턴 채용 확대와 내실화에 나선다.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기재부 임기근 재정관리관 주재로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청년인턴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임 관리관은 “청년에게는 업무 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 인턴 확대와 인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국내 수출의 본격적인 반등을 도모하기 위한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신사업 진입장벽 완화와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등 투자 유인을 확대해 경제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광복절을 국정 기조 전면 수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과 분명한 비전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새 외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사법부 심판 두 달 만에 뒤집는 선거용 꼼수 사면 보도에 벌써부터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제 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정부가 라면값 인하 압박에 나섰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 (라면 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으로 내렸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소비자단체가 가격을 조사해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좋겠다. 업계도 밀 가격이 내렸으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코앞에 두고 여·야·정 설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경제 대책을 논의하자”며 영수회담을 제안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두고 ‘기준에 맞는다면 마시겠다’고 발언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게 아닌가. 그 발언이야말로 괴담”이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총리가) 이러니 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정부가 아니라 일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제3차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경제협력, 공급망 분야에서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공급망 모니터링 강화, 역내 위기대응 협력시스템 구축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8일 정부는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IPEF 제3차 협상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 대표단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PEF 제3차 협상에 참석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 리스크가 잠재돼 있지만 하반기에는 호전된 경기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전망을 밝혔다.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워싱턴D.C 소재 IMF 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대내외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특히 금융불안의 불씨가 아직까지 잠재돼 있는 상황으로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기와 시장 안정을 위해 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물가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세금이 오르는 현행 물가연동제에서 맥주와 탁주가 제외될 전망이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해당 주종에 적용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종량세는 주류 용량이나 알코올 함유량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대부분의 주류는 가격에 따라 세금이 책정되는 종가세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맥주와 탁주에 대해서는 수입산 맥주 등과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지난 2020년 종량세가 도입됐다.다만 종량세도 종가세와 마찬가지로 물가 상승과 비례해 세금 부담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출투자책임관 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지난 주말 SVB 폐쇄 소식에 대해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경제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지만 향후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간 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노동계의 숙원이었던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환노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직전 반발하며 퇴장했다.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확대하고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각각의 입장이 엇갈리는 노사정 갈등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해당 법이 통과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개정안이 노사 관계와 국민 경제에 미칠 커다란 파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매우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등을 일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주호영(국민의힘),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 합의로 결정된 내년 예산안은 정부안 대비 4.6조원을 감액하고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최대 쟁점이던 법인세 인하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별로 각 1%p씩 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또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는 50% 감액하기로 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인호 부의장 및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부담을 대폭 완화해 국민 주거비 경감하는 등 내년에 더 적극적으로 세제 감면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보급률로 인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들이 하락하다 보니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완화 정책을 부자들의 세금을 덜어주는 ‘부자감세’가 아닌,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서민 정책’이라고 밝혔다.또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날 경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경기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다주택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