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출·퇴근시 이용하는 카풀은 예외적으로 유상 운송을 허용한 여객자동차 운전수사업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6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81조 1항 단서 조항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자가용 승용차로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을 태워준 혐의로 지난 2017년 4∼5월 벌금 7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당시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에 따르면 사업용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를 유상 및 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택시와 카풀 업계의 사회적 대타협기구(이하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출퇴근 시간대 카풀 서비스 시행에 합의했다.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7일 오후 4시 15분경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분적 카풀 서비스 허용, 택시운전자 월급제 등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구성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지난 1월 22일 출범해 카풀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벌여왔다.민주당이 출퇴근 경로에 한 해 1일 2회 카풀 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에 이어 세 번째다.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 김모씨가 분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후 국회 정문을 향해 달렸고, 이 과정에서 다른 승용차와 충돌해 가까스로 정차했다.이 사고로 안면부에 화상을 입은 김씨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들의 분신까지 불러온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적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 등 택시 업계와의 갈등으로 지난해 12월 17일로 예정된 카풀 정식 서비스 출시를 잠정적으로 중단했지만, 시범 서비스는 운영해온 바 있다.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통해 택시 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하고,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이 카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카풀에 반대하던 택시기사가 분신해 사망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택시기사 임모(65)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개인택시 기사인 임씨는 전날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 탑승한 채 분신을 시도했다.택시 안에 다른 승객은 없었으며, 이 사고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택시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임씨는 평소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지난해 12월 카풀 서비스 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차량공유서비스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 등 당사자들은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하지만 4대 택시단체가 간담회를 앞두고 ‘카풀서비스 중단 없이 타협은 없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추가 파업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화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업계에 따르면 택시/카풀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국토교통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조연맹,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카카오모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택시업계의 총 파업 영향으로 인한 퇴근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대중교통 증회운행을 시행한다.서울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된 ‘카카오 카풀 반대’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로 인한 퇴근시간대 시민들의 혼란 예방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평소 오후 6시에서 8시까지인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늘리고, 지하철도 20회가량 추가 운행한다.또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절반 정도로 단축하고 개인택시 전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차량 공유 서비스 이른바 ‘카풀’ 도입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해 사망한 택시기사의 유서가 공개됐다.11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하 전국택시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른 택시기사 최모(57)씨가 JTBC 손석희 대표이사 수신으로 남긴 유서가 확인됐다.최씨는 유서를 통해 “카풀의 취지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출근 시간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방향으로 출근하는 승객끼리 함께 택시를 이용하라는 것”이라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0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소속 기사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택시기사 최모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경찰과 소방관 등은 소화기로 차량 창문을 깬 뒤 진화하고 최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최씨는 오후 2시 49분 사망했다.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은 1시 59분경 국회 정문 앞을 지나던 최씨의 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타임지는 지난 2011년 공유경제를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뿐만이 아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안정성 확보의 방안으로 ‘공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고 2008년 처음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가 도입됐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을 활용한 나눔을 핵심으로 한다. 비어있는 집, 쉬고 있는 차 등을 공유해 소유하지 않고도 편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은 친환경적이며 개방적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공유경제를 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최근 카풀 등 공유경제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대해 관련 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공유경제서비스 성장을 가로막는 신설 규제를 반대한다”며 규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협회는 “공유경제서비스의 대표적 분야인 카풀서비스에 대한 이해부족과 일부 이해당사자들의 부정적 의견만을 토대로 국내에서 현재도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카풀서비스의 근거 조항마저 삭제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 벤처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