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여파로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직무 관련성’에 대한 기준이 뇌관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 내 부서마다 직무 관련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적용 여부가 갈리는데, 문제는 가상자산 유관기관 선정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점이다. 물론 현재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하지만 시행령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게끔 제도적 기틀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부 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 자체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4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이어진 가운데 이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김 회장의 아들 김모씨가 구속되는 등 한층 파장이 커진 모습이다. 그 과정에서 가상화폐가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업계에서는 업권법 등 세밀한 규제책이 없어 이 같은 사건의 발생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이도행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김씨와 아로나와테크 정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 및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제명’ 징계안이 30일 제1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제1소위 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소위 회의 직후 “찬성 셋, 반대 셋 이렇게 과반 이상이 되지 않아 김 의원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밝혔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소위에선 일사부재의 원칙에 의해 김 의원 (제명 징계안은) 부결로 끝났고 더 이상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사간 협의에 따라 다음 회의를 개최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수십억대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도중 거래 논란 등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2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자신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1소위 징계안 표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징계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위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준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안겨드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여당을 향해 “수해 피해 책임을 전(前) 정부에 돌리고 있다”며 “남 탓 공세를 멈추고 국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눈 뜨면 남 탓할 궁리만 하나”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번 수해 피해의 책임을 전 정부에 돌리며 본질 흐리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망 46명, 실종 4명 등 사상자 발생에도 사과 한마디 없는 집권 세력의 뻔뻔함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반복되는 대형 참사에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국회 차원 징계에 대해 “윤리특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로 국회 신뢰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김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서는 상임위 거래 규모를 몇천 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에 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여당 진상조사단에서는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을 제기하며 모든 거래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회의는 김성원 단장을 필두로 윤창현 간사 등 진상조사단 위원들과 김 의원의 개인 지갑주소를 특정한 인플루언서 변창호 씨, 경찰 출신 포렌식 전문가, 지갑분석 전문회사 대표 등 전문가들의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김 단장은 김 의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원내 제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괴담정치’에 심각하게 중독돼 우리 사회를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병들게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숭숭 구멍탁’이라는 쇠고기 괴담을 조작해대던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 일광횟집 식당에서 회를 먹으면 친일파라 우기던 바로 그 세력들과 합세해 활동해온 민주당의 거짓 선전·선동으로 우리나라가 시름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점식·장동혁·전주혜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와 본회의 부의 의결 효력정지 및 본회의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이 법사위에서 논의되는 현 상황에서 민주당이 환경노동위에서 일방적으로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처리한건 문제가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논란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선관위에서 발생한 자녀 채용 문제와 관련, 권익위에 해당 사항이 신고됐으며 이에 대해 권익위 내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선관위 내 채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전달했고, 이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는 웹3.0(Web3.0) 기반 댓글 보상 서비스인 퍼블리시 챗(PUBLISHchat)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출시한 퍼블리시 챗은 퍼블리시 링크(PUBLISHlink)와 같이 매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위젯 방식으로 제공하며,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alliance) 참여 매체를 대상으로 제공한다.퍼블리시 챗 댓글 보상은 댓글 작성, 답글 작성 시 뉴스(NEWS)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는 매체의 뉴스토큰 지급 여부 및 일일 제공 횟수에 따라 보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건으로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자 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관련 ‘자금세탁’ 의혹을 반격 카드로 꺼내들었다.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의 원전 오염수 관련 공세가 김남국 코인 논란부터 전당대회 돈봉투, 대장동·성남FC 의혹 등에 대한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선캠프 온라인소통위원장을 지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거액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그리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까지 번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비명계뿐만 아니라 중도파에서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월 3주차(15일~16일) ‘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횡령한 회삿돈 수십억원으로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30대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2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의 2심 판단을 유지했다.A씨는 회사자금관리 업무를 맡으면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회사 명의로 대출받은 뒤 이를 개인 계좌로 옮기는 방식으로 총 5차례에 걸쳐 4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피해회사가 특정 은행과 최대 10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기업 대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지시했다.김병기 사무부총장은 17일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 지시로 윤리위 제소를 결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진상조사에 한계가 있다. 당 조사가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체 없이 윤리위에 제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의총을 통해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현실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잇단 설화와 공천 관련 녹취록 논란 등으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음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후보 등록 공고일은 이달 26일이며, 등록은 29~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컷오프(예비경선)는 자격심사를 거친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실시되며, 책임당원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다.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 당내 선거 처음으로 후보자 사전 질문제도를 도입한다. 사전 질문 항목엔 더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에 동참한 게 아니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해보자”고 응수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질문에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김 대표나 그 측근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고 맞받아쳤다.이 대표의 이 같은 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관련 논란이 이익공동체 의혹으로 옮겨붙은 가운데, 실제 입법 로비가 있었다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주장이 나오며 불길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의 위믹스 보유 논란이 위메이드와 한국게임학회의 갈등을 거쳐 정치권 입법 로비설로 번지고 있다.지난 11일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P2E 게임에 대한 허용 요구가 국회를 중심으로 계속 분출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가 결정되며 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지난 24일 밤 개별 거래소 공지를 통해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업비트 측의 갑질”이라며 책임을 돌리는 등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위메이드의 P2E(플레이 투 언) 등 사업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에 대한 영향이